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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도서명 및 작가: |
나는 나무에게 인생을 배웠다 세상에서 가장 나이 많고 지혜로운 철학자, 나무로부터 배우는 단단한 삶의 태도들 |
우종영 저/한성수 편 | 메이븐 |
2. 책 소개 |
“나무는 내일을 걱정하느라 오늘을 망치지 않는다” 30년간 아픈 나무들을 돌봐 온 나무 의사 우종영이 숲에서 배운 47가지 인생 수업 나무는 세상에서 가장 나이 많은 생명체이자 그 무엇에게도 해를 끼치지 않으면서 지금 이 순간을 현명하고 지혜롭게 살아 내는 존재다. 나무는 아주 오래전부터 늘 우리 곁에 머물며 평안과 휴식을 가져다주었다. 그렇지만 우리는 나무에 대해 아는 게 많지 않다. 나무에 대해 알면 알수록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나무의 오랜 지혜에 탄복하게 될 뿐만 아니라 지금 우리의 삶에 적지 않은 통찰을 주는 데도 말이다. “인생의 어려운 질문에 부딪칠 때마다 항상 나무에게서 그 해답을 얻었다”라고 말하는 이가 있다. 30년 동안 아픈 나무들을 돌봐 온 나무 의사 우종영이다. 그는 척박한 산꼭대기 바위틈에서 자라면서도 매해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 나무의 한결같음에 감히 힘들다는 투정을 부릴 수 없었고, 평생 한 자리에서 살아야 하는 기막힌 숙명을 의연하게 받아들이는 나무를 보며 포기하지 않는 힘을 얻었다. 그리고 나이 들수록 제 속을 비우고 작은 생명체들을 품는 나무의 모습을 바라보며,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해 살다가 미련 없이 흙으로 돌아가는 나무처럼만 살고 싶다고 다짐한다. 그는 나무가 주는 힘을 믿는다. 내일을 걱정하느라 오늘을 망치지 않는 나무의 결단력을, 주변 나무들이 보란 듯이 쑥쑥 자라는 동안에도 뿌리를 키우는 일에만 집중하는 나무의 인내를, 마지막까지 다른 생명을 위해 밑거름이 되어 주는 나무의 헌신을 알면 알수록, 우리의 삶도 더 깊어지고 단단해진다고 생각해서다. 그는 인생의 어려운 문제들 앞에서 자꾸만 마음이 흔들린다면 나무가 주는 조언에 한번 귀 기울여 보라며 이렇게 전한다. “나무 곁에 서면 불필요한 일과 무의미한 관계가 구분되고, 삶은 저절로 단순해집니다.” * 출처 : 예스24 <https://www.yes24.com/product/goods/78886278> |
3. 목차 |
Prologue 당신도 나무처럼 단단하게 살아갈 수 있기를 Chapter 1. 세상에서 가장 나이 많고 지혜로운 철학자, 나무에게 배우다 나무는 내일을 걱정하느라 오늘을 망치지 않는다 아무것도 할 수 없던 순간에 나무가 가르쳐 준 것 막 싹을 틔운 나무가 성장을 마다하는 이유 일단 잘 멈추는 것부터가 시작이다 나를 놀라게 만든 어느 할아버지의 한마디 오래된 숲일수록 적당한 틈이 있는 까닭 살다 보면 어떻게든 버텨야 하는 순간들이 찾아온다 숲속을 걸으며 깨달은 인생의 진실 나무 키우기와 아이 기르기의 공통점 내가 아버지의 장례를 세 번 치른 이유 Chapter 2. 나무는 내일을 걱정하느라 오늘을 망치지 않는다 어떻게 살 것인가 주목나무에게서 잘 내려오는 법을 배우다 시작하려는 모든 이들은 씨앗처럼 용감해질 것 사람들이 나무를 심을 때 흔히 하는 실수 등산을 가도 산 정상에는 오르지 않는 이유 죽기 전에 꼭 한 번 던져 보아야 할 질문 자연의 이치에 맞게 살아간다는 것 세상에 함부로 대해도 좋을 존재란 없다 결국 부드러움이 강함을 이긴다 인생의 2막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Chapter 3. 30년간 나무 의사로 살면서 깨달은 것들 최고의 일은 포기하지 않는 사람에게 찾아오는 법이다 내가 예순이 넘어 다시 시험 준비를 하는 이유 세상에서 하나뿐인 명함을 만들다 나무 의사의 잠 예찬론 나이테에서 배우는 기록을 하는 삶에 대하여 아이들이 숲에서 자라야 하는 까닭 일을 한다는 것의 의미 내가 땅을 사서 곡식 대신 나무를 심은 이유 내 손으로 작은 집을 지으며 깨달은 것들 오늘 하루가 어떤 하루일지는 나에게 달려 있다 더 나이 들기 전에 꼭 해야 할 일 Chapter 4. 나무와 더불어 사는 즐거움 무인도에 살게 된다면 데려가고 싶은 나무 - 붉나무 단점이 다 열등감이 되는 건 아니다 - 먼나무 멀리 가려면 함께 가야 한다 - 메타세쿼이아 올 테면 와 봐라, 내가 질 것 같으냐 - 버즘나무 괜찮습니다. 느리면 좀 어떻습니까? - 소나무 가끔은 나 자신에게 선물을 주자 - 벚나무 이 땅의 아버지들, 그리고 아버지로 살아갈 누군가에게 - 황칠나무 풀도 아니고 나무도 아니지만 나는 내 방식대로 - 대나무 Chapter 5. 뿌리 깊은 나무처럼 단단하게 이 세상을 살아가는 법 사랑하는 사람에게 보여 주고 싶은 나무 - 미선나무 무언가를 얻기 위해선 반드시 내줘야 하는 게 있는 법 - 개박달나무 ‘그러거나 말거나’의 정신으로 - 튤립나무 어머니가 그리울 때 생각나는 나무 - 보리밥나무 서른 살에게 해 주고 싶은 말 - 아까시나무 자꾸만 누군가와 담을 쌓게 된다면 - 탱자나무 흔들려 봐야 흔들리지 않을 수 있다 - 팽나무 나의 삶도 누군가에게 이런 향기로 남기를 - 백리향 |
4. 저자 소개 |
“내가 정말 배워야 할 모든 것은 나무에게서 배웠다”고 말하는 30년 경력의 나무 의사. 어려서 천문학자를 꿈꾸었지만 색약 판정을 받고 꿈을 포기한 뒤로 다니던 고등학교도 그만둔 채 정처 없이 방황했다. 군 제대 후 중동으로 건너가 2년간 건설 일을 했고, 그곳에서 벌어 온 돈을 밑천 삼아 원예 농사를 시작했지만 3년 만에 폭삭 망해 버렸다. 가진 전부를 쏟아부어 시작한 일이 물거품이 되어 버리자 한없이 자신이 초라하게 느껴졌고, 모든 것을 놓아 버리고 싶어졌다. 그러다 답답한 마음에 올라간 북한산에서 우연히 소나무를 발견하고 극적으로 마음을 되돌렸다. 산꼭대기 바위틈이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꿋꿋하게 생명을 이어 가는 소나무를 바라보며 ‘나도 이 나무처럼 살아야겠다’고 결심한 것이다. 그때부터 그는 나무 병원 ‘푸른공간’을 설립해 30년째 아픈 나무를 돌봐 오고 있다. 열악한 환경에서 힘겹게 하루하루를 버티는 도심의 아픈 나무들부터 몇백 년을 인간과 함께해 왔지만 각종 병충해와 자연재해로 상태가 나빠진 오래된 고목까지, 그의 손을 거쳐 되살아난 나무만 해도 수천 그루다. 신 대신, 자연 대신 나무를 돌보는 것이 나무 의사의 소명이라고 생각하는 그는 절대 인간의 관점으로 나무를 치료하지 않는다. 자신은 그저 새를 대신해서 벌레를 잡아 주고, 바람을 대신해서 가지들을 잘라 주고, 비를 대신해서 물을 뿌려 줄 뿐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약을 써서 억지로 아픈 나무의 수명을 연장하는 것에 반대하는 이유도 바로 그 때문이다. 그처럼 수십 년 넘게 나무를 위해 살아왔지만 그는 아직도 나무에게 배운 것이 더 많다고 말한다. “겨울이 되면 가진 걸 모두 버리고 앙상한 알몸으로 견디는 그 초연함에서, 아무리 힘이 들어도 매해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 그 한결같음에서, 평생 같은 자리에서 살아야 하는 애꿎은 숙명을 받아들이는 그 의연함에서, 그리고 이 땅의 모든 생명체와 더불어 살아가려는 그 마음 씀씀이에서 내가 알아야 할 삶의 가치들을 모두 배웠다”고 말하는 그의 소망은 밥줄이 끊어질지라도 더 이상 나무가 아프지 않는 것이다. 현재 숲해설가협회 전임 강사로 활동하며 숲 해설가 및 일반인을 상대로 다양한 강연을 하고 있다. 지금까지 쓴 책으로는 『나는 나무에게 인생을 배웠다』를 비롯해 『게으른 산행 1, 2』, 『풀코스 나무 여행』, 『나무 의사 큰손 할아버지』, 『바림』 등 여러 권이 있다. |
5. 인상깊은 문구 |
지금도 나는 크고 작은 어려움에 맞닥뜨릴 때마다 이렇게 되뇌곤 한다. 못한다고 말하기 전에 딱 한 걸음만 나아가 보자고. 때론 그 작은 한 걸음이 답일 때가 있다고. |
“고무나무는 여건상 우리나라에서는 크게 자랄 수 없지만 따뜻한 나라에서 제대로 뿌리를 내리기만 하면 20~30미터를 훌쩍 넘는 거목으로 자라지. 나무를 키울 때 정말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건 눈에 보이는 줄기가 아니라 흙 속의 뿌리란다.” |
나무는 유형기를 보내는 동안 바깥세상과 상관없이 오로지 자신과의 싸움을 벌인다. 따뜻한 햇볕이 아무리 유혹해도, 주변 나무들이 보란 듯이 쑥쑥 자라나도, 결코 하늘을 향해 몸집을 키우지 않는다. 땅속 어딘가에 있을 물길을 찾아 더 깊이 뿌리를 내릴 뿐이다. |
“사람들이 나무 심을 때 흔히 저지르는 실수가 뭔지 아나? 자기가 좋아하는 나무를 눈에 잘 보이는 데 심을 생각만 한다는 거야. 나무가 어딜 좋아할지는 전혀 생각 안 하고 말이지.” |
하지만 잊지 말아야 할 사실이 하나 있다. 나무 한 그루의 삶은 그 나무가 속한 숲의 건강함에 좌우된다는 것이다. 도태되어 쓰러진 나무들은 흙으로 돌아가 땅속 수많은 생명체의 먹이가 되고, 살아남은 나무들의 거름이 된다. 그들의 희생 덕분에 민둥산도 어느덧 건강한 숲으로 다시 태어나는 것이다. |
《떠나고 싶을 때 떠나라》의 저자 롤프 포츠는 “직장이든 습관이든 버리고 떠난다는 것은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쪽으로 계속 움직이기 위한 방향 전환”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말이 정말 현실이 되려면 과거에 연연하는 대신 기꺼이 자신을 바꾸고 적응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흔히 과거의 경험이 무기가 된다고 하지만 그것은 바꾸고 적응할 준비가 된 이후의 얘기다. 변화된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고, 나 자신을 제대로 직시하지도 못한 상태에서 과거의 경험은 오히려 독으로 작용할 뿐이다. |
나무가 하늘을 향해 크게 자랄 수 있는 것은 바람에 수없이 흔들리면서 살아가기 때문이다. 냉혹한 바람에 꽃과 열매를 한순간에 잃어버리기도 하지만, 그럴수록 뿌리의 힘은 강해지고 시련에 대한 내성도 커진다. 바닷가에 자리한 팽나무가 거친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고 꼿꼿했더라면 그렇게 아름다운 가지들을 지닌 거목으로 자라지 못했을 것이다. 팽나무에게 있어 흔들림은 스스로를 더 강하고 크게 만드는 기반이었다. |
처음부터 흔들리지 않으려 너무 애쓰면 오히려 쓰러지게 된다. 그러니 흔들린다고 자책하지 말자. 흔들리되 다시 중심을 잡고 가면 될 일이다. 누구나 그렇게 살아간다. 걷다가 시련 앞에서 무너지고 다시 일어나고 또 걸어가고. |
평생 희귀병 때문에 갖은 고생을 하면서도 그녀는 자신의 삶을 단 한 번도 원망하지 않았다. 마지막 순간까지 아름다운 음악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하던 그녀는 생전에 이런 말을 남겼다고 전해진다. “나는 항상 벼랑 모서리에 서 있었습니다. 그러나 머리카락 한 올 차이로 인해, 한 번도 벼랑에서 굴러떨어지지는 않았지요. 그건 신의 도우심이었습니다. 얻어먹을 힘만 있어도 감사한 일이지요.” |
6. 깨달은 점 |
본인의 일처럼 제 어려움을 경청해 주시고, 그저 할 수 있는 일 ㅡ 즉 틈새를 찾아 뿌리를 내려가는 일을 조용히 해나갈 뿐이다. 몸통이 두 번 꺾여 남들이 우습다 놀려대도, 묵묵히 햇볕을 찾아 잎을 뻗는다. 흡수할 수 있는 양분에 맞게 몸집을 줄이며 살아감에 집중할 따름이다. 힘들어도 앞을 보고 한 발 더 내디딜 줄 알아야 한다. |
7. 적용할 점 |
불평에 쓸 에너지를 고난을 돌파할 방법을 찾는 데에 쓰자 힘들다는 것은 곧 성장통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기쁘게 전진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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