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만원 아끼는 부동산 지식은?
열반스쿨 기초반 - 1500만원으로 시작하는 소액 부동산 투자법
주우이, 너바나, 자음과모음

안녕하세요, 허씨허씨입니다.
저는 300일이 된 아이를 키우는
아빠 투자자입니다.
태어나서 처음 해보는 육아이기도 하고
월부학교 에이스반 반장, 독서TF 조장,
실전 튜터링 등을 병행하다 보니
조금씩 일상에 균열이 가는 걸
애써 외면했던 것 같기도 합니다.
약 1년 가까이 아빠 투자자로 살면서
제가 느꼈던 것과 어떻게 개선할 지
솔직하게 복기하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순위는 가족이 먼저!
정규강의, 과제 마감, 튜터님과의 만남 등은
칼같이 지키려고 하면서
가족과의 일정은 자꾸 미루지 않으시나요?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투자자인 '내'가 느끼는 것이 아니라
지켜보는 '가족'이 느끼는 감정입니다.
한 달 동안 원씽캘린더를 쓰면서
비어있는 날짜에 억지로 가족과의 시간을
구겨 넣는 것이 아니라
가족이 원하는 일정을 먼저 물어보고
정말 피하기 어려운 일정이 아니라면
가족과 시간을 먼저 채워야만 합니다.
저는 솔직히 그동안 아이가 태어난 후
아내에게 일정을 많이 양보해줬다고
착각하며 투자 활동을 이어오고 있었는데요.
임신 때부터 지금까지 약 20개월 동안
한 번도 그런 감정을
느껴보지 못했다고 했습니다.
아니,,, 정말 한 번도...?
부정할 것이 아니라
인정해야 함을 깨달았고
9월에는 반드시 개선해야 함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피할 수 없는 현실
아이가 태어나고 가장 달라진 건
통제할 수 없는 순간들이
생각보다 자주 찾아온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번주 월요일 TF 모임을 마치고
밤 12시에 귀가를 하니
아내가 놀라서 다급히 저를 찾았습니다.
열이 41도까지 올라서
밤새 잠을 못자는 아이...
밤을 꼴딱 새고 말았습니다.
아파서 20분 밖에 자지 못한 아이를
병원으로 데리고 가면서
단순 열감기라는 말에 안도했습니다.
그런데 상태가 호전되는 줄 알았는데
목요일에 다시 열이 나서
병원에 가보니 구내염 진단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오늘도 내일도
아직 아이가 아파하고 있어서
병원을 가야하는 상황입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제가 투자자로 해야하는 활동들이
밀리거나 할 수 없게 되기도 합니다.
이 모든 상황은 피할 수 없더라고요.
아빠 투자자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제가 해내야 하는 영역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상황을 객관적으로 본다면
앞선 상황들을
이렇게 생각해보기로 했습니다.
✔️ 아이가 자라면서 아프지 않을 수 있나?
✔️ 하루 임장을 안가고, 모임을 안 간다고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까?
✔️ 지금 나를 대체할 수 있는 사람이 있는가?
아이가 자라면서
아프지 않는건 불가능하죠. ㅎㅎ
마치 투자를 하면서
절대 손실을 보지 않겠다.
역전세도 무조건 피할 거야~!
말도 안되는 얘기죠? ㅎㅎ
그래서 이건 수용하기로 합니다.
임장을 더 가고, 임보를 몇 장 더 쓰는 것이
분명 도움이 되는 활동이겠지만
장기적으로 며칠 빠졌다고 해서
목표 달성에 지장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쌓아온 시간들도 있고
앞으로 쌓아갈 시간들도 남아 있으니까요.
그래서 잠시 흔들리는 일정에
마음까지 흔들리지는 않기로 합니다.
지금 순간에 더 중요한 것에
제대로 몰입하는 것이
훨씬 더 생산적인 고민이라고 생각됩니다.
마지막으로는
나를 대체할 수 있는 사람이 있는가에 대한
고민의 결론이었습니다.
부모가 병원을 꼭 같이 갈 필요는 없기에
제가 일정이 안 될 때는
아내에게 부탁을 한 날도 있었습니다.
그치만 2명 중 1명은 무조건 해야 했기에
아내의 회사가 바쁘거나
몸이 안좋은 상황에서는
제가 해야만 하는 날도 많았습니다.
반면에 월부에서 조활동을 하다 보면
부탁을 드려야 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음을
어쩌면 필연적 과정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모든 자리에 함께할 수는 없어도
마음은 항상 함께하는 것을 표현하고
같이 있는 순간에 더 집중하기로
스스로를 조금 다독여주기로 정했습니다.
아빠라는 건 단점이 아니다
얼마 전 읽은 책에 이런 문장이 있었습니다.
아이의 존재는
투자자로서 제게 절대 단점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육아하느라 시간이 부족하다?
이건 디폴트지만
육아하는 것이 나의 단점이다?
이건 잘못된 생각이라고 생각됩니다.
얼마 전, 유디 튜터님께서
제게 이런 말씀을 해주셨는데요.
누구나 선망하는 좋은 회사에 입사해서
야근하는 것이 힘들다고
회사에 입사하는 걸 포기하는 것이 맞을까요?
투자자로 사는 것이 힘들다고 하기 싫다면
애초에 투자를 하지 않으면 돼요.
아이가 주는 행복도 있고
아이가 주는 힘듦도 있을 수 있죠.
그치만 그걸 다 알고
(아직 알려면 멀었다고 생각합니다 ㅎㅎ)
아빠가 되기로 결심한 것이지
저에게 아내와 아이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매일 저를 봐주는 아이의 존재가
저에게는 엄청난 강점입니다.
다들 힘드시겠지만
육아를 단점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스스로 보잘 것 없는 사람이 아닌
이것도 저것도 해내려고
발버둥치며 성장하는 투자가가 되고 싶습니다.
엄마, 아빠 투자자분들 모두 힘내세요.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
굉장히 F적인 감정적인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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