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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반스쿨 기초반 - 1500만원으로 시작하는 소액 부동산 투자법
주우이, 너바나, 자음과모음

열반스쿨 기초반 - 1500만원으로 시작하는 소액 부동산 투자법
안녕하세요
이렇게 강의를 통해서나마 너바나님을 뵙고 그 생각과 통찰을 배울 수 있는 소통의 창구가 있다는 것에 감사함을 느끼며 강의를 수강했습니다.
매년 1번이상씩은 재수강하다보니, 헤아려보진 못했지만 7~8번 정도 재수강했습니다.
강의의 목차와 강의개요의 뼈대를 설정하고 그 내용들의 살을 붙여 강의를 외우다시피 했기에, 사실 이번 재수강을 많이 주저했습니다.
나 열반기초 강의를 똑같이 강의하라고 해도 할 수 있을 거 같은데…?
올 초에 들었는데 또 듣는 게 맞을까?
그런 의문과 스스로에 대한 자만심은 첫 1차시 들으며 어설픈 배움을 꺠닫고 메타인지 제대로 했습니다.
사실 그동안 대부분의 종잣돈을 지방 다주택으로 자산배치를 해놓았고, 역전세로 전세금을 내어주기도, 포트폴리오 유지를 위해 매도하기도, 주변 동료들이 23년 손절을 하는 걸 견뎌내가며 꾸역꾸역
취득세 중과금을 납부하면서 매년 1채씩은 매입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당시 동료 및 주변 분위기는 지방투자 회의감으로 오히려 싸게 매도하여 서울수도권으로 매수하는 분위기 속로, 그럼에도 나는 하락했다는 이유로 매도하지 않는다! 라며 계속 이 자산들을 보유하고 오히려 저렴해진 자산을 매입한다라는 마음으로 주변과 다르게 움직였습니다.
그렇게 수없이 흔들리는 마음과 불확실성의 마음을 달래가며 1년 1년, 하루하루 시간을 지내오고있었습니다. 그런데 23년 부터 지금까지 약 2년의 성적표만 보았을때 투자수익 관점에서, 그리고 주변 투자방향성을 보앟을때 나의 방향성이 틀린 것인가? 회의감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매도의 유혹이 있을 때마다, 너바나님께써 말씀하신 농부처럼 투자하라는 말을 곱씹었지만 오히려 계속 지켜낸 결과값이 이런 초라한 성적표인가? 싶어서 월부의 배움에 회의감이 들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뚜렷한 목표와 꿈이 있었기에, 힘들지만 계속 앞으로 나아가고자 했습니다.
그렇게 강의 첫 시작! 첫 마디!
자본주의를 알기 위해선 '숲과 나무' 모두를 알고 이해해야한다.
라는 그 말씀이 그동안 제 마음 속 가득했던 부정적인 마음과 회의론적인 마음을 다시금 긍정적인 시선으로 일깨어주었습니다.
가치있는 자산을 매입했고, 인플레이션이란 파도에 올라타고자 한다면 결국엔 그 가치에 맞는 성과를 이룰 것이다.
비록 서울에 투자를 못했지만 내가 원하는 목표 수익률에 맞게 하나씩 쌓아가면, 결국 내가 원하는 목표에 도달할거야 라며..
아직 저의 ‘나무’는 '인플레'라는 파도를 타지 못했 뿐, 기다리면 언젠가 올 것이다.
지금 상황에서 할 수 있는 것을 하자! ‘숲’을 보자. 자본주의 사회에선 자산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
라는 생각을요
더욱 앞으로 치고가지 못하게 막는 부정적이고 회의론적인 마음을 지워줄 수 있는,
자본주의에 숲과 나무를 볼 줄알아야한다 란
그 한 마디가 다시금 저에게 잊고지낸 숲을 깨우칠 수 있었고, 그 외 강의 중 한마디 한마디 투자에 관해 말씀하실때마다 조금 더 버텨라 라고 응원해주시는 말씀 같았습니다
투자공부가 길지도, 짧지않은 시간을 이어가다 보니 저만의 방식이 고착화된 느낌이 매우 강하게 느꼈습니다.
지금 내가 하는 생각과 행동이 부자가 하는 생각과 행동이라고 되물어봤을 때,
수정해야할 게 많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제 주변에 부자가 없고 멘토를 만나려는 노력이 없었습니다.
꾸준히 오랫동안 열심히 하는 동료분들과 관계를 잘 맺기 위해 노력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동안 의지로 악물며 계속 시간을 보내왔습니다, 시간과 공간 제약이 크다고 생각 했기 때문에..
내 주변 사람도 챙기지 못하고 사는 데, 무슨 동료와 멘토인가 라는 생각을 하며 공부했습니다.
하지만 혼자 스스로 감내하고 기회비용을 감수하며, 시간, 비용, 에너지을 얼마나 낭비하고 있는건가 생각을 거듭하며, 이 한정된 자원을 더 효율적으로 쓰기 위해선 무엇이 최선인지는 답이 너무 명확 했습니다.
이제는 정기적으로 동료분들과 정기적으로 뵙고 동료분들과 연락을 하며 지내기 위해 일부 시간과 에너지를 써야함을 생각해봅니다.
수없이 재수강하며 다 안다고 생각했던 제 자신이 부끄러워지네요
아직 배우려면 한참 멀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럼에도, 지금까지 열심히 어떻게든 이 자본주의 사회에서 꿋꿋이 살아보겠다고 노력한 제 자신에게 칭찬도 해주고, 그동안 힘들고 외로웠을 테지만 분명 언젠가 좋은 일이 있을거라며 제 마음을 다독여보며…
누구도 내 사정을 봐주지 않는 냉정하고 혹독한 자본주의 시장에서 살아남아보겠습니다 ^^
자본주의 생존법에 관해 도움의 말씀을 들을 수 있었던 이 시간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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