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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도서후기

[독서후기] 고수의 생각법(조훈현 저) [부총] 9월#1

25.09.09
 1. 도서명 및 작가: 
 고수의 생각법, 조훈현
 2. 책 소개
 “인생을 바꾸고 싶다면 생각 속으로 걸어가라”
프로 데뷔 61년, ‘생각의 고수’ 조훈현 국수가 전하는 이기는 생각법
10만 부 돌파 기념 스페셜 에디션 출간

“언제나 궁금했다. 고수가 바라보는 삶이.” -윤태호 [미생] 작가

‘생각’이 중요하다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세상에 없던 기발한 아이디어를 내는 창의성, 인생의 역경 중에서도 가능성을 발견하는 긍정성은 모두 생각에서 비롯된다. 자기 자신과 세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삶의 모습이 극명하게 달라지기도 한다. 누구나 아는 사실이지만, 진정으로 생각의 중요성을 깨닫고 매 순간 치열하게 ‘생각’하며 살아가는 사람은 몇이나 있을까.

이 책은 올해로 프로 데뷔 61년을 맞이한 조훈현 국수가 바둑판 위에서 깨달은 생각의 힘과 자신만의 사유의 방식을 오롯이 담아낸 책이다. 그는 오로지 생각의 힘으로 판가름 나는 바둑의 승패를 수없이 경험했고, 그 승부에서 세상 누구보다 더 많이 승리했다. 대국 세계 최다승(1953회), 대회 타이틀 최다 획득(160회)이라는 유례없는 기록을 보유한 조훈현은 명실상부한 생각의 고수다. 그는 이 책에서 최초로 자신의 인생을 직접 복기하며 자신만의 생각 법칙을 풀어냈다.

불리한 외부 상황에서도 돌파구를 만들어낸 집중력, 인생의 슬럼프에서 제2의 전성기로 복귀하게 해준 회복력, 눈앞의 유혹을 이겨내고 더 큰 가치를 보존해낸 심지 등 그의 생각은 인생의 흐름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힘을 발휘했다. 그렇기에 그는 자신 있게 단언한다. 자신만의 생각법만 제대로 세운다면 인생의 어떤 승부에서도 지지 않을 수 있다고.

이번 스페셜 에디션은 조훈현의 생각법에 감화된 독자들이 10만 명에 이른 것을 기념하여 출간되었다. AI가 세계 최고 바둑 기사를 굴복시킨 변화 속에서 연단된 그의 생각, 데뷔 60주년에 대한 소회 등을 새롭게 프롤로그와 에필로그에 담았다. 초판이 출시된 이후 바뀐 사실들 또한 책에 수정 반영되어 보다 정확하게 조훈현의 생각법을 전달한다. 진정으로 가치 있는 생각은 시대와 환경을 초월하고, 인생의 전반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 출처 : 예스24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19758638>
 3. 목차
 10만 부 기념 에디션을 펴내며 
들어가며: 바둑판에서 배운 생각의 힘 

1단_ 생각 속으로 들어가라 

날 살린 건 내 생각이었다 
생각은 반드시 답을 찾는다 
틀 안에 갇히면 끝장이다 
헤매는 자만이 답을 찾는다 
모든 수에 질문을 던져라 

2단_ 좋은 생각은 좋은 사람에게서 나온다 

재주가 덕을 넘어서는 안 된다 
정상은 마음이 강한 자의 것 
최고의 훈육은 스승의 삶이다 
승패의 감정을 뛰어넘어라 
생각이 바뀌면 세상이 달라진다 

3단_ 이길 수 있다면 반드시 이겨라 

포기하지 않는 자가 반전을 만든다 
세상에 너의 영토를 확장하라 
알맞은 적수는 나를 키운다 
이기려면 나만의 ‘류’를 개척하라 
싸움에 대한 예의 
언제나 승자의 기백을 가져라 

4단_ 판을 읽는 능력을 길러라 

‘지금, 여기’를 긍정하라 
이 판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꿈보다 현실이 먼저다 
초보의 마음과 고수의 시야를 가져라 
버릴 때는 미련없이 버려라 

5단_ 궁극의 그림을 그려라 

승부를 판가름하는 결정적 한 수 
어쭙잖은 탐심은 전체 판을 망친다 
신념을 위해 악수를 둬야 할 때 
지식이 쌓이면 생각이 깊어진다 
프로는 시간을 이긴다 

6단_ 승부의 세계에서 복기는 기본이다 

아플수록 자세히 봐라 
적의 생각을 내 것으로 만들어라 
고수는 날마다 복기한다 
기억은 하되 후회는 하지 마라 

7단_ 나눔으로 생각의 규모를 키워라 

왜 베풀어야 하는가 
적의 성장을 기뻐하라 
개방과 변화가 생존 전략이다 

8단_ 무엇보다 사람을 남겨라 

어떤 유산을 남길 것인가 
뜨겁게 세상을 사랑하라 

9단_ 세월을 이기려거든 일단 걸어라 

나쁜 것을 몸에 집어넣지 마라 
젊음도 노년도 온몸으로 누려라 
오래 앉아 있었다면 이제 걸어라 

10단_ 생각을 위한 여백을 확보하라 

할 수 있는 일보다 해야 하는 일에 집중하라 
고독 속으로 들어가라 

나가며: 프로 데뷔 60년 후, 여전히 길은 이어진다
 4. 저자 소개
 ‘전설’이라는 수식어가 가장 잘 어울리는 불세출의 바둑 기사이자 대국 세계 최다승(1953승), 대회 타이틀 세계 최다 획득(160회) 기록을 보유한 이 시대 최고의 승부사. 

1989년 한·중·일 최정상 기사들이 참가한 바둑올림픽 잉창치배(應昌期杯)에서 내로라하는 세계 일류 기사들을 차례로 꺾고 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당시만 해도 변방으로 평가받던 한국 바둑의 위상을 정점에 올려놓으며 ‘바둑 황제’라는 칭호를 얻었다. 국내는 물론 세계 바둑 역사에서 유례없이 빛나는 업적을 세웠지만, 제자 이창호를 비롯한 후배 기사들의 거센 도전 앞에 패배의 쓴맛을 보기도 했다. 정상과 밑바닥을 여러 번 오가는 파란만장한 삶을 통해 생각의 힘을 깨닫고, 어떤 상황도 생각으로 이겨낼 수 있다는 신념을 갖게 되었다. 

세계 최연소 프로 데뷔 이후 바둑 기사로 살아온 세월이 60년을 넘어섰지만 여전히 그는 바둑이 좋다. 승부의 긴장감은 옅어졌지만 그의 바둑은 다른 방면으로 넓고 깊어지고 있다. 그는 자신의 잉창치배 결승대국을 모티프로 사용한 [미생] 특별출연, 모바일 바둑 게임 홍보 등 다방면으로 바둑의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후배들이 좋은 환경에서 바둑을 두기를, 바둑을 통해 전승되는 사유의 유산이 끊기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 이 같은 활동의 강력한 동기다.
 5. 인상깊은 문구
 타고난 승부사로 불렸던 나이지만, 멀찍이 떨어져서 보니 인생에서 승패란 그리 중요하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정말 중요한 것은 결과가 어떠하든 최선을 다하면서 내 갈 길을 가는 것이다.
  
 특히 후반부에서 밀리고 있던 내가 순식간에 살아날 수 있었던 129수에 대해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한다.
“초읽기에 몰려 있던 순간에 어떻게 그런 수를 생각해낼 수 있었습니까?”
나는 대답한다. 그건 지금의 나도 알 수 없다고. 나는 그저 생각 속으로 들어갔을 뿐이다. 내가 답을 찾은 것이 아니라 생각이 답을 찾아낸 것이다.
  
 문제는 반드시 해결된다. 해결될 때까지 붙들고 늘어지는 근성만 있으면 된다. 
그 근성이란, 바로 생각이다. 해결할 수 있다는 긍정성. 반드시 해결해야겠다는 의지. 그리고 해결 방법을 모색하는 데에 필요한 모든 지식과 상식, 체계적인 사고, 창의적인 아이디어. 이 모든 것을 포괄하는 개념을 나는 ‘생각’이라고 부르고 싶다.
  
 어디에 있든 스스로 돌을 던지지 않는 한, 혹은 판을 모두 채우지 않는 한, 인생이라는 바둑은 끝나지 않는다. 현재 어떤 위기에 있더라도 아직 살아날 희망이 있다. 바둑이 내게 가르쳐준 바에 따르면, 세상에 해결하지 못할 문제는 없다. 집중하여 생각하면 반드시 답이 보인다. 심지어 내가 해결하지 못한 문제조차도 나중에 돌이켜보면 의외의 답이 있었다는 걸 깨닫는다.
  
 역사를 보면 세상을 바꾼 사람들은 믿고 수용한 자들이 아니라 의심하며 질문한 자들이다. 문제의식을 가지고 사회를 바라본 자들,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 치열하게 고민한 자들이 세상을 변화시켰다.
  
 변화와 혁명은 바로 이런 식으로 이루어진다. 생각을 하고, 문제의식을 가지고, 싸울 힘을 기른 후, 마침내 도전하여 이기는 것이다. 그 출발은 언제나 남과 다르게 생각할 줄 아는 창의적 사고에서 시작된다.
  
 사람들은 행복이 돈이나 명예, 성공에서 온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나는 진짜 행복은 단단한 자아에서 온다고 믿는다. 자아는 자존감이다. 자아가 단단하면 어떤 상황에도 흔들리지 않는다. 남들의 시선이나 사회적 잣대에 휘둘리지 않고 신념대로 행동한다.
  
 나는 창의성의 넓은 의미가 ‘남과 다른 생각’이라고 생각한다. ‘다른 생각’은 그냥 떠오르지 않는다. 뭔가 문제의식을 느끼고 그것을 해결하려고 애쓰는 과정에서 얻게 된다. 
아내가 똑같은 음식을 남과 다르게 할 수 있는 건 어떻게든 더 맛있게, 더 건강하게 먹이고 싶은 마음에서 비롯되는 것은 아닐까.
  
 “왜?”라는 질문이 떠오르는 순간이야말로 지금보다 나아질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온 때다. 이 기회를 그냥 흘려보내서는 안 된다. 집중하여 생각해야 한다. 모든 것에는 반드시 근본적인 이유가 있으며 반드시 더 나은 방법이 존재한다.
  
 프로 바둑 기사에게 이기고 지는 건 그냥 밥 먹는 것과 똑같다. 밥은 오늘 하루만 먹는 게 아니다. 내일도 먹고 모레도 먹고 글피에도 먹어야 한다. 1년 후에도, 10년 후에도, 우리는 밥을 먹을 것이다. 그래서 오늘 먹은 밥이 좀 맛있었다고 흥분해서도 안 되고, 맛이 없다고 짜증을 내서도 안 된다. 승부의 세계에서 감정을 다스릴 줄 모르면 오래갈 수 없다.
  
 1995년 2월 나는 창호에게 마지막 남은 대왕 타이틀까지 빼앗겼다. 20년 만에 어떤 타이틀도 없는 무관(無冠)의 신세로 전락했다.
그런데 이상했다. 그날 밤 집으로 돌아오는데 유난히 마음이 평화로웠다. 모든 걸 잃어버렸는데 이상하리만치 홀가분했다. 며칠 동안 실컷 잠을 자며 휴식을 취했더니 몸도 기분도 더 좋아졌다. 꼭 새로운 뭔가를 시작할 때의 기분이었다. 그때부터 내 안에서 긍정적인 생각이 마구 쏟아졌다. 타이틀이 하나도 없다는 건 이제 잃을 것도 없다는 걸 의미했다. 지키려고 할 때는 그렇게 힘들었는데 막상 다 잃어버리니 자유로웠다.
그래. 밑바닥까지 떨어졌으니 이제 더 나빠질 게 없어. 지금부터는 올라갈 일만 남은 거야. 한 발짝만 앞으로 움직여도 일보전진이 되는 거니까.
  
 자신감을 갖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자신감을 기를 기회를 많이 만들어야 한다. 여러 종류의 시험과 테스트에 도전하는 것, 수없이 면접을 보는 것, 여러 사람 앞에서 발표하는 것, 낯선 일에 도전하는 것, 더 어려운 업무를 수행하는 것 등. 이런 경험을 반복해야만 더 노련해지고 영리해진다. 처음에는 자꾸 실수를 저지르고 야단을 맞아서 스스로 초라해지고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처럼 느껴지겠지만, 그리고 그럴수록 자신감이 추락하겠지만, 이런 경험이 반복되어야만 자신감을 쟁취할 기회, 즉 성취할 기회를 갖게 된다. 이기기 위해서는 먼저 수없이 져야 한다. 따라서 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자만이 자신감을 가질 수 있다.
  
 사람들은 현실에 불만을 갖고 어딘가 다른 곳으로 가면 더 좋을 것이라고 막연히 생각한다. 하지만 내가 깨달은 바로는 지금 여기, 바로 이 순간이 최고의 환경이다. 불만을 갖고 환경 탓을 하면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 하지만 지금 여기가 최선의 자리라고 생각하고 꿈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면 달라지기 시작한다.
  
 자신에게 전혀 득이 되지 않을 걸 알면서도 노동운동에 뛰어들거나 시민운동을 하는 사람, 아무도 알아주지 않고 돈벌이도 되지 않는 일에 헌신하는 사람이 있다. 세상의 기준으로 볼 때에는 이런 사람들이 불쌍하고 한심할 수도 있다. 그러나 신념은 이런 시선을 뛰어넘는다. 신념대로 행동한다는 것 자체가 영혼에 자유로움을 주기 때문이다.
  
 사실 무지개는 컴퓨터로 색을 검출하면 수만 가지 색이 나온다고 한다. 이 모든 색을 인간의 시각으로 구별할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일곱 가지보다는 훨씬 많은 색을 구별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무지개는 일곱 가지 색’이라고 학교에서 교육받는 순간부터 우리는 더 많은 색을 보려는 노력을 멈춘다. 다 안다고 생각하기에 더 이상 고민하지 않는 것이다.
  
 모든 바둑의 고수들은 시간제한과 초읽기의 압박 속에서 성장하여 역사에 길이 남을 화려한 기보를 남겼다. 프로는 그런 것이다. 프로에게 시간과의 싸움은 숙명이다. 또한 프로라면 그 싸움에서 반드시 이겨야 한다.
  
 자신이 실수하는 장면을 반복해서 바라보는 건 어떤 심정일까. 아마도 할 수 있다면 피하고 싶을 것이다. 자신의 치부를 정면으로 바라보고 싶은 사람은 아무도 없다. 하지만 승부사들은 오히려 그것을 뚫어져라 바라본다. 승리는 오직 실수를 인식하고 두 번 다시 되풀이하지 않아야 얻을 수 있다는 걸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아파도 뚫어지게 바라봐야 한다. 아니 아플수록 더욱 예민하게 들여다봐야 한다. 실수는 우연이 아니다. 실수를 한다는 건 내 안에 그런 어설픔과 미숙함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실수를 인정하고 고치지 않는다면 그것은 영원히 미숙한 어린아이 상태로 살아가겠다는 것과 마찬가지다.
  
 다른 사람의 사고 체계를 받아들이면 이처럼 머릿속에 혁명이 일어난다. 이것이 가능하려면 열린 마음이 우선이다. 적을 적으로만 본다면 결코 배울 수 없다. 적이라도 존경심을 가지고 좋은 점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경쟁과 미움만 앞세우면 결코 발전할 수 없다.
  
 또한 사람들하고 활발하게 얘기하고 토론하는 것도 나쁜 기억을 털어내는 데에 큰 도움이 된다. 기성전이 끝나고 난 후, 나는 내 복기의 결과를 공개적으로 얘기하고 다녔다. 아예 ‘조훈현이 이창호에게 잃은 5천만 원짜리 반집’이라고 제목을 붙여서 무엇이 나의 실수였는지 자세히 설명했다. 그렇게 얘기하고 또 얘기하다 보니 어느새 그날의 기보가 남의 것처럼 객관적으로 보이기 시작했다.
  
 실패는 빨리 떨쳐버리는 게 좋다. 후회할 시간이 없다. 내일 또 싸워야 하니, 후회하고 있을 시간에 기보를 하나라도 더 보는 게 낫다. 시험을 못 봤다고 실망할 것도 없고, 면접에서 떨어졌다고 좌절할 것도 없다. 상사에게 꾸중을 들었다고 해서 하늘이 무너지지 않는다. 곧바로 다음 기회가 주어지므로 그에 대비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복기는 후회가 아니다. 복기는 새로운 전략의 수립이다. 실수를 반성한 후 더욱 창의적인 새로운 아이디어로 무장하는 것이다. 실패를 훌훌 털어버리는 자신만의 방법을 찾아내어 빠르게 자신감을 되찾아야 한다.
  
 6. 깨달은 점
 어떻게 보면 인생은 ‘빼앗김’의 연속이다. 이 책의 저자 조훈현은 첫 애제자 이창호에게 지금껏 쌓아온 모든 타이틀을 넘겨주며 무관의 신세로 전락한다. 그렇다고 그가 불행했을까? 오히려 그는 홀가분해졌다. 더 이상 가진 것을 잃을까 전전긍긍할 필요가 없었기 때문이다.

무언가를 빼앗길 때가 되어 빼앗기는 것은 자연의 섭리다. 나이가 들어 건강이 예전 같지 않고, 기억력이 흐려지는 것도 마찬가지다. 어떤 면에서는 ‘잃음’이지만, 또 다른 면에서는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삶의 순리다.

그것을 부정하며 괴로워할 것인가, 아니면 받아들이고 그 안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해나갈 것인가—그 선택은 오롯이 나에게 달려 있다. 저자는 그 모든 마음의 풍랑을 스스로 견디고, 이겨내며, 마침내 깨달음을 얻었다. 그리고 그 과정을 담담히 우리에게 전해준다.

진정한 고수는 어쩔 수 없는 일에 일희일비하지 않는다. 과정을 되짚고, 잘못된 것은 바로잡으며, 새로운 것은 주워 담는다. 그렇게 모은 것들을 조합해 또 다른 일대기를 만들어간다.

물론, 그럼에도 또 다시 빼앗길 것이다. 하지만 그 또한 예견된 일이기에, 고수는 그저 담담히 대응할 뿐이다. 나도 그런 고수가 되어야겠다고 다짐했다.
  
 7. 적용할 점
 - 마음이 괴로울 때는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을 종이에 적어보기
 - '지금 내가 흔들리고 있구나'라는 상황 직시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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