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경제적 자유라는 큰 꿈을 달성하기 위해,
행동하는 투자자 큰꿈바라기입니다 :)
이번 열반중급반47기에서 부활한 스페셜 과제인
대한민국땅에서 가장 좋은 곳에서부터
서울에 있는 쪽방촌까지 비교임장과제 후기를 남깁니다 !
37조분들은 전라남도+전라북도로 다양하게 구성된
하이브리드 조여서, 서울 비교임장의 허들이 있었지만
과반수 이상 조원분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우리 37조분들이랑, 9/13(토)
오후 1시에 비교임장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
어려운 발걸음하셔서, 비교임장 마치고는
‘몰입’ 오프독서모임도 같이 했어요 ㅎㅎ!

좋은 곳 : 래미안원베일리, 래미안퍼스티지, 메이플 자이 !
고속터미널 출구에서 만나서, 바로 보였던 반포센트럴자이부터 시작했습니다.
순서는 반포센트럴자이 →래미안 원베일리 → 래미안퍼스티지 → 메이플자이 순으로 돌았습니다.

사실 고속터미널 근처에서
대학생 시절 아르바이트 해본 경험이 많아,
지하철역 주변은 익숙했지만 이번에 보게된
초고가 아파들 단지에 들어가본 경험은 없어서
익숙하지만 새로웠습니다 ~!
유동인구는 거주민뿐만 아니라, 국내 매출1등 신세계강남점,
고속터미널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옷차림과 분위기가 찐 부자들처럼 보이진 않았습니다 ~
그렇게 먼저 들어가게된 반포센트럴자이 !
부자들이 거주하는 곳이라 그런지 입장부터 보안이 삼엄하더라고요 ?!
저랑 울조원분들 살짝 쫄…ㅎㅎ
단지에 들어오니 분위기 갑자기 반전되더라고요 !
단지 내부는 평지, 신축 분위기, 동간거리가 주는
쾌적함이 여기가 서울이 맞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쉽게도 거주민들은 거의 못만나서 ㅠ
센트럴 자이는 단지 분위기만 후다닥 느끼고 나왔어요.

그래도 조경이 멋졌던 반포 센트럴 자이 !
회오리감자같은 조경 작품 ~

다음으로 본 단지는 제가 충격먹을만큼
가장 좋은 곳이라고 느꼈던
래미안 원베일리입니다.

강남고속터미널고가도로가
반포센트럴자이와 원베일리 사이에
있어서 살짝 의외에긴했지만
원베일리 단지쪽으로 건너가니,
센트럴자이에선 느낄 수 없었던
신축상권과 여유로움이 느껴지는
행복해보이는 거주민들을 볼 수 있었어요 !

“ 래미안 원베일리 내꿈은 오늘부터 너야.. ”
(박연진 빙의…)
드라마속에서 볼법한 세련된 사모님,
젊줌마, 헤어스타일에서부터 발끝까지
흐트러짐이 없고 단정한 할머님,
순종강아지를 키우는 반려견주분들,
신혼부부, 학원가는 학생들.
(생각보다 다양한 연령대여서
많이 의외였습니다..!)
제주도 관광지급으로
관리가 잘되있었던 하이엔드급 조경들과
한강뷰가 보이는 초대형평수동.
게다가 입지는 이미 직장/교통/로케이션
한강접근성+한강뷰까지 갖춘 곳.
마지막으로 2023년 초신축 연식에
1군 브랜드에서도 가장 선호하는
래미안(삼성물산)브랜드 !
이처럼 팔각형을 다 갖춘 단지여서
앞으로 단지임장/단지분석할때도
기준으로 잡고 가치를평가하기에
너무나 큰 기준점을 준 단지라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 아파트에서 좋은건
다 갈아 넣은 교과서에서 볼법한
단지가 바로 레미안원베일리였습니다 !
사실 제 비전보드엔 꿈에 그리는
드림아파트가 없었고, 자산규모와
경제적자유만이 있었는데
래미안원베일리를 다녀오고나서
제 꿈이 되었어요 - ★




세번째로 비교임장하러 간 단지는
양파링멘토님께서 아직도 선명하게
기억하신다는 래미안퍼스티지입니다 :)
콧대 높은 래미안브랜드이지만,
여기서는 흔한브랜드처럼 많이보이네요..

래미안퍼스티지(09)는 래미안원베일리(23)보다 연식이 좀 있는 단지여서
단지에 들어서니 원베일리보다는 단지내부가 살짝 빠진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래도 사진으로 담진 못했지만,
단지중앙 야외카페에 몰려있는 거주민들을보니
땀 흘리는 일상복으로 발렌시아가 반팔티셔츠를 입고,
여유가 넘쳐보디는 50~60대 어르신들이
친구분들이랑 행복한 티타임을 갖고 계시더라고요.
역시나, 래미안퍼스티지에서도
거주민의 소득수준과 분위기에서
부의 향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단지상가엔 중고명품샵(?)이 있는데
죄다 에르메스 주황박스가 즐비해있더라고요.
마지막 너무 보고싶었던 메이플 자이를 보러가는 길에
강남의 고가도로, 신세계백화점,
유동인구들을 한번 더 확인할 수 있었어요 :)

뉴코아아울렛과 신반포 아파트를 지나지나
메이플 자이로 가는길 ~
신반포 아파트들은 허물어져가기
일보직전이지만 밖에서볼때도
거주민의 소득수준과 차의 브랜드가 남다르더라고요…
(포르쉐가 아반떼처럼…지나가는)

드디어, 도착하게된 메이플자이입니다 :)
생각보다(?)는 웅장한 느낌은 없었어요.
하지만 반포라는 입지가치에 신축+자이가주는
쾌적함과 분위기가 래미안형제들에 이어서
부의 혼문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ㅎ

다른 단지들 대비해서 어른아이들과
젊은 부모님들을 많이 볼 수 있었던게 특징이네요 !

우다위님이 준비해주신 간식으로 메이플자이에서
달콤한 휴식타임도 즐기고 왔답니다.

반포는 역시 반포인지, 아파트 상가의 질(Quiality)이 남다르더라고요.
단지상가에 스벅이 있고,, 돈 쓰는 상권들이 들어서있고,,

덜 좋은 곳~쪽방촌 : 영등포구 신길뉴타운 ~ 영등포역 근처 쪽방촌
좋은 곳에 유명한 4개 단지와
주변 분위기임장을 마치니 대략 100분정도
지났더라고요 ~!
덜 좋을곳과 쪽방촌까지 비교임장하기 위해
반포역 7호선을 타고, 신풍역에서 하차한 다음
영등포역까지 올라가는 동선으로 조원분들과 이동했답니다.

저를 포함해서 신길뉴타운을 한번도
안 가본 분들이 많아서 신길뉴타운을
흝으면서 쪽방촌까지 이동했어요 !

온탕과 냉탕처럼 아직 재개발되지 않은 빌라촌과
신길뉴타운이 길 하나를 두고 공존하는게
너무 대조적이고 어색하더라고요.
그래도, 빌라촌들이 신길뉴타운처럼
개발된다면 앞으로가 더욱 더 기대되는 영등포구 !
신길뉴타운 단지들이 끝나니,
갑자기 분위기가 급반전되면서
경사가 있는 땅들위에
낮고 노후된 주택과 빌라가
줄지어서 나타났어요.

거주민들도 대부분이 60~70대
노인분들이셨도 옷차림과 소득수준이
여유있어보이지 않은 분들이고,
편의점, 슈퍼에서 일명 노상으로
오후부터 약주를 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주변 환경분위기는
남자인 제가 밤에 지나가도
상당히 무서울것같은 분위기..
그리고 갑자기 들려오는
조선족 동포분들의 대화소리와
중국어로 적힌 간판상권들이 섞여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어요.

영등포역까지 가는길에도 비슷한 수준의
거주민들을 계속 확인할 수 있었고,
금속가공업소와 고물상 유흥상권도
영등포역까지 쭉 이어져서 형성되어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동하면서 보았던 영등포 다른 장소의
쪽빵촌도 비슷한 분위기와 상황이였습니다.
그래서, 뭘 느끼고 깨달았나?
투자에 적용할 점은?
위에서 느낀내용만으로는
그냥 안좋은 곳이였다 라고 끝내면,
여수 - 서울 왕복차비와 시간이
아까웠겠습니다만
신길 뉴타운과 쪽방촌을 같이 보면서
생각을 좀 더 확장할 수 있었습니다.
이미 신길뉴타운은 신축단지가
대거 들어오면서 사람들의 손바뀜이
일어나고 있었고, 기존 거주민들이
밀려나면서 아직 남아있는
쪽방촌으로 밀려가진 않았을까?
이 쪽방촌이 위치한 땅이(입지가)
10년 후, 20년 후 새로운 뉴타운으로
개발된다면 영등포구의 순위가
더 올라가지 않을까?
까지 생각을 연장해보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