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상세페이지 배너
추천도서후기

올투실천- 돈독모 독서후기

25.09.12

[돈버는 독서모임] 독서후기

 

 

 

✅ 도서 제목

 

부의 전략 수업

(The Uncomfortable Truth About Money: How to Live with Uncertainty and Think for Yourself)

By Paul Podolsky

 


 

✅ 가장 인상깊은 구절 1가지는 무엇인가요?

 

 

 

투자는 쉽게 익힐 수 있는 것이 아니다. 평생에 걸쳐 지속적으로 학습해야 하는 분야이다. 투자를 배운다는 것은 단순히 투자 방법을 익히는 것뿐만 아니라, 투자로 인한 스트레스에 대응할 수 있도록 마음과 몸을 훈련하는 과정을 포함하기도 한다.

P. 201-202

 

 

  • 투자코칭을 받던 중 한가해보이님의 말씀에 공감이 되었던 부분이었다. 자산재배치 후 서울 투자를 했는데 빠르게 수익을 얻지 못 했을 때 마음이 부대낄 것이다. 자가의 안정성에 크게 만족하며 살고 있는데, 이걸 잃고 기대한 만큼의 수익이 나지 않으면 기다리기 힘들거라고. 배우자의 원망도 있을 것이고 수익에 대한 조급함이 큰 스트레스 느껴질 것임에 틀림 없다. 그래서 나의 라이프스타일과 가족들의 의견을 고려하여 투자를 진행하는 것이 좋겠다 마음 먹었다.

     

  • 투자 지역을 선정하고 공부하는데도 많은 노력과 어려움이 뒤따르겠지만, 더 힘든 건 협상과정과 그 후 벌어지는 예기치 못한 리스크들일 것이다. 최대한 가능한 리스크들을 예상해보고 해결책도 세워보겠지만 막상 닥치면 잠을 못 자는 두려운 상황들이 펼쳐질 것이다. 이것도 투자의 과정 중 하나이니 알고, 직면하고, 해결해야겠다.

 

 

 

✅ 책을 읽고 알게 된 점 또는 느낀 점

 

  • 이 책은 투자하기 전 읽을 기본서이다. 돈과 투자에 대한 진실과 지침을 개인 투자자들에게 알려주는 책이다.
  • 자신에 대해서 먼저 알고 난 후 산업을 이해한 후 직장을 갖고 계층 이동하며 종잣돈을 저축하고 이를 어떻게 투자할 지 개론 수준으로 안내해 준다.
  • 월부에서 배웠던 부동산 투자와 자본주의에 대한 기초 지식들, 재테기에서 배웠던 투자계획, 종잣돈 모으기, 알파 투자와 베타 투자에 대한 내용들을 복습하는 기분으로 책을 읽었다.

 

  • 내가 돈을 통해 얻고 싶은 건 무엇일까?  

    구체적으로 노후에 필요한 돈을 계산하고 이를 차근히 투자를 통해 불려가는 계획을 세우며 그저 막연하던 나의 미래가 선명해지는 기분이었고, 이를 위해 어떻게 해야 할 지 방법을 모색한 것이 월부에서 얻은 가장 값진 것들 중 하나이다. 돈은 나의 삶을 그리고 나의 가족의 삶을 자율성을 가지고 원하는 방식으로 살 수 있도록 해 준다. 내가 투자해서 번 돈이 더 많아지고 투자에 대한 노하우가 쌓인다면 아마도 내가 도울 수 있는 사람들이 더 많아지지 않을까?

     

    필자가 아버지의 경제력 덕분에 안락한 생활을 하며 살아가는 데 돈이 많이 필요하진 않다는 오만한 생각이 러시아에서 물질적으로 궁핍한 생활을 하며 단박에 깨졌다는 일화를 소개해줬다. 나도 비슷했던 것 같다. 부모님의 도움 덕분에 그리고 소위 돈에 대해 자랑하고 밝히는 걸 어느 정도는 천박하게 바라보셨던 가치관 때문에 나는 돈이 주는 안락함과 편리함은 취하면서도 겉으로는 돈을 쫒진 않았던 것 같다. 다행히 적당한 욕심은 있었던 지라 내가 속한 산업 안에서 계층 이동도 하고 학위도 더 따고, 이제는 이렇게 투자 공부도 하고 있다. 참 다행 ~~^^

     

  • Creative Destruction

    경제가 끊임없이 변화하며 기존 산업이 사라지고 새로운 산업이 등장한다. 최근 AI 발달의 가속화는 그 분야의 전문가들 조차도 10년 뒤를 예측하기 어려울 정도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아이의 대학 입학을 앞두며 몇 년간 꽤나 고민했던 부분이었다. 과연 어느 산업과 학과가 살아 남을 수 있을 지...   불과 3-4년 전만 해도 각광 받던 컴퓨터공학 학과는 인공지능이 코딩을 하면서 이제는 소프트웨어의 최첨단을 달리는 미국의 명문대학에서도 취업이 안 되는 학과로 전락했다. 현재 내가 알 수 있는 건 스케일이 큰 산업인 전자/반도체/AI와 관련된 직종을 가지고 성장하고 쇠락하는 산업을 감지하며 늦지 않게 옮겨가야 한다는 것이다.

     

    여기에서 떠오른 생각은 너무나 많은 것들이 예측이 불가능할 정도로 빠르게 변해가는 이 세상에 변하지 않을 것들에 대해서도 살펴봐야 겠다는 것이다. 사놓고 아직까지 다 읽지 못한 <불변의 법칙> 책을 이 다음으로 읽어봐야겠다.

     

  • Reflexivity

    조지 소로스의 반사성 이론. 시장이 구조적으로 불안정한 이유가 사람들의 자극에 대한 무의식적인 기계적 반응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많이 들었다. ‘공포에 사서 환희에 판다’ 뭐 이런식의 이야기, 시장과 반대로 가라는 이야기. 사실 설익게 아는 채로 이 말을 이행하기란 어렵다. 

     

    올해 3월부터 월부에서 공부하며 자꾸 오르는 서울 집값을 보며, ‘규제 하나 나와라’라는 생각을 하며 시장을 조급한 마음으로 지켜보고 있었다. 하지만 막상 강력한 규제가 나오자, 그렇게 생각하고 기다리던 나를 포함한 월부인들 중 다수가 ‘투자할 수 있는거야?’라는 부정적인 생각으로 바뀌는 게 순식간이었다. 

     

    이렇게 자기강화적(self-reinforcing) 속성을 가진 시장 앞에서 굳은 심지로 반대로 행할 수 있는 사람은 성공한 투자자이거나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지 않을까? 난 성공한 투자자를 벤치마킹해 보련다.

     


 

 

✅ 나에게 적용할 점

 

 

돈에 신경 쓰는 이유가 결국 자유를 얻기 위함이라면, 그 자유를 건강한 몸으로 누릴 수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

p. 296

 

  • 거의 모든 투자마인드 관련한 책에서도 항상 꼽는 건강 관리. 잘 알고 있지만 아직 루틴을 못 만든 나. 

    아프면 운동을 하는 나. ㅋㅋㅋ  독서와 운동을 꼭 루틴으로 만들어보자!

 

 

인간이 가진 가장 희소한 자원은 돈이 아니라 ‘시간’이다. 돈을 벌기 위해서는 엄청난 시간과 에너지가 소모된다. 결국 우리는 늘 스스로에게 묻게 된다. ‘나에게 남은 시간이 얼마나 될까?’ “돈 걱정하지 마라.” 이는 분명 잘못된 조언이다. 돈을 걱정하되, 현명하게 걱정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p. 276-277

 

  • 가족과의 시간, 나를 아껴주고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시간을 소중히 생각하자. 그리고 나에겐 월부에서 공부하며 성장하는 시간도 소중하다. 그런데 돈까지 벌어준다면 진짜 진짜 넘 좋아!!! ^^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떤 시장 환경에서도 포트폴리오가 견딜 수 있도록 설계하는 것이다.

p. 241

 

  • 미국 S&P 500 인덱스 투자도 장기간 하고 (단기간엔 손실이 날 위험이 있다. 10년 이상 장기간으로), 부동산 투자도 지역을 나누고… 국내 주식 투자도 하고 싶지만, 모르는 영역으로 넓혀 분산 투자를 하는 건 위험을 분산시키는 것이 아닌지라 망설여진다. 기관들보다 더 많은 정보를 알기란 힘들며, 그 많은 경제변수들을 예측도 할 수 없기에 개별 기업에 투자하는 건 이제 손이 안 간다. 인덱스 투자 정도는 할 수 있지 않을까? 코스피 5000 시대 올 때까지 꾸준히 넣어봐야겠다. 

 

 

 

 


댓글


올투실천님에게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

커뮤니티 상세페이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