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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우이, 너바나, 자음과모음

1 강처럼, 2 강도 1 회 차 강의 시청 때 에는 (물론 열심히 적으면서 들었지만) 뭣 모르고 들었다면, 복습을 할수록 너바나님의 얘기가 마음에 점점 짙게 스며드는 게 느껴졌다. 그간 월부 보다 훨씬 더 비싸고, 자기네들이 최고라고 하는 강의들을 많이 들어봤지만, 이렇게 내 마음을 회차가 거듭될수록 건드리는 튜터링은 없었다.
본격적으로 1주차 강의 복습과 2주차 강의를 듣기 시작하고 나서 부터, 나의 일상은 완전히 무너졌다.
밤에도 분명 예전부터 해오던 일들이 있었는데, 월부의 강의는 생각(?)보다 밀도가 높았고,
과제도 많았으며, 요구 사항도 많은 매우 까다로운 task 였다.
아직도 적응하는 단계라 생활의 리듬이 몹시 혼란스러운데, 이번 주 부터는 여기에 얹어 임장도 다녀야 한단다.
나는 토요일 근무자라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전체적인 업무 스케줄까지 완전히 고쳐야만 하는 상황이 된 것이다.
그동안 사업을 하면서 생활의 궁핍함이나 남루함을 견디는 힘은 그 누구보다도 많이 길렀다고 자부했지만,
너바나님의 강의를 들을 수록, 월부 내 앞서나가는 재 수강자 들을 보면서
공부에도 돈을 투자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자, 지금까지 정리해왔던 지출 관리도 전혀 다른 관점으로 새로 짜야 한다는 압박감까지 다가왔다.
내가 지금 가지는 압박감이 너무 괴로워 어제는 노트에 주욱 써내려 가 보았다.
고민이 어느 정도 정리가 되었다는 안도감 때문이었을까.. 어제는 그 어느날 보다도 깊이 잘 잘 수 있었다. 월부를 듣기 전에는 노후 준비의 막연함에 우울하기도, 두렵기도 했지만, 이제는 액션 플랜 하나하나가 구체적인 그림으로 다가오는 느낌이다. 눈앞의 정글 숲을 내가 가진 무기들로 슬기롭게 잘 헤쳐 나가봐야겠다. 3강.. 드루와.. 나 여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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