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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돈버는 독서모임 - 돈의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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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덟단어 / 박웅현
“돈오점수” 갑작스럽게 깨닫고(돈오), 점진적으로 수행해간다(점수)는 뜻입니다.
깨닫기 위해 공부하고 사색하기 위해 독서를 하고 그것을 내 것으로 하나씩 수행해 나간다면 내가 원하는 길을 가는 데에 있어 하나의 계단이 되어 줄 것이다.
[자존]
P22. 자존이란 스스로 자 + 중할 중
기준점을 바깥이 아닌 내 안에 두고 나를 존중하는 것.
남의 눈치와 기준에 나를 맞추는 노력을 멈추고 돌아보면서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 나는 누구인가?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고 나만의 기준을 가지고 나만의 길을 가는 것이 자존이지 않을까?
P32. 단점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를 존중해야죠. 단점을 인정하되 그것이 나를 지배하지 않게 해야합니다. 그러니까 실수했다고 포기하지 마시고 돈오한 다음 점수하면 됩니다. 그러면 인생의 새로운 문이 열리게 되어 있습니다.
실수=실패로 여겼던 것 같다. 전혀아닌데…실수는 과정일뿐 끝까지 해낸다면 결과에 이르게 하는 좋은 약인 듯.
P37. 인생에 정석과 같은 교과서는 없습니다. 열심히 살다보면 인생에 어떤 점들이 뿌려질 것이고, 의미 없어 보이던 그 점들이 어느순간 연결돼서 별이 되는거에요. 정해진 빛을 따를고 하지마세요. 우리게겐 오직 각자의 점과 각자의 별이 있을뿐입니다.
지금 뿌리는 씨앗이 지금 거둬들이고 열매로 맺어지는 것이 아니다. 20대 뿌리면 30대에 거둘것이고 30대에 뿌리면 40대…늦게뿌렸다고 후회하지 않는다. 지금이라도 뿌리고 있음에 감사할 뿐.
[본질]
P48. Everything changes but nothing changes.(모든 것은 변하지만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다)
변하는 것은 곁가지이고, 변하지 않는 것은 본질이다. 살은 본질이 아니요 뼈대가 본질이다. 뼈대라는 것은 결국 기본기가 아닐까? 돈을 다 잃어도 내가 배운 것들이 있다면 언제 다시 재기할 수 있다. 배운 것들은 잊어버리는 걸 두려워해야한다.
[고전]
P83. 고전의 의미 중에는 오랫동안 많은 사람에게 널리 읽히고 모범이 될 만한 문학이나 예술 작품이 있습니다. 한 포털에서는 시대를 뛰어넘어 읽을 만한 가치를 지니는 것들을 통들어 이르는 말이라고도 설명하죠.
고전이라는 것을 떠올렸을 때 진부한 것, 고리타분 한 것, 오래된 것, 낡은 것이라는 이미지가 머리 속에 있었던 것 같다. 반대로 생각하면 그렇게 오랜 시간동안 사랑받아 왔다는 것이고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이고 본질이라는 생각에 들었다. 고전에서의 단단함이 있지 않을까? 고전은 넓고 깊이가 있는 것으로 정보가 넘쳐 흐르는 지금 오히려 고전을 찾아서 흔들리지 않는 나를 발견하고 싶다.
[견]
P123. 시이불견 청이불문
마음에 있지 않으면 보아도 보이지 않고, 들어도 들리지 않으며, 그 맛을 모른다. 흘려보고 흘려듣느냐, 깊이 보고 깊이듣느냐의 차이. 결국 생각해보니 지금까지 제 경쟁력이 되어준 단어는 “見”이었습니다. P141 깊이 본다는 것은 사실 시간을 들여야 하는 것을 넘어 낯설게 봐야 하는 일입니다.
관심, 호기심 등이 “견”에 대한 깊이에 차이를 준다고 생각했습니다. 책을 읽을 때 글자만 읽는 것과 감정이입을 통해 그 저자의 의도를 파악하고 행간을 읽어내는 것은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은 것으로 굉장히 큰 차이입니다. 역지사지도 이와 비슷하지 않나 싶습니다. 나만 아는 사람과 다른 사람도 아는 것은 결국 의사소통, 관계에서도 필수이고 다양한 시각을 통해 얻어지는 것도 다르지 않을까? 세상이, 사는 순간이 재미있어지지 않을까? 이런 생각도 문뜩 떠오른다.
[현재]
P161. 다른 이의 답은 내 답이 될 수 없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 현재에 집중해야 하는 가장 큰 이유입니다. 완벽한 선택이란 없습니다. 절대 옳은 선택은 없는 겁니다. 선택하고 옳게 만드는 과정이 있을 뿐입니다.
현재는 자존과도 연결됩니다. 완벽한 것도 없고 있다고 해도 알 수 없는 것을 내 선택을 옳게 만드려면 현재에 집중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자존은 현재에 있지 않을까? 이미 지나간 과거, 아직 오지 않은 미래가 아닌 지금 당장 지내고 있는 현재가 중요하다.
[권위]
P192. 권위에 굴복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나이 먹어 윗 사람이 되었을 때 권위를 내세우지 않는 태도도 중요합니다. 권위는 우러나와야 하는 거에요.
인생을 멋지게 살고 싶다면 강자한테 강하고 약자한테 약해져라
내가 나를 판단하는 것 객관적일 수 없다. 주관이 들어가지 않을 수 없기 때문에. 권위라는 것은 권리가 아니라 사람들의 존경이다. 그러므로 내세우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봉사, 나눔해야 하는 것이다. 아무리 내가 잘했다고 발버둥쳐도 남이 인정하지 않으면 그것은 아무것도 아니다. 자존과 반대되는 말인 것 같지만, 자존이 있어야 권위도 만들어 지는 것. 나만의 아우라 같은?
[소통]
P230. 소통을 하기 위해서는 상대가 어떻게 생각할지 상대의 관점에서 헤아릴 줄 아는 마음이 있어야 하고, 자기 생각을 잘 정리해서 말함과 동시에 어떤 문맥으로 말해야 하는지를 파악해야 한다는 거예요. 여기에 힘을 싣기 위해서 지혜롭게, 생각을 디자인해서 말하는 것이 필요하고요.
말을 이쁘게 한다가 떠올랐는데요. 저에겐 참 어려운 일인 거 같아요. 상대방을 생각해서 나름 배려해서 말했다고 생각했지만 결과가 전혀 다른 길로 간 적도 있었던 것 같아요. 이것도 나고났다고만 해서 부러워하고 노력하지 않았는데요. 다시 생각해보니 그런 것은 없는 것 같아요. 노력도 안해보고 그와 관련되어 있는 책이나 사람을 통해 배우려고 하지 않았고 먼저 나를 돌아보지 않지 않았나? 그리고 상대방에 대해 어떻게 받아들여졌는지도 물어보고 고쳐나갈 수 있는 부분을 적극적으로 내가 물어보았나? 말 한마디에 천냥빚도 갚는다고 했습니다. 바로 옆에 있는 가족에게부터 말을 디자인 해볼까요?
[인생]
P252. 모든 인생은 전인미답이에요. 인생에 공짜는 없어요. 하지만, 어떤 인생이든 어떤 형태가 될지 모르지만 반드시 기회가 찾아옵니다. 그러니 이들처럼 내가 가진 것을 들여다 보고 잡아야 합니다. 그리고 준비해야 하죠. 나만 가질 수 있는 무기 하나쯤 마련해놓는 것. 거기에서 인생의 승부가 갈리는 겁니다.
알 수 없어서 답답했지만, 이제는 알 수 없기에 재미있습니다. 여유가 생겼다랄까요? 자신감이 조금 올라온 것일까요? 아니면 무의미하기 때문일까요? 각자가 선택을 하는 것에 책임을 지면서 준비하다보면 내 뜻대로 풀릴 때도 있고 아닐 때도 있지만, 자존을 가지고 현재에 충실하고 배우려는 것을 멈추지 않는다면 꼬불꼬불하지만 내가 원하는 길에 도달할 수 있지 않을까요? 도달 못한다고 실패하는 것도 아니고 다른 길이 뒤돌아보면 더 좋을지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그래서 재미있지 않나요?
P258. 인생을 잘 살아갈 수 있는 세가지 팁
첫째, 인생에 공짜는 없습니다.
둘째, 인생은 마라톤입니다.
셋째, 인생에 정답은 없습니다.
현재의 나는 과거에 쌓여 왔던 내가 완성된 상태로 이것은 공짜가 아님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빠르게 가거나 느리게 가는 것만이 정답도 아닙니다. 마라톤처럼 나만의 페이스를 가지고 꾸준히 반복하는 게 정답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나를 가장 잘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남이 아닌 나의 기준에 맞는 페이스. 인생에 정답은 없기 때문에 내가 하는 것들이 나의 인생이고 정답이기에 누가 정해주는 것은 매력도 없고 재미도 없을 것 같아요. 나만의 길을 만들고 계신가요?
(마지막으로 내가 읽은 책의 페이지나 책 표지를 대표사진으로 꾹 클릭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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