추천도서후기

[히말라야달리] 📕 독서 후기 - 월급쟁이 부자로 은퇴하라

25.08.24

 

 

 

📕 독서후기 - 월급쟁이 부자로 은퇴하라
 

  • 책 제목 : 월급쟁이 부자로 은퇴하라
  • 저자 및 출판사 : 너나위 / RHK
  • 도서를 읽고 내 점수는? : 10점

     

 

 

✅ 기억에 남는 문장들

 

  • (p13) 3년 전의 나처럼 목표 없이 표류하고 있을지 모를 수많은 사람에게 내가 찾은 해결책을 소개하고 싶다. 그리고 그 쉽지 않은 여정을 서로 응원하며 함께하고 싶다. 단 한 사람이라도 이 책을 통해 스스로 변화를 다짐하고 실행한다면, 내게 그보다 큰 기쁨은 없을 것 같다.
     
  • (p113) 부동산은 입지, 투자는 관계
    투자를 하면서 모든 일은 결국 사람끼리 한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경험 부족으로 아마추어 같이 행동했지만, 중개소 소장님은 자신을 진심으로 대하고 신뢰해준 나를 좋게 봐주었다. 투자 전부터 좋은 관계를 쌓은 덕분이다. 나는 부동산 거래를 마칠 때마다 최선을 다해주어 감사한 마음이 드는 중개인들에게 사소한 선물이라도 준비한다. 또 특별한 일이 없을 때도 가급적 자주 전화를 해 안부를 묻는다.
    이런 모습이 ‘속 보이는 비즈니스’처럼 보일지 모르겠다. 하지만 당신이 만약 임대사업을 단순한 부업 정도가 아니라 인생을 바꾸는 데 필요한 수단으로 여긴다면, 그 정도의 관심과 표현은 필수다. 자주 보면 정이 든다고, 자주 연락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관계가 돈독해질 수밖에 없다. 부동산 투자를 시작하면 필연적으로 많은 사람을 만나게 된다. 그 과정에서 당신이 상대에게 좋은 사람으로 기억된다면, 당신의 투자 성과도 더욱 빛나게 될 것이다. 이 사실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 (p119) 투자를 해본 사람은 안다. 투자 대상으로 적합한 물건을 찾기에 수월한 시기가 있다는 걸. 장마철이 시작되는 6월 초부터 한여름 휴가철에 속하는 8월 중순까지의 여름 비수기, 대학 수능시험이 있는 11월 초부터 설 명절이 있는 1월 말까지의 겨울 비수기가 그 시기다. 이유는 간단하다. 계절상의 이유로 이사하기 좋은 봄, 가을 이사철에 많은 사람이 거처를 옮기고, 야외활동이 힘든 너무 덥거나 추운 날씨엔 손님이 뜸해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때까지 시장에서 선택받지 못한 매물들이 남아 있기 쉽다. 나는 지금도 이 두시기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투자하고 있다. 
     
  • (p130) 나는 무엇을 줄 수 있는가 
     사람들은 통상 본인이 원하는 것만 주장한다. 그러나 협상의 기본은 주는 것에 있다. 내가 상대에게 무엇을 줄 수 있느냐에 따라 원하는 것을 얻느냐 얻지 못하느냐가 결정된다.
     
  • (p138) 무조건 비싸고 좋은 집이 아니라, 당신에게 투자 대비 쏠쏠한 수익을 안겨줄 알토란 같은 투자처에 집주앟라. 그리고 잃지 않는 선에서 경험을 쌓아라. 그 경험이 당신에게 더 적은 금액으로 많은 이익을 거둘 수 있는 좋은 투자처를 찾게 도와줄 것이다. 투자는 단순히 내가 어느 지역에 집이 있다고 자랑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다. 서울 강남에 투자했어도 돈을 잃었다면 투자론 낙제점이라는 걸 잊지 마라. 
     
  • (p155) 부동산 저평가를 확인할 수 있는 안목, 적은 투자금으로 투자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기술, 자금 동원력. 이  가지를 갖추고 자산 규모를 늘려간다면, 누구나 부동산의 계단식 상승 구간이 나타날 때마다 생각지도 못한 속도로 순자산이 늘어나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당신이 일하고 있을 때뿐 아니라 먹고, 자고, 쉬는 동안에도 말이다. 
     
  • (p187) 나는 절대 잃지 않는 투자를 하기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실력과 상황을 만들고자 무척 애를 썼다. 첫 투자에 나서기 전 경제 및 투자 관련 도서를 100권 이상 읽었고, 10여 개의 강의를 수강해 부동산 투자의 이론과 지식을 쌓아나갔다. 그 기간 50명 이상의 투자 동료들을 만났으며, 그들에게 신뢰감을 주고 앞으로의 투자 여정에 함께하고 싶은 동반자로 여겨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 물론 지금 와 돌이켜보면 그때도 많이 부족했다는 생각이 들지만, 적어도 그 정도의 준비는 마쳐야 나와 가족의 안위가 걸려 있는 소중한 돈을 무기로 전투에 나설 수 있는 것이다. 노파심에 한 번 더 이야기하자면, 자본 재배치를 통해 무조건 돈부터 만들 게 아니라, 잃지 않는 투자를 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춰야 한다. 실력이 뒷받침된 후에야 비로소 돈을 만들 자격이 생긴다는 걸 기억해라.
     
  • (p157) 부동산 투자에서는 발품이 가장 중요하다. 귀로 들어 배우거나 손품으로 투자에 어느 정도 접근할 수는 있지만, 실제 좋은 성과로 이어주는 것은 결국 내 발이다.  
     
  • (p199) 사는 순간 돈을 버는 것이 투자이고, 막연하게 오를 것으로 생각하는 것에 돈을 투입하는 것이 투기다. 
     
  • (p242) 최근 수도권의 뜨거운 상승장을 지켜보면서, 결국엔 부동산 투자에 답이 있다는 걸 깨닫고 투자 시장에 뛰어든 사람이 많다. 이들 중에는 있는 돈 없는 돈 다 끌어모아서 하루라도 빨리 투자를 진행하려고 조급하게 움직이는 이들도 있다. 명심하라. 인생은 길고, 투자 시자은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며, 리스크는 반드시 존재한다는 것을. 리스크에 대한 대응책이 없다면 나와 내 가족이 기대고 있는 성마저 한순간에 무너져내릴 수 있다. 
     
  • (p302) 임장 기술이나 노하우는 이미 많은 부동산 투자자가 유튜브나 팟캐스트, 블로그 등에서 공개한 내용과 큰 차이가 없을지 모른다. 하지만 이 노하우와 기술보다 중요한 건 다름 아닌 ‘태도’라는 걸 기억하라. 몸이 힘들면 마음이 약해진다. 이제 막 투자를 시작한 당신이 맞닥뜨린 낯선 현장에서, 처음 다잡았던 마음을 잃고 약해지지 않았으면 좋겠다. 
     
  • (p302) “돈을 좇으면 오히려 돈이 도망간다. 하지만 투자를 잘하고 싶다는 열망을 가지고 부단히 노력하면 돈이 자연스럽게 따라온다.”
    세상에 쉬운 일은 없다. 만약 당신에게 어떤 일이 쉽게 느껴진다면, 당신은 그 전부터 그것을 잘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을 것이다. 그게 아니라면, 당신은 그저 그 일을 잘한다고 착각하고 있는 것이다. 
     
  • (p320) 돈은 당신의 간절함이 아닌, 당신의 실력에 담긴다. 
     
  • (p326) 당신이 이 책을 읽으며 자본주의에 대해, 돈에 대해, 부동산 투자에 대해 몰랐던 것을 알게 되었다면 그리고 지금 변화를 갈망하고 있다면, 아는 것에서 멈추지 말고 반드시 이를 실행에 옮겨라.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조만간 이 책도 당신의 방구석 어딘가에서 먼지를 뒤집어쓰고 잠든다. 그리고 당신의 내일은 어김없이 어제와 똑같은 모습으로 반복될 것이다. 투자를 처음 시작하던 당시, 나와 함께 오프라인 모임에서 만나 함께 공부했던 수많은 사람 중 상당수는 원래 있던 자리로 돌아갔다. 그들과 나의 차이가 지식이나 재능에서 비롯된 것 같지는 않다. 그들도 내가 알고 있는 것 대부분을 알고 있었다. 아이디어가 번뜩이고 재기발랄한 그들에 비해, 오히려 나는 소위말하는 투자의 ‘감’이란 게 전혀 없는 사람이었다. 하지만 차츰 시간이 흐르자, 변화는 그런 나에게 찾아왔다. 이유는 단 하나다. 나는 행했다.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는 칠흑같이 어두운 불확실함에 두렵기도 했지만, 그럼에도 뚜벅뚜벅 걷고 매일 해야 할 일들을 묵묵히 해나갔다. 나는 독자들의 호기심이나 궁금증을 해결해주고, 단순히 읽는 재미를 주기 위해 이 책을 쓴 게 아니다. 간절함은 있으나 정작 무엇을 행해야 할 지 모르는 사람들에게 내가 직장생활과 투자를 병행하는 삶을 살아오며 쌓은 작은 경험들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싶어서 쓰기 시작했다. 이 책의 마지막 책장을 덮은 뒤 현실을 바꾸는 경험을 하고 싶다면 그래서 인생을 바꾸고 싶다면, 그저 행하라!
     
  • (p328) 한 번의 성공보다 중요한 것들

    투자의 필요성을 알게 되었는데 어떻게 시작해야 하느냐고 묻는 사람에게, 내가 가장 먼저 말하는 건 조급함을 누르라는 것이다. 지금 당장 투자하지 않아도 망하지 않는다. 준비하고 있으면 결국 기회가 당신에게 찾아온다. 잘 준비하고 꾸준히 투자한다면, 지금은 저만치 앞서가는 것처럼 보이는 이들도 결국 한 지점에서 만날 수 있다. 당신이 지금 ‘그래, 이거야!’를 외치며 의지와 열정으로 충만해진 상태라면, 이것이 조급함으로 둔갑하는 순간을 경계하라. 그것이 첫 번째 해야 할 일이다. 진심이다. 수도권 부동산 가격이 폭등하는 동안 ‘나는 뭐 했나?’ 싶어 화가 나더라도, 인생은 길고 나는 충분히 젊다는 생각을 가지자. 인생을 바꿀 정도의 투자를 하려면 시간이 필요하고 그렇기에 더욱, 조급할 필요가 없다.
     

  • (p328) 종잣돈처럼 귀하게 사람을 모아라 
    빨리 가고 싶다는 바람이 아무리 간절하다 해도 경험이 부족하면 빨리 갈 수가 없다. 서두르다가 방향을 잘못 잡으면 다시 되돌아오지 못할 수도 있다. 그래서 오랜 기간 성공적인 투자를 이어온 투자 선배님들의 입에서 ‘성공’보다는 ‘생존이라는 말이 더 자주 나오는 건지도 모르겠다. 살아남아 있다면 늦더라도 멀리까지 갈 수만 있다면, 그것이 성공이라고. 명확한 투자 기준을 갖기까지, 결국 투자에 익숙해지기까지 얼마나 걸리는지 묻는 사람의 질문에는, 그의 조급한 마음이 들어 있다. 그 질문은 너무 이르다. 처음 접한 영역, 익숙하지 않은 길이라면 빨리 가려고 해도 그럴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하고, 천천히 두드리며 찾아가길 바란다. 오래 걸어가야 하는 길 위에 , 당신뿐 아니라 같은 곳을 향하는 사람들도 함께한다면 그 길이 힘들기만 한 것은 아닐 것이다.
     
  • (p341) 아직은 부족한 것이 많고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능력도 없는 내가 최고의 사람들과 함께할 수 있는 방법은 하나뿐이다. 내가 먼저 좋은 사람이 되는 것. 여기서 말하는 좋은 사람이란, 주변에 좋은 영향을 미치는 사람이란 뜻이다. 좋은 영향을 미치고 싶다면, 내가 가진 재능과 경험을 주변에 나누어야 한다. 내 인생을 바꾸는 투자를 원하고 그 짧지 않은 레이스를 함께 걸어갈 동료를 찾는다면, 먼저 내어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자연스럽게 당신 곁은 점점 더 당신과 비슷하게 좋은 사람들로 채워질 것이다. 그것이 부동산에 관한 한 일자무식이던 내가 꾸준히 성장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며, 이제 투자를 막 시작할 당신이 가장 먼저 준비해야 할 것인지도 모른다.
     
     

 

 

✅ 책을 읽고 알게 된 점 또는 느낀 점

 

  • 처음 월부은을 읽었을 때는 부동산의 ㅂ도 모르던 시기라 일반적인 방법론, 이론이 더 눈에 들어왔다. 부동산 거래 순서, 구축 로드맵, 투자 기준 등. 재독을 하며 그런 이론보다 더 눈에 들어오는 건 마인드와 관련한 부분들이었다. ‘오래’하려면 단순 돈이나 투자 실력 아닌 그 시간을 버틸 수 있는 충분한 그릇이 만들어져야 한다는 것을 점점 느끼고 있다. 
    책을 읽으면서 이번 2호기 투자와 관련된 부분들도 계속 떠올려졌다. 그동안 강의에서 튜터님들이 반복해서 강조한 말들이 책 속 문장과 함께 겹쳐 들려온다. 같은 이야기를 수십 번 들었어도, 막상 현장에서는 머릿속에서 휘발되듯 사라지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경험이 중요하다는 말을 이제야 진심으로 받아들이게 된다.
    투자는 단순히 돈을 불리는 기술이 아니라, 삶을 마주하는 태도라고 생각한다. 너나위님을 보면서도 항상 느끼고, 그 길 위에서 나는 나 자신을 어떻게 지켜내고, 얼마나 단단해질 수 있을지를 계속 고민하게 된다. 그래서 이 책은 한 번 읽고 덮는 책이 아니라, 투자자로서 살아가는 시간 동안 곁에 두고 계속해서 펼쳐보게 되는 책이라 생각된다.

     

 

 

✅ 나에게 적용할 점

  • 종잣돈처럼 귀하게 사람을 모아라 
    빨리 가고 싶다는 바람이 아무리 간절하다 해도 경험이 부족하면 빨리 갈 수가 없다. 서두르다가 방향을 잘못 잡으면 다시 되돌아오지 못할 수도 있다. 그래서 오랜 기간 성공적인 투자를 이어온 투자 선배님들의 입에서 ‘성공’보다는 ‘생존이라는 말이 더 자주 나오는 건지도 모르겠다. 살아남아 있다면 늦더라도 멀리까지 갈 수만 있다면, 그것이 성공이라고. 명확한 투자 기준을 갖기까지, 결국 투자에 익숙해지기까지 얼마나 걸리는지 묻는 사람의 질문에는, 그의 조급한 마음이 들어 있다. 그 질문은 너무 이르다. 처음 접한 영역, 익숙하지 않은 길이라면 빨리 가려고 해도 그럴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하고, 천천히 두드리며 찾아가길 바란다. 오래 걸어가야 하는 길 위에 , 당신뿐 아니라 같은 곳을 향하는 사람들도 함께한다면 그 길이 힘들기만 한 것은 아닐 것이다.


    오늘 소액투자 선배와의 대화에서 나온 대화 주제이기도 한데 다시금 동료의 소중함에 대해 떠올리게 한다. 월부를 처음 찾은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하신 말씀 중 하나가 바로 투자에 대한 고민과 이야기에 대해 이야기할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갖고 계셨다. 그 이야기들을 들으며 나 역시도 힘든 순간, 포기하고 싶은 순간, 어려운 순간에 함께한 동료들 덕분에 지금까지 걸어올 수 있었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작게는 지금 월부학교 여름학기에서 한여름 임장하는 지치고 뜨거운 시간들부터 크게는 투자를 하며 겪은 여러 어렵고 막막했던 순간들까지… 동료가 없었던 적은 단 한번도 없다. 종잣돈처럼 귀하게 사람을 모아라. 너무나 와닿고 다시 소중히 새겨야 하는 말이다. 

 

 

 

✅ 논의하고 싶은 점

  • 종잣돈처럼 귀하게 사람을 모아라 

    → 투자를 이어가다 보면 흔들리거나 막막한 순간이 찾아오기 마련입니다. 그 시기를 혼자였다면 더 오래 방황했을지도 모르지만, 누군가의 한마디나 존재 자체가 큰 힘이 되어준 경험이 있으신가요? 투자라는 여정은 외롭고 조급해지기 쉬운 길이기에, 내가 흔들릴 때 곁을 지켜준 사람이 누구였는지, 그 사람이 내 투자 기준이나 선택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그리고 지금의 나에게 어떤 의미로 남아 있는지를 함께 나눠보고자 합니다. 나아가 혹시 내가 누군가에게 그런 존재가 되어준 경험이 있다면, 그때의 마음도 함께 나눠주시면 좋겠습니다.

 


댓글


쿳쥐
25. 08. 25. 05:23

종잣돈처럼 귀하게 사람을 모아라. 다시금 생각하고 기억합니다.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