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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반스쿨 기초반 - 1500만원으로 시작하는 소액 부동산 투자법
주우이, 너바나, 자음과모음

열반스쿨 기초반 - 1500만원으로 시작하는 소액 부동산 투자법
1주차 강의가 비전보드를 만들고, 노후자금 계산, 목표 수익률 계산, 시간 단위로 해야할 일들을 계획하며 구체적인 목표설정과 동기부여를 만들게 하는 강의였다면, 2주차 강의부터는 본격적인 부동산 투자 방법과 어떤 자세로 투자에 임해야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로 채워졌다.
‘ One thing - 선택과 집중 ’
너바나님이 처음부터 강조하신 부분은 'one thing' 선택과 집중에 대한 부분이었다. 하고싶은 일이 많은 나는, 인생에서 가장 어려운 일이 선택과 집중이었다. 욕심이 많아서 다 해보고 싶고, 다 잘하고 싶은 성격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내 몸과 정신은 내 욕심을 따라가지 못해 어느 것 하나 제대로 못해내는 일이 비일비재했다. 그래서 너바나님의 'one thing'이 더 와닿았다. 이왕 월부에 들어온거 부동산 하나는 마스터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너바나님 말씀처럼 어느정도 자산을 이룬 뒤에 분산투자를 하자!란 결심이 섰다.
문제에 집중하지 말고,
문제를 해결할 방법과 기회를 찾는 것에 집중하자.
사실 이건 부동산 투자뿐만 아니라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 항상 가져야할 태도다. 머리로는 알고있지만, 막상 문제가 닥쳤을 때 이 문구를 바로 떠올리기는 쉽지않다. 새로운 도전 앞에 선 순간에도 아직 일어나지 않은 문제들을 걱정하며 도전을 주저하기 일쑤다. 도배학원에서 도배를 배우고, 현장에 나가서 일을 해볼까 말까하는 선택의 기로 앞에서도 그랬다. 내 상상 속의 건설현장은 투박하고, 무섭고, 위험한 이미지였는데, 걱정과 달리 막상 부딪혀보니 생각한 것만큼 극단적이진 않았다. 투자도 그렇지 않을까? 처음엔 괜히 매수했다가 역전세가 난다거나, 전세입자가 안들어오면 어떡하지?란 생각을 누구나 할 것 같은데, 리스크 관리만 철저히 하면 우리가 느끼는 두려움에 비해 별거 아닐지도 모른다.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태도는 투자세계에서뿐만 아니라 인생에서도 꼭 가져가야할 태도라는 것.
부동산 투자 원칙
1.저평가 여부
2.환금성
3.수익률
4.원금보존
5.리스크 관리
강의 내내 너바나님께서 여러가지 예시도 보여주시고, 부동산 투자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해주셨지만 후기에 너무 다 적어버릴 순 없으니 부동산 투자원칙만 간단히 적어봤다. 알려주신 부동산 투자원칙을 염두해두고 투자하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이번 강의는 사실 듣는 내내 매수하는 것 보다 매수한 매물을 가격이 오를 때까지 들고가는 '인내(=가치신뢰)'가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초기에는 직접 매물을 찝어주시기도 했지만, 본인이 그 매물에 대해 자세히 공부하지 않고, 매물에 대한 가치를 정확히 알지 못하니 부동산 사이클에 의해 가격이 하락하거나, 다른 매물은 다 올라가는데 내가 가진 매물만 오르지 않을 때 견디지 못하고 매도해버려서 수익을 내지 못하는 사람이 많았다고 하셨다.
부동산 자체가 어마무시한 목돈이 들어가다보니 견디지 못한 사람들의 마음도 이해는 감과 동시에 나는 꼭 열심히 앞마당을 늘리고, 매물의 가치를 파악해서 하락장에서도 매도하지 않고 견뎌내야겠다는 결심이 서는 이야기이기도 했다.
가치있는 부동산을 매수했다면, 가격이 하락하거나 오르지 않더라도 버틴다.
가치는 변하지 않는다. 본질이 변하지 않는한 가치는 유지된다.
아무런 리스크를 지려고 하지 않는 것이
최악의 리스크다.
열기반을 시작할 때 결심 했던건, 부동산 투자공부에 너무 매몰되지 말자!였다. 아무리 열심히 공부한다해도 투자하지않으면 무슨 소용인가? 너바나님께서도 첫 투자는 완벽할 수 없다고 하셨다.
사실 열기반 듣기전에, 가지고 있는 자금에 맞춰서 시세조사(교통/학군/전고점 가격/전고점 대비 하락률/현재 호가)-> 단지임장 -> 매물임장을 거쳐서 2개의 매물을 추렸고, 튜터님께 매물코칭까지 받은 결과 - 투자해도 좋다고 하셨지만, 길게 봤을 때 인내(=가치신뢰)하고 보유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으니 앞마당을 3개 만든 뒤 다시 알아보는 것을 더 추천하셨다.
코칭을 받았음에도 매물을 쉽게 포기하기가 어려웠다. 두려움을 무릅쓰고 매수단계까지 왔는데, 지금 이 매물을 포기하면 영영 투자와 멀어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은 결국 매물을 포기하는 선택을 했지만, 강의 후기를 쓰는 이순간에도 반드시 배운 것을 실행으로 옮겨야겠다는 다짐을 다시 한번 한다.
늦어도 내년 상반기 안에는
무조건 1호기를 매수하는 것을 목표로 나아가자!
월부에서 부동산 투자공부를 마음먹었다면, 꼭 조모임을 신청하시길 권장드린다. 의지박약인 나도 조장님과 조원들과 함께 하니 든든하다! 앞으로 남은 강의들도 꼼꼼히 듣고, 과제까지 완벽히 해내서 오프라인 강의도 꼭 들어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