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강의
열반스쿨 기초반 - 1500만원으로 시작하는 소액 부동산 투자법
주우이, 너바나, 자음과모음

너바나님의 강의를 들으면서 적잖이 기쁘고 뿌듯하고 또는 불안하기도 한 시간이었다.
나는 2014년부터 투자를 시작하였다.
정확히는 2011년부터 아파트 청약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였다.
너바나님의 제시하시는 제테크 전략과 나의 전략이 어느 정도 일치하는지를 대략 적어보고자 한다.
2011~2012 [목표설정, 종자돈 모으기]
결혼한지 꽤 시간이 흘렀지만 시댁에 얹혀살며 수중에 5,000만원도 없다는 것을 깨닫고
독립하기로 마음먹음.
2012년 이명박정권의 보금자리정책으로 강남 세곡, 위례, 하남 미사 등 어마무시한 청약이 진행됨.
0호기 하남 미사 청약 당첨
종자돈을 마련하기 위해 허리띠 졸라맴. 나갈 돈을 최대한 지연시키기, 체크카드 쓰기, 외식안하기
2014~2019 [캐시카우 만들기 (월급+투자)]
열심히 일해서 여유자금 마련.
2021 대세 상승장을 눈으로 봄. 아쉽게도 매도를 못함.
2024 [시스템 확장]
0-1호기 매수
2025 2025년 초 ‘잠삼대청’을 필두로 강남3구 마용성의 어마무시한 집값상승을 경험함.
2025 [자산리모델링]
월부입성, 하반기 1호기 매수 예정
2028 [경제적 자유, 똘똘한 00채 보유]
내가 그리던 상급지 갈아타기, 2호기 투자하기
아직 갈길이 멀다. 그래서 기분이 좋다. 나아가야 할 길이 있고, 내가 공부해야할 것이 많으며, 시장의 흐름을 읽을 수 있고, 이에 대처할 방안을 간구한다는게 무척 재미있다.
너바나님의 이야기를 들으며 옛 생각도 나고, 2021년 지난 상승장에서 우물쭈물했던 나의 무지를 반성했으며, 2023년 하락장이 왔는데도 알아보지 못한 나의 허술한 지식을 성찰했다.
나는 기본기가 없었다.
2025년 9월 현재, 나는 아마추어 투자자로 살아가고 있다.
근로소득에서 자본소득으로 전환하고 있고, 차차 투자가로서의 일상을 영위할 것이다.
그 길에 월부선배, 월부동기들과 함께 할 것이다.
어딘가에서 본 글귀를 상기하며 글을 마치려 한다.
<“Show me your friends, and I will show you your future.”
당신이 어울리는 사람들 속에 당신의 미래가 숨어 있다.>
댓글
열정 뿜뿜 달빛 모험가님! 과거의 재테크 전략 복기해보셨네요! 이제 남은 건 앞으로 나아가는 것! 나아가야 할 길, 이뤄야 할 목표가 있다는 것에 행복하다는 말이 공감이 많이 됩니다. 저희 꼭꼭 원하는 목표까지 꾸준히 달려보아요 화이팅!!
투자 여정을 진솔하게 나눠주셔서 큰 울림이 있었습니다. 시장의 흐름을 읽고 대비 방안을 찾는 과정을 ‘재미있다’고 표현하신 부분이 특히 인상 깊어요! ㅎㅎ 저도 많이 배우고 본받고 싶습니다 👏 같은 길을 함께 걸어간다는 게 든든하고, 함께라서 더 힘이 납니다! 앞으로도 같이 달려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