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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의 감각 -
STEP1. 책의 개요
1. 책 제목: 일의 감각
2. 저자 및 출판사: 조수용 / B미디어컴퍼니
3. 읽은 날짜: 2025.08.19.(화) ~ 2025.09.02.(화)
4. 총점 (10점 만점): 9점/ 10점
STEP2. 책에서 본 것과 깨달은 것
[p28]
저의 고민을 늘 오너의 고민과 일치시키려 했고, 오너에게는 보이지 않지만 내가 볼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오너도 그런 시야를 가질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 '오너의 그릇을 키우는 일'
⇒ 멘토님, 튜터님의 생각과 싱크맞추기. '부의 그릇을 키우는 일'
[p36-37]
공감은 우리의 타깃 고객이 알아볼 것과 그렇지 못할 것을 구분하고, 그들의 잠재의식 속에 남을 잔상을 유추할 때 시작됩니다. 그래야만 해야 할 일과 안 해도 될 일, 중요한 일과 중요하지 않은 일을 구분하기 쉬워집니다. 지금의 나를 지우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 한량 기질 다분한 본캐의 나를 지우고, 투자자 '리리안'으로써 해야 할 일과 하지 않아도 될 일,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을 분명히 알고 중요한 것에 집중하자.
[p71-72]
감각의 시작은 마음가짐입니다. (중략) 본질적인 질문을 던지고, 세상의 흐름을 알기 위해 끊임없이 공부하며, 사소한 일을 큰일처럼 대하는 마음가짐을 가지는 것. 이것이 감각의 원천입니다.
⇒ 결국 모든 것은 태도의 문제.
[p74-76]
이 모든 건 분명 조사이자 공부처럼 보일 수 있지만 그 과정이 너무 괴롭지 않아야 합니다. 이건 어디까지나 세상을 바꿀 일의 작은 시작일 뿐이거든요. 그 기본적인 작업을 수행하는 데조차 부담을 느낀다면 금방 지칠수 밖에 없습니다.
감각이 좋은 사람은 이 모든 행위를 공부가 아닌 일상으로 대합니다. (중략) 대상을 탐색하는 게 바로 일상입니다.
(중략) 관심 없거나 힘든 일도 일단 해본 뒤 스스로 물어보는 겁니다. '그럼에도 재밌는 부분이 있지 않았을까?', '그게 뭐였을까?'
⇒ 시각의 전환! 홐장님이 늘 말씀해 주신던 것이 생각났다. '리안님, 재밌게 하세요. 재밌게.' 매일하고 있는 이 일련의 과정들(독강임투)이 공부처럼 느껴지기도 하지만 지치지 않고 오래 하기 위해서는 '재밌는 일상'의 일부분으로 대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이처럼 마음이 열린 사람에게, 일은 더 이상 '재밌는 일', '힘든 일'로 구분되지 않습니다. 내가 해야 할 모든 일이 '좋아하는 것을 찾을 기회'가 됩니다.
(중략) 결국 내가 해야 할 일이 정해지면, 거기서 의미를 발견하기 위해 그 주변을 계혹 맴돌며, 좋아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어떤 것이든 좋아해보려고 노력하는 마음이 감각의 시작입니다.
⇒ 이 과정도 좋아하려고 하고, 즐기려 하다보면 뜻밖에 기회를 만나게 될지도!
[p82]
우리가 살아가는 삶은 선택의 연속입니다. 이런 일상에도 대상을 알아가고 범위를 넓혀서 경험하고 취향을 좁히는 과정을 반복하는 성실함이 있어야 합니다. 내가 좋아하는 것을 고르고, 싫어하는 것을 피하는 과정에서 감각이 쌓이기 때문입니다. (중략) 내 취향으로 좋은 것을 발견해낼 줄 아는 사람이 결국 감각적인 결과를 만듭니다.
⇒ 어떤 분야에서든 나 자신에 대한 메타인지가 되어야 한다. 그러려면 다양한 경험을 통해 숱한 시행착오를 겪어봐야 한다. 그 과정에서 스스로를 알게 될 것이고 또 다듬어져 있게 될 것이다.
[p99-102 & 178]
99-102) 중요한 키워드는 '선택' 입니다. '무엇을 선택한다'는 건 '무엇을 선택하지 않는 것'과 같습니다. 바꿔말하면, 내가 무엇을 선택하고 선택하지 말아야 할지를 잘 가려내는 것이 곧 감각입니다. (중략) 결국 선택하지 않아야 할 것을 버릴 수 있는 용기, 그게 감각입니다. (중략) 감각은 모두에게 꼭 필요합니다. 단, 실행하고 싶은 기발한 아이디어를 찾는 일보다 안 해도 될 일을 찾아내는 감각이 더 중요합니다.
178) 오로지 내가 좋아했던 순간을 끝까지 추적해서 구체화하고 단단하게 정리해요. 그게 '브랜딩' 이에요. 그런 다음은 이것너것 안중요한 걸 빼요. 불필요한 걸 빼고 나면 오히려 남다른 캐릭터가 생겨요.
⇒ '덜어냄'의 중요성. 뭐든 부족한 것만 보이고, 그것을 채우려고만 노력했는데 덜어내는 것, 빼는 것의 중요성도 느끼는 요즘이다. '선택과 집중'이 중요하다고 이야기 할 때도 무엇을 '택' 할지 즉, 취할지에 대해서만 생각했지, 그래서 뭘 '택하지 않을지'라는 관점으로 생각해 보지는 않았던 것 같다. 과한건 모자르니만 못하다 했다. 다 해야 할 것 같고, 다 중요한 것 같겠지만 그 중에서 하지 않을 것을 찾아내 버릴 용기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을 배워간다. 어렵지만 해보자.
[p197]
“오래 지속하는 좋은 브랜드가 된다는 것은 '좋은 사람'이 되는 것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브랜드는 사람입니다. 창업자의 취향으로 시작되고, 직원들의 신념이 모여 브랜드 철학이 생겨납니다. (중략) 소신과 일관성을 가진 사람 곁에는 그를 좋아하는 사람이 조금씩 생기기 마련이고, 그들이 확장되면 팬덤이 됩니다.
(중략) 즉, 브랜딩의 다른 말은 '소신을 찾아 나서는 과정'입니다.
⇒ 편안하고 이로운 삶을 살고싶은 투자자.
[p223-224]
Q. 매거진 발행인의 입장에서 브랜드라는 걸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A. (전략) 개별성이라는 것에는 옳고 그름이 존재하지 않거든요. 사실은 옳다 그르다가 아니라, 정이 간다, 매력이 있다, 또 보고 싶다, 정말 좋아하는 것 같다, 비호감이다, 싫다, 경멸한다 같은 감정인 거죠. (중략) 스스로를 수련하고 좋은 사람과 어울리면서 실제로 나 자신이 좋은 사람이 되어야지 내가 대하는 일도 그렇게 보이지 않을까? 그래서 어떻게 보면 (브랜드도) 어떤 사람이 살아온 운명 같다고 할 수 있어요.
⇒ 개별성이라는 것은 결국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한다는 것도 내포되어 있지 않을까. 다름을 존중하면서 나부터 좋은 사람이 되려고 하면 내가 하고자 하는 일도 나만의 고유한 색을 띄면서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지 않을까. 그러다보면 나를 더 좋은 환경, 더 좋은 사람들 속으로 데려다 주지 않을까.
[p225-226]
Q. 매거진 라는 브랜드를 이끌어오면서 어떤 조언이나 혹은 어떤 질문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치게 됐는지요?
A. (전략) “돈 많이 벌면 뭐하고 싶어?”라는 질문을 저한테 계속하거든요. 진짜 돈 많이 벌면, 말도 안 되게 많이 벌면 그럼 뭐 할 거야? 계속 그 질문을 저 스스로에게 해요.
⇒ 비전보드에 넣어두었던 이미지들이 떠올랐다. 그런데 그거보다는 조금 더 큰 그림, 조금 더 생산적인 그림, 지금껏 해보려 생각지도 못했던 일을 떠올려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고의 확장을 하게 만드는 이 질문, 너무 중요하다. 그런데 그래서 돈 벌면 뭐할래?
[p241-243]
가령, 아무리 타당한 말을 해도 들으려 하지 않는 상사를 상대하다가 '내가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라는 의문이 들고, 그게 반복된다면 과감히 그 일을 그만둘 수 있어야 합니다.
저는 일을 할 때 늘 둘 중 하나였습니다. 클라이언트(오너)를 끝까지 설득해서 그 일을 성공시키거나, 끝까지 설득해보고 안 통하면 그만두었죠. '어떤 경우에도 내 영혼을 갉아먹지는 않는다'라는 태도를 견지했습니다. 그만큼 제 내면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중략) 제가 일을 하면서 선택해온 결정들은 '내가 나로서 살아가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중략) 저는 지금도 '나는 어떻게 일하고 싶으며, 무엇을 본질이라고 생각하는지' 고민하며 삽니다. 세상은 원래 다 그런 거라고 사람들이 이야기해도, 제가 믿는 것을 지키려고 노력합니다.
⇒ 서른 한 살의 나는 용기가 있었다. 당시 나의 정신적 지주였던 P선생님이 선물해 주셨던 「나는 아직 어른이 되려면 멀었다」에 비슷한 구절이 나왔다. 그래서 결국 퇴사를 할 용기를 냈다. 그리고 마음의 목소리를 따라 한국을 떠났다. 어린 것이 좋았다. 지금은 그렇게까지 무모할 수는 없다. 용기가 없는 것일 수도 있겠다. 그래도 지금 하고자 하는 일의 본질을 생각해 본다면, 오히려 버티는 용기가 지금은 나에게 필요할지도 모르겠다.
STEP3. 책에서 적용할 점
[p48]
사람들이 시장을 보는 방식을 알고 거기에 공감할 수 있어야 합니다. '나는 이 자전거가 좋은 것 같은데 저 사람은 왜 저 자전거가 더 좋다고 할까?'를 굼금해해야 합니다.
⇒ 아파트에 대입해 보면 '나는 이 아파트가 좋은 것 같은데, 사람들은 왜 저 아파트를 더 좋아할까?' 개인의 취향에서 벗어나서 사람들이 무엇을 왜 좋아하는지 머리로 말고 공감능력을 발휘해서 디깅해 보기.
[p141]
브랜딩의 첫 단계는 비지니스 콘셉트를 돌아보는 일입니다. 이 일이 세상에 존재해야 하는 이유를 매일 고민해야 비지니스의 본질이 드러나고, 그 결과 기획이 선명해져서 디자인 결정이 용이해집니다.
⇒ 내 인생을 브랜딩한다고 했을 때, 내가 지금 이 일을 왜 해야하는지, 왜 선택 했는지 그 'WHY'에 대해 잊지 말 것. 매일 비전보드에 그린 삶을 시각화 하기. + 비전보드 다시 한 번 디벨롭 하자.
STEP4. 전반적인 느낀점
#본질 #덜어냄 #시각의전환
본질을 잃지 않되, 시각의 전환이 탁월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고도 갇혀있지 않다. 내가 얼마나 콩크리트한 사람이었는지 반성했다. 10년을 넘게 일하면서 이직은 여러 차례 했지만 같은 필드였던지라 돌아가는 시스템이 약간의 차이만 있을 뿐 비슷했는데, 내가 이 분이 일했던 환경, 혹은 이 분이 지금 운영하시는 회사와 같은 시스템을 겪어 보지 못한 것이 너무 아쉽다는 마음이 들었다. 이런 경험을 못한다는 것이 한스럽다는 생각까지 들었달까. 나를 너무 비슷한 환경에 내버려 뒀다 싶다. 삶을 살아가는 방식도, 돈을 버는 방식도 정말 다양한데 말이다. 종잣돈 이슈로 그냥 퇴사를 결심할 수도 없다. 그래서 더더욱 경제적 자유를 넘어 선택의 자유를 누릴 수 있는 때를 단축 시키고 싶어졌다. 지금껏 생각해 보지 못했던 꿈꿔 보지 않았던 삶을 살아보고 싶다.
댓글
상다방이하고자하는 핵심을 이해잘하고 반대임장으로 들어가보려는 넓은 이해력이 느껴집니다 독서후 좀더 성장하고 발전된 리리안님의 하루하루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