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예산 수도권이사 및 전세 매매 고민입니다

현재 부산에 거주하고 있는 30대 가장입니다

슬하에 있는 두 아이의 인생관과 성장 과정의 인프라, 우리 가족의 문화생활 등 생활수준의 업그레이드를 위해 수도권 이사를 고민 중입니다

현재 자산은 3억 중반대의 예산이 있고, 이에 따라 용인 동백지구 부근의 어정마을서희삼정아파트가 네이버 부동산 상으로 매매 가능한 아파트로 뜨더라구요

그래서 조만간 임장을 시간내서 한 번 가보려고합니다

그 인근이 살기 좋다는 얘기도 많이 살펴보았구요

현재 부산에 살고 있지만, 결국 여기서도 부산의 문화권을 이용하려면 1시간 넘게 움직여야하는데, 똑같이 1시간 내외로 움직인다면 조금 더 걸리더라도 부산보다는 서울 문화권이 훨씬 나을거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도, 아이들도 워낙 서울을 좋아하는 터라 1년에 바쁜 시간들을 쪼개 2번씩은 서울여행으로 대리만족하고 있지만 거주지 인근에 1시간 이동권에 서울이 있다는 만족감은 정말 크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있기도 합니다

질문입니다

현재 조합권이 하나 있는데 당장 처분이 힘든 상황이라 주담대가 안되는 상황입니다

대출 없이 예산 내 매매가 나을지, 전세를 6-8년 정도 살면서 조합아파트 준공 후(현재 착공 시작) 처분하고 그 이후 구입이 나을지 판단이 서지 않습니다

구축매매를 하게 되면 부모님께 조금 부탁드려서 차용증 쓰고 인테리어해서 깔끔하게 살아볼까 생각 중입니다

전세는 그게 안되고 거주불안정이 조금 걱정입니다

주위에서 6억은 있어야 수도권 갈 수 있다며 그 돈으로는 수도권에서 못 산다고 반대하는 가족들도 있기는 합니다

제 입장은 생활비가 오르긴 하겠지만 대출도 없고, 지금 지방의 생활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며, 서울이 가까워지는 이점이 훨씬 크다고 생각합니다

첫 집이 자가였는데 조합권으로 인해 대출요건에 걸려 전세로 넘어왔습니다만…매매가 주는 안정감을 포기하기가 힘들긴 하네요ㅜㅜ

혹시 제가 놓치고 있는 부분이 있다면 그것도 조언을 부탁드려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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