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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개즐소충!!!
짱이사랑맘입니다.
오늘은 ”말하기의 태도” 후기를 들고 왔습니다.
제가 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가장 큰 고민은 “말”입니다. 저는 말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듣기”가 중요하고, “공감”이 중요하다는 것은 익히 잘 알고 있지만, 잘 되지가 않습니다. 말하는 것을 좋아하다 보니 듣기가 잘 안될 때가 많고요. 그래서 잊지 않기 위해서 말하기기 관련 책들을 종종 읽곤 합니다. 그러다 알라딘 가서 발견한 제목 “말하기의 태도”.
우선… 정치 성향이 좀 있으신 분들이 쓰셨어요. 강원국님은 김대중, 노무현 연설문 쓰시던 분이시고 김민식 PD님은 MBC PD출신이신데 노조에 계셨었네요. 혹시 정치 성향이 강하시면 불편하실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여러모로 배울게 많은 책이니 도움이 되실거라 생각합니다.
그럼 후기 시작합니다.
STEP1. 책의 개요
1. 책 제목: 말하기의 태도
2. 저자 및 출판사: 강원국, 김민식/ 테라코타
3. 읽은 날짜: 20250827완독
4. 총점 (10점 만점): 10점/9점
말하는데 필요한 태도는 무엇일까? 대화는 어떻게 해야 할까? 일하는데 필요한 말하기의 기술을 무엇일까에 대해 적은 책. 두 사람의 저자가 번갈아 가면서 그 주제에 대해 각자의 경험과 의견을 적어내었다. 듣는 사람은 별로 없고 말하는 사람이 많은 요즘의 세상에서 말하기의 태도와 듣기의 중요성을 더욱 알게 해주는 책이다.
STEP2. 책에서 본 것
[1장. 태도가 좋으면 타고난 말솜씨도 이긴다]
#말은 하는 것보다 듣는 것이 중요하다
저자는 대통령의 말을 쓰면서 말하기를 지척에서 보고 배웠다고 한다. 말을 잘하려면 잘 들어야 하는데 어머니가 일찍 돌아가셔서 본인의 말을 할 기회를 별로 갖지 못했고, 자의든 타의든 간에 듣는게 익숙한 사람이 되었다고. 그 이후 오진으로 판명된 위암 선고를 받고 그동안 정체되었던 삶에 물꼬가 트였다고 한다.
말을 잘 하기 위해서는 나 자신을 먼저 인정하고 스스로 자존감을 키워야 가능한데 작은 목표를 달성해 나가면서 자존감을 키우고 타인의 삶을 긍정해야 한다.
잘 들으면 상대의 요구나 욕구, 감정 따위를 잘 파악할 수 있다. 경청이야 말로 말하는 사람에 대한 최고의 예우이고, 가장 효과적인 아부다. 더불어 말하는 사람의 태도나 말하는 방식에서 교훈을 얻어 자기 말 수준을 높일 수도 있고, 말할 기회를 얻을 수도 있다.
잘 들으면 잘 쓸 수도 있게 된다.
말하기와 듣기 이외에 하나의 무기가 더 있다. 바로 침묵이다. 침묵은 상대에게 말할 기회를 주는 행위이다. 잘 듣겠다는 마음의 표현이기도 하다.
: 말 잘하는 사람에게는 귀를 열고, 말을 잘 들어주는 사람에게는 마음을 연다.
[2장. 대화는 기술이 아니라 태도다]
#사람들은 말이 아닌 태도에 마음이 움직인다
대화의 요체는 상대방의 말을 경청하는 심리학에 있다.
상대를 소중히 여기는 질문을 통해 좋은 질문을 하면 상대방의 마음의 문을 열 수 있다.
상대가 만족하는 대화가 되기 위해서는 잘 맞춰 줘야 한다. 타고난 기질, 살아온 환경, 그리고 자신의 노력에 따라 잘 맞춰주는 사람이냐 아니냐가 결정된다.
질문한 사람, 질문자의 관점, 나 자신의 경험을 긍정하고 귀 기울여 들어본다.
: 우리는 말하는 것을 좋아한다. 하지만 말을 잘하는 것보다는 듣는 것, 그리고 듣는 태도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3장. 일 잘하는 사람의 말하기는 다르다]
#자존감을 올리고 자신감을 가져라
일 잘하는 직장인이 되려면 상사의 말을 잘 알아 듣는게 가장 중요하다.
자신을 믿고 존중하는 사람은 자기 안에 길어 올릴 생각이 있다고 믿는다. 말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위험을 감수할 줄도 안다. 하지만 자신을 못 믿는 사람은 나설까 말까 망설인다.
자신을 존중하는 사람은 자신의 약점과 허물도 거리낌 없이 말하며 자신을 솔직하게 드러낸다. 사람들은 그런 말을 듣고 싶어 한다. 위안과 용기를 얻기 때문이다. 말은 잘난 체보다 못난 체할 때 제대로 먹힌다.
: 자신을 믿고 존중하며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줄 아는 사람이 말도 잘할 수 있다.
[4장. 듣고 말하는 태도를 만든 좋은 습관]
#말을 잘 갈고 닦는 습관을 들이고 타인의 말을 귀 기울여 들는 습관을 가져라
나쁜 말은 일곱 가지로 구분할 수 있 다. 남을 탓하거나 험담하는 말, 편을 가르고 갈등과 분열을 조장하는 말, 때에 따라 시시각각 바뀌는 말, 부정적이고 비관적인 말, 겸허하지 못하고 교만한 말, 이렇게 일곱가지 말을 조심해야 하는데 이 가운데 가장 나쁜 것은 험담이다.
만약 누구한테 꼰대라는 소리를 들으면 무조건 입을 닫고 듣거나 읽어야 한다. 우리가 어떤 사람을 보고 꼰대라고 할 때 백발백중 그 사람은 말을 많이 한다. 말을 삼키거나 머금을 줄 알아야 어른다워진다. 그런 점에서 침묵과 경청이야말로 가장 어른스러운 대화 행위다.
먼저 듣고 나중에 말하는 쪽의 순으로 가는 것이 자연스러울뿐더러 바람직하다. 듣는 과정을 생략하고 말을 하게 된 사람은 일반적으로 좋지 않은 평가를 받는 경우가 많다.
내 기준 인풋과 아웃풋의 균형이 맞는 대차대조표는 8대 2의 비율이다.
예의도 없고 다른 이를 배려하지도 않는 사람의 말을 경청할 의무는 없다. 경청이란 상대에 대한 존중과 믿음을 토대로 하는 것인데, 그런 사람의 이야기를 어디까지 경청해야 하는지 미리 선을 그어두는 것이 좋다.
하고 싶은 말이 있어도 참고 상대방에게 귀를 기울이면 더 좋은 결과가 따라온다.
: 먼저 듣고 나중에 말하라. 조금 말하고 많이 들어라.
[5장. 대화의 질과 품격을 더하는 말공부]
#듣고 이해하는 청해력이 중요하다
챗GPT시대에는 말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들은 것을 소화해 자기 것으로 만드는 능력, 듣고 생각하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나는 왜 사람들이 똑똑한 사람처럼 보이려고 하는지 모르겠다. 내가 아는 한 대다수 사람은 완벽한 사람을 좋아하지 않는다. 완벽은 시샘의 대상이고 질투만 불러올 뿐 백해무익하지 않나?
실제로 말에서 지는 게 관계에서 이기는 경우가 많다.
남을 이기려고 하는 사람은 말의 점유율이 높고, 장황하고, 눈치가 없다. 모르는 것도 아는 체한다. 부지불식간에 이래라저래라 끼어들어 충고한다. 말은 이기고 지는 승부가 아니다. 주고받음이다.
소통을 잘 하려면 경청을 잘해야 할 것 같아 배우려고 노력했다면 그걸로 충분하다. 경청이 본인의 기질에 맞지 않다면 자책하지 말고 말을 잘하도록 노력하면 된다. 어른의 공부는 다르다. 못하는 걸 붙들고 끙끙거리는 대신에 자신이 잘하거나 좋아하는 공부를 골라 할 수 있다. 그게 어른의 공부이며 진짜 공부다.
: 말에서 지는 것이 이기는 것이다. 하지만 자기가 할 수 있는 것만큼. 그래도 노력해보자.
STEP3. 책에서 깨달은 것
어릴 때부터 말 잘한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
그래서인지 말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 되었다.
하지만 어느 순간 알게 되었다. 나는 말을 잘 하는 사람은 아니라는 것을.
게다가 듣기도 잘 안되는 사람이라는 것을.
사람을 좋아하는데 주변에 사람이 그리 많지는 않다.
그것도 다 내가 말하기를 좋아해서 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처럼 자존감이 낮은 게 아니어서 듣기를 잘 못하는건가…
잘 듣는 사람이 사람의 마음을 얻는다는데 말이다.
어떻게 경청해야 할지 그리고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할 지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 받은 것 같다.
일단 잘 듣자.
STEP4. 책에서 적용할 점
STEP5. 책 속 기억하고 싶은 문구
P248
완벽하고 싶은 마음, 이기고 싶은 마음, 주역이 되고 싶은 마음을 버리자. 이 모두를 한꺼번에 내려놓을 방법이 있다. 잘 듣는 것이다. 이청득심, 귀를 기울임으로써 사람의 마음을 얻는 것, 이것이야말로 당신을 누구나 인정할 만한 주인공으로 만들어 줄 지름길이다.
말을 잘 하는 것보다 바른 태도로 듣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되새겨 봅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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