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업 결심 후, 드디어 월매출 1,000만원💥

안녕하세요.
폼 잡고 예술가의 길을 걷고 싶은 셀러 ‘예술가의길로’입니다😊

2월 기초반 강의를 시작으로 8월에 월 매출 1,000만원을 달성했습니다😆

(월천클럽 너무 가고싶었어요😍)

이번 글은 단순히 매출 인증의 의미도 있지만, 무엇보다 제가 월 매출 1,000만원을 달성하기까지의 과정이 이제 막 시작하신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왜 전업을 선택했나]

저는 회사 생활을 약 10개월밖에 해본 적이 없습니다. 그 이후로는 줄곧 장사만 해왔습니다.

월부를 통해 부동산 공부를 시작하면서, 너바나님의 이 말이 크게 와 닿았습니다.
“꾸준한 저축률이 없으면 재테크는 의미가 없다. 월부와 맞지 않는다.”
저축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기 위해 수입을 늘려야겠다고 생각했고, 그러던 중 월부 홈페이지에서 빛나는 얼굴 민군님의 스스쿠팡 기초반 강의를 발견했습니다.

“강의비만큼 벌자, 월 50만 원이라도 추가 수익을 만들어보자”라는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배움 자체가 너무 즐겁고 뿌듯했습니다.

강의를 배우다 보니 문득 깨달았습니다.
“나는 왜 그동안 동네 손님만 상대하며 장사하려 했을까? 민군님처럼 전국, 더 나아가 세계를 무대로 사업할 수도 있지 않을까?”

또 김승호 회장님의 PER 개념도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내가 다쳤을 때 수입이 끊긴다면 그 사업의 PER은 0이다.”
제가 하던 사업은 프랜차이즈화하기도 어렵고, 사실상 PER이 0에 가까웠습니다. 
반면, 민군님 방식은 충분히 확장 가능하고 PER을 높일 수 있는 구조라 확신이 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어느 쇼츠에서 본 말이 제 등을 떠밀었습니다.
"사람들은 돈을 쓰는 데는 빨리 결정하고, 시간을 써야 하는 일에는 신중하게 결정한다.
그런데 돈은 나중에 다시 쓸 수 있지만, 시간은 지금 결정하지 않으면 그냥 사라진다"

그 길로 와이프에게 말했습니다.
“나 이거 빨리 끌어올려보고 싶어. 지금 하루하루 시간이 너무 아깝다. 우리 생활비 몇 개월은 버틸 수 있어?”

그렇게 저는 배수의 진을 치고 전업을 결심했습니다.

물론 직장인이 부업에서 전업으로 넘어가는 일반적인 루트는 아니지만, 저는 더 빠른 성장을 택했습니다.

[확언의 힘]

일전에 피치님과의 자리에서 당당히 말했습니다.
“8월까지 매출 천만 원 찍겠습니다.”(되겠냐...🤣🤣🤣)

사실 속으론 ‘가능할까?’ 싶었지만, 심화반에서 배운 정쟁이님의 코칭을 그대로 실행하면서 8월 초부터 매출 흐름이 달라졌음을 체감했습니다.

그래서 너무나 목표를 달성하고 싶었고, 저는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방법과 수단을 써야했습니다.

[품절 대신 붙잡기]

8월 초, 특정 도매처의 상품이 상위 노출되며 주문이 폭발했습니다. 

문제는 품절로 재입고가 10일 이상 걸린다는 점.

처음엔 초보셀러가 감당하기가 무서워 품절을 걸었지만, 곰곰히 생각해봤습니다.
“품절을 걸면 몸과 마음은 편하겠지만 매출은 사라진다. 내가 이 주문들 포기해야 하는 걸까?”

다시 품절을 풀고 모든 주문을 받았습니다. 주문마다 직접 문자를 보내며 고객을 끝까지 붙잡았습니다.
8월 말에도 다른 상품이 비슷한 현상을 보였고, 주문 받은지 14일만에 100건이 넘는 발송을 했습니다.

[세심한 응대의 힘]

한 번은 대량주문(3천개) 상담을 며칠간 진행하다 실패해 의기소침해 있었습니다.

그 즈음 쇠자 3개 주문이 들어왔는데, 해당 도매처에 재고가 없었습니다.

저는 제 모든 도매처를 뒤져 대체 상품을 찾아 고객께 직접 전화를 드렸습니다.
“입고 일정이 일주일 뒤인데, 다른 회사 제품으로 대신 보내드려도 될까요?”
고객님은 흔쾌히 승낙하시며 한 개를 더 요청하셨지만, 나이가 지긋하신 고객이었고 재주문에 어려움을 겪으셔 최선을 다해 도와드렸습니다.

며칠 후, 그 고객님이 다시 전화를 주셨습니다.
“거기 쇠자 파는데죠? 이번엔 50개 주문하고 싶은데요.”
저는 “많이 주문하시니 할인을 해드리고 싶어요”라고 했고, 결국 수량 추가를 해 100개 주문을 직거래로 성사시켰습니다.

작은 친절의 cs가 큰 매출로 이어진 순간이었습니다.

[제가 배운 것들]

그 외에도 267개의 제품을 17곳으로 보낸 일, 각인 제작 가능 여부를 직접 본사에 문의한 일 등… 지금도 저는 중요한 CS는 반드시 직접 전화로 응대하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사실 큰 매출의 대부분은 시간이 많이 드는 CS에서 나왔습니다.
“품절입니다. 죄송합니다.”라는 말은 몸은 편하게 해주지만,

몇 번의 전화가 수십, 수백만 원의 순이익으로 이어질 수 있다면 충분히 가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아톡이나 문자응대로 시스템을 만들어 cs 효율을 높혀야 한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지만, 이 경험이 나중에 직원이 생겼을 때 큰 자산이 될 거라 믿습니다.

[사장은 외롭다]

사장은 동기도, 선생도 없습니다. 모든 걸 스스로 결정하고 감당해야 하기에 지독하게 외롭습니다.

그치만 제가 지금까지 버틸 수 있었던 건, 좋은 동료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자신합니다.

기초반, 챌린지반, 심화반 놀이터에서 만난 동료들이 없었다면 전업을 결심하지도, 지금까지 꾸준히 달려오지도 못했을 겁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저에게 새로운 꿈을 꾸게 해주신 민군님 감사합니다.

놀라운 코칭으로 저를 몇 배로 단단히 성장시켜주신 정쟁이님 감사합니다.
이 모든 과정을 만들어주시고 무한 서포트 해주시는 피치님 유여님 감사합니다.

항상 제가 올바르게 나아갈 수 있는 힘이 되어주시는 동료분들 감사합니다. 특히 나의 선배, 나의 동료, 나의 선생이 되어주는 아리곤님과 고민이 있을 때마다 따뜻하지만 시원하게 해결해주시는 해삐워니님께

감사의 인사를 올리며 글을 마칩니다.

앞으로도 부지런히 배우고, 동료들과 함께 성장하며 예술가의 길을 걸어가겠습니다.

- 예술가의길로 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