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레잉튜터님 밑에서 못하겠다 툴툴거리고 있는
불량학생 베르듐 입니다.
오랜만에 카페에 글을 남기는 것 같아요.
닷컴에서 보다 정감가는 카페에서
계속 활동하게 해주시면 안되시나요?ㅎㅎ
오늘 제가 이렇게 글을 쓰는 이유는
제가 많이 아파서 입니다.
어떻게 아프냐고요?
레잉니즘에 빠져버렸거든요.
저의 첫 수도권, 두근반 세근반
걱정반 두려움반으로 시작했던 실전반에서
부처님같은 자애로운 미소로 등장해주신
레잉 튜터님께 빠졌네요.
첫 줌 모임에서도,
그 후 주신 전화 속 목소리에서도,
자상함과 함께 백배 천배 뭍어나오던 겸손함
실제로 뵈니까 더 떨리더라구요.
아시죠?
튜터님들은 우리들의 연예인이신거 ㅎㅎ
튜터링에서 정말 많은 이야기가 있었어요.
새벽첫차부터 서울에 발걸음 해주신 튜터님 덕분에
저희는 오전부터 굉장히 알찬 시간을 보냈었는데요.
이게 맞는 건지,
이런 질문을 던지도 되는건지,
이 장표가 과연 도움이 되는건지,
이게 어떻게 투자로 연결될 수 있는지,
내가 부족한 건 뭔지
(물론 억수로 부족합니다잉)
내가 과한 건 뭔지
평소에도 임보를 쓰면서 궁금했던 부분들,
제가 놓칠 수 있었던 부분들을
최강능력자 피터파커 조장님
숨은강자 초코동화 부조장님
러블리 한복희 팀장님
세 분을 통해서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구요.
그러면서도 어떤 식으로 더 필요한지,
어떤 부분은 어떤 식으로 해석이 가능한지,
그런 부분을 쪽집게처럼 쪽쪽 찝어주시는데
아니 어쩜 그렇게 어려운 부분을 속시원히 긁어주시는거예요?
어쩜 임보발표 시간이 그렇게 훌쩍 지나가는지
세시간이 금방 흘러서 점심식사 후 떠난
비교임장은....진짜 너무 추웠어요 ㅎㅎ
정말 서울 사람들은 이런 추위를 견디나요?
서울은 위험한 곳이라고 생각하며
지방 촌뜨기는 열심히 조원님들을 따라다닙니다.
조원님들과의 이야기를 통해서 얻은 혜안도 많고
튜터님의 나눔글 중에서도
궁금한 부분들을 직접 여쭐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아주 속이 시원했습니다.
아..물리적으로 시원한거 말구요. ㅎㅎ
튜터님의 눈썹에 얼음이 얼 정도의 추위였는데
다들 질문하시는 열정은
핫팩이 필요 없을 지경이였어요.
특히 저희 조는 보스님이 아프셔서 ㅠㅠ
(아프지마요ㅠㅠ)
두 명이서 튜터님께 질문공세를 했는데요.
정말ㅋㅋㅋㅋ
제가 나중에 생각하기에
이런거 왜 물어봤지? 싶을 정도로
유치찬란한 질문들도 있었어 가지고
집에 와서 이불킥 까지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지하고 자상하고 임팩트 있게
우리가 왜 해야하고
어떻게 나아가야 하고
어떤 마음 가짐을 가져야 하는지
하나씩, 곱씹어 주신 덕분에
다시 한 번 해낼 수 있다는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우리 안팔레잉 식구들에게도 감사합니다.
늘 우쭈쭈 해주시고 응원해주신 덕분에
단임에 비교분임까지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튜터님도, 우리 안팔레잉 식구들도
앞으로 좋은 일만 있길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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