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입니다] 질문 잘하는 법 (feat. 폭풍 성장하는 질문법)

안녕하세요

투자판에서 보스가 될

보스입니다.

한 동료의 부탁(?)에 의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사실 한 번도 생각해 보지 않은 주제이기도하고

이런 주제가 저와는 맞지 않는다고 생각을 했는데요.

월부를 하다보면 다양한 상황에서

질문할 기회가 생기게 됩니다.

튜터, 멘토님들께 질문할 기회가 생기기도 하고

부동산 사장님께 질문할 상황이 생기기도 하고

투자와 관련되지 않은 일상생활에서도 다양한 궁금증과 함께

질문이 빠지는 곳이 없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질문을 어떻게 하고 답변을 유도하느냐에 따라

내가 얻을 수 있는 인사이트가 달라지고

더 나아가 내 투자실력에도 연결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부동산 사장님들은 오랜기간 일을 해오셔서

질문의 내용과 질문자의 태도만 보고도

10초만에 투자자인지 공부하러 온 사람인지

구별해내기도 하는데요.

이렇게 중요한 질문

막상 하려니 어떻게 질문해야 할지 감이 안 잡히는 분들이 계시다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글을 써보려 합니다.

목차

1. 질문의 목적

2. 질문에 대한 예상 답변

3. 질문에 대한 확신

1. 질문의 목적

우선 내가 질문을 하고자 하는 목적을 생각해야 합니다.

질문의 목적에 따라 같은 질문이 산으로 가기도 하고

내가 원하는 답변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 가지 예시로

A단지와 B단지에 대한 차이를 부동산 사장님께 여쭤본다고 하면

"A단지가 초등학교도 가깝고 구조도 좋아서 B단지보다 선호도가 있을 거 같은데 맞나요?"

"A단지가 B단지보다 선호도 있나요?"라는 질문과 비교했을 때

어떤 질문이 좀 더 좋아 보이나요?

질문의 목적을 생각한다면

상대방은 진정성과 함께 정말 궁금해하는 구나 라는 생각이 들게됩니다.

그렇다면 부동산사장님도 더 많은 정보를 주실 확률이 높아집니다.

또 다른 예시로

튜터님께 임장에 대한 질문을 할 경우

"단지임장할 때 뭘 보면 좋을까요?"라는 두루뭉실한 질문보단

"지금은 단지임장할 때 동간거리, 주차장, 단지상태 등등...을 보는데 아직 단지 선호도가 감이 안 잡혀요.

어떻게 해야 단지 선호도를 더 잘 파악할 수 있을까요?" 와 같이

내가 궁금한 것이 어떤 것인지, 질문의 목적을 생각하고

디테일하게 질문한다면 소중한 질문의 기회를 알차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2. 질문에 대한 예상 답변

그 다음으론 그렇게 생각한 질문에 대해

스스로 예상 답변을 생각해 보는 것입니다.

예시로

"수도권과 지방 어디에 투자해야 할까요."의 경우

한 번만 생각해보면 단지VS단지마다 다를 수 있다는 답변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때론 객관성을 잃어서 이와 같은 단순하면서도

스스로 답변을 내릴 수 있는 두루뭉실한 질문을 할 수 있지만

질문을 해보기 전 정말 내가 질문에 대해 고민해봤는지

검토해보고 질문을 한다면 좋을 거 같습니다.

3. 질문에 대한 확신

이렇게 질문을 정리했다면

스스로 내가 정말 궁금하고

알고자 하는 내용이 맞다는 확신이 있어야 합니다.

결국 상대방은 내가 전달하는 말에 대해서

답변을 해주기 때문에

기껏 질문을 잘 정해놓고도

말을 얼버무린다거나

상대방에게 질문 전달이 잘 되지 않는다면

엉뚱한 답변이 돌아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스스로 질문에 대한 확신을 갖고

또박또박 내 질문을 잘 전달해야

상대방과의 원활한 의사소통이 될 수 있습니다.

다들 소중한 질문 기회를 잘 살려서

좋은 인사이트를 넣고

투자자로 한층 더 성장하는 나날을 보내시길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