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상세페이지 배너
수강후기

[달빛모험가 열반스쿨 기초반 수강후기]새싹비빔밥 되지 말고 10년묵은 달큰한 씨간장 되기

25.09.09

열반스쿨 기초반 - 1500만원으로 시작하는 소액 부동산 투자법

열반스쿨 기초반에서 처음 너바나님을 보았다.

명성과 다르게 수더분한 이미지이다.

내집마련 기초 및 중급을 들으면서 가열차게 내집마련을 향한 엑셀을 밟아가려는 찰나, 

실전반을 신청하지 못해 열기를 신청한 터였다.

‘다시 개론인가? 다시 기초 이론인가? 기초를 몇번을 들어야 하는가?’ 따위의 어설픈 허세를 뒤로 하고

너바나님을 만났다.

 

다시 나를 되돌아본 시간.

옆과 뒤를 보지도 않고 오직 앞만 보며, 후회할 시간도 없다는 듯 성찰도 없이 경쟁하듯 살아온 날들.

 

10년간의 투자생활동안 나는 잘 하지 못하였다.

기본기가 없으니 대세상승장에서 집값이 기존대비 얼마나 올랐는지를, 2023년 하락장에서는 얼마나 내렸는지를

몰랐다. 그냥 현장에서 실전에서 눈치껏 사람들이 좋다하면 조금 고민하다가 매매하였던 것이다.

다행히, 현재까지 매도를 못하고 있어 강제 장기투자가 되었는데, 너바나님은 단기로 보지 말고 길게 보라고 하셔서 내심 ‘내가 잘하고 있었나?’하며 뿌듯했다.

 

[자본주의의 반대는 근로주의이다]

나는 아마추어 투자가 2년차이다.

노후자금을 많이 만들어놓은 파이어족이 아니라, 아이교육과 집안경제를 맡은 재무부장관으로

노동현장에 가지 않는 대신에 자택에서 투자 및 공부를 하고 있다.

남편은 은근 맞벌이를 바라는 눈치지만, 나는 투자가로서 임대인으로서 노후를 준비할 것이다.

 

[새싹비빔밥 되지 말라]

미국의 금리인하 압박이 가시화되며 한국도 부동산 상승기가 도래한것 같다. 강남 3구의 거래가가 떨어지지 않는 것만 봐도 그렇다. 우리 동네 옆 단지에서도 매도인이 은행계좌를 주지 않고 있다는 소문이 돈다. 정책은 매수우위를 바라지만 현장은 매도우위인것 같다.

지금 집을 사서 3~4년 보유했다가 집을 팔면 안되는 것인가? 하락을 눈으로 보며 손해봤구나. 속상해 할것인가?

장기적으로 보라는 말은 무얼까?

상승 후 하락기가 도래하고 있음을 느낄때 팔지 말고 다음 상승장을 기다리란 말일까?

나는 2021년 상승장때 아파트 가격이 오르는 것을 보았지만 팔지 못하고 3년간 전고점 되기를 기다렸는데, 

그 시간이 무척 힘들었다. 아직도 강제보유하고 있는데 올해는 꼭 매도할 예정이다.

 

[이미 많이 오른 1~2급지가 기회인가? 아직 덜오른 4~5급지가 기회인가?]

2025년 9월 현 시점, 2026년까지 1호기를 매수한다면

여전히 상급지가 수익률이 좋을까? 덜오른 4~5급지가 수익률이 좋을까?

10년이상 가지고 있어야 한다면 내가 가지고 있는 종자돈에서 가장 좋은 상급지를 사야 할까?

 

[궁금한 점은 많은데, 내가 무엇이 궁금한지 모르겠다]

한마디로 정리가 안되었다는 뜻이겠지?

다시 또 두통이 밀려온다.

유튜브나 보러 가야겠다.

 


댓글


꾸준히해보는거야
25. 09. 09. 21:32

모험가님 질문을 구체적으로 작성해주셨네요~ 저희 다음주에 선배와의 대화 기회가 있으니 잘 활용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10년 묵은 달큰한 씨근장을 향해~ 함께 나아가요! 수강후기 작성하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커뮤니티 상세페이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