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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도서후기 쓰는 양식
여덟 단어책 제목(책 제목 + 저자) 여덟 단어. 박웅현:
저자 및 출판사 : 박웅현, 인티IN
읽은 날짜 : 2025.9.17.
핵심 키워드 3가지 뽑아보기 : #본질 #현재 #인생
도서를 읽고 내 점수는 (10점 만점에 ~ 몇 점?) : 9
1. 저자 및 도서 소개
: 전 제일기획 카피라이터, 현 TBWA KOREA 조직문화연구소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등 다양한 카피를 만들었으며, 인문학 강연을 하고 관련 책을 저술한 적 있다.
2. 내용 및 줄거리
: 한 줄 평 : 무엇이 행복한 삶인가
#자존
남이 아니라 내 기준에 따라 움직이기. 내 안에서 방점을 찍고 선을 잇자.
처음에는 의문이 들었다. 맞아, 맞는 말이지. 근데 내 기준을 어떻게 만들지? 내 생각 중에 남에게 영향을 받지 않은 적이 있었는가? 어떻게 좋은 기준을 가져오고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을까? 생각해 보니 내 가치관이 크게 바뀐 건 아이러니하게도 우연이었던 것 같다. 최종 불합격했다 추가 합격으로 취업해 그 분야를 처음 접하고, 월급 관리 겸 잠깐 볼까 하다 월부에서 돈그릇을 키우고, 나를 변화하고 싶은 마음에 8개월 단기 독서 프로젝트를 시작하고... 처음 내딛는 발걸음에 망설임과 두려움도 있었지만 한 번 용기를 낸 덕분에 가치관이 바뀔 수 있었다. 낯섦을 받아들이는 수용성과 그 낯섦이 좋은 건지 확인하는 과정, 이를 통해 여러 경험이 쌓이면서 내 기준이 만들어지는 게 아닌가 싶다.
#본질
모두 덜어내고 남은 가장 중요한 것.
투자의 본질은 무엇인가? 바로 가치 있는 것을 가치 대비 싸게 사서 기다렸다가 비싸게 사는 것이다. 이 안에서 좋은 투자는 더 벌지 못하더라도 덜 위험한 것에 투자해서 목표를 이룰 때까지 투자시장에 살아남기 위한 선택을 하는 투자다. 나는 투자의 본질에 맞게 행동하고 있나? 답은 세모다. 가치 있는 걸 아직 사지 못했다. 하지만 종잣돈을 모으고 있으므로 시작은 안 했지만 방향은 맞게 가는 셈이다. 내년 상반기까지 투자하고 싶다.
#고전
세월과 싸워 이긴 것에는 가치가 있다.
나는 원래 클래식이나 고전을 좋아하지 않는다. 어렵기 때문이다. 특히 유명한 민음사의 고전문학 책 표지에는 흑백 작가 사진이나 명화가 실려 있다. 뒤에는 작품 해석이 적혀 있다. 그런 의미가 있구나.. 진지하다. 이런 생각만 든다. 그림 작품을 봐도 "그래서 이게 뭐라는 거지?" 생각이 든다. 그런데 이 책에서 고전이 세월이 흘러도 살아남은 이유는 그 이유가 있다고 말한다. 내가 위에서 말한 프로젝트는 고전에 관한 건데, 한 책을 계속 읽다 보니 점점 눈에 들어오는 게 많아진다. 또 오랫동안 살아남은 이유를 어렴풋이 알게 되었다.
#견
관심을 갖고 제대로 봐야 봤다고 할 수 있다. 제대로 봄으로써 사건에 의미를 부여한다.
나는 단지를 관심 갖고 보고 있는가? 수지구를 갔을 때 죽전동의 중간 단지는 다 경사 있고 단지 상태도 그럭저럭 교통 불편하네. 이렇게 퉁치고 넘어갔던 것 같다. 비슷해 보여도 거주민은 A 단지가 아니라 B 단지를 선택한 이유가 있을 텐데. 가치가 비슷하면 어떤 장단점이 있길래 비슷한가? 이런 생각을 별로 하지 못했다.
이번 비교 분임을 하며 조장님이 우리에게 "앞 단지가 나아요? 왜요?"라고 질문하시고, 내 답변에 "슘풍님은 단지 쾌적성을 중요하게 생각하시는구나."라고 하셨다. 다음 단임을 갔다면 비슷해도 퉁치지 말고 조장님처럼 계속 질문하는 시간을 가져야겠다.
고전도 견의 입장으로 본다면 그 가치를 알아볼 수 있으리라 생각했다.
#현재
개처럼 살자. 개처럼 주인을 마음껏 사랑하고 꼬리를 붕붕 흔들며 밥을 먹고 세상 편하게 잠을 자자. 마음 먹었다면 뒤돌아 보지 말자.
이 책에서 가장 와닿았던 단어다. 나는 작년에 장소와 맞지 않는 생각을 한 시간이 아깝다고 말한 적 있다. 회사에서는 재테크 생각하고, 재테크 할 때는 놀 생각 하고, 놀 때는 회사 생각하니 무엇에도 몰입하지 못했다. 게다가 여러 일을 동시에 하며 '지금 이게 맞나?', '하나에 집중하지 못하는데 내가 그걸 이룰 수 있을까?' 불안감이 컸다. 학교에서 수학 시간에 영어 공부하는 친구를 보고 '비효율적이지 않나?' 생각했는데 나 역시 그랬다. 작년과 비교하면 나는 이제 그걸 덜 생각한다. 요즘은 '집 가서 콩 삶아야지 깜빡했다!' 정도. 여러 가지를 동시에 하는 것도 내 성정이 그렇구나 조금씩 받아들이고 있다(하지만 어떨 때는 하나에만 몰입해야 할 때도 분명 있다). 다행히 내 선택에 조금은 덜 돌아볼 줄 아는 사람이 되었다.
하지만 개처럼 살자가 꼭 지금 한 행위에 몰두하라는 말은 아니다. 밥 먹으며 가족과 대화한다고 해서 현재에 충실하지 못했다는 게 아니다. 몰입에서 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밥 먹을 때도 그 생각을 하고 있지 않던가. 현재를 산다는 건 지금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한다는 것이다.
#권위
명함에 쫄지 말자. 권위는 그의 생각과 행동에서 나온다. 만들어진 권위에 복종할 필요 없으며, 권위를 자처해서 만들어줄 필요 없다. 특히 전문가가 전공 분야가 아닌 것에 관해 말할 때.
나는 나보다 높은 직급의 사람에게 전화하기 매우 어려워한다. 부동산 사장님한테도 전화 잘 못한다. 사실 회사에서도, 부동산에서도 내가 구매자 입장일 때가 많은데. 전화, 전임 할 수 있다. 좀 더 용기 내 보자.
#소통
그의 입장을 헤아려 말하자. 맥락을 파악하자. 말을 디자인하자.
문서 작업을 하다 보면 나는 말로만 와다다 말하는데 사수는 문서에 맞게 말을 디자인하여 쓰신다. 어떻게 가능하지? 그분은 생각을 잘 정리하시는 것 같다. 나는 취업한 후 내가 생각하는 훈련이 정말 부족하구나 느낀다. 생각의 깊이가 얇구나. 공부는 그냥 엉덩이가 무거워서 암기해서 했구나. 단지분석 시에는 어떤 양식을 맞게 쓰기보다 내 생각을 자유롭게, 하지만 조금 다듬어서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조금이라도 그 단지 생각을 더 하게.
책 한 줄 평 작성. 분임 정리나 단지 분석에도 한 줄 평을 적용할 수 있을까?
#인생
행복하게 살자. 7개의 단어를 지니며 사는 것.
인생에 공짜는 없다. 인생은 마라톤이다. 인생에 정답은 없다. 전인미답!
3. 나에게 어떤 점이 유용한가?
: 단임을 간다면 비슷해도 퉁치지 말고 조장님처럼 계속 질문하는 시간을 가져야겠다. → 처음에 하다 싶다가 시간 지나면 힘들고 빨리 돌아야 한다는 조급함에 판단 x. 끝까지 생각 붙잡고 몰입하기
4. 이 책에서 얻은 것과 알게 된 점 그리고 느낀 점
: 2번에서 챕터별 작성
5. 연관 지어 읽어 볼만한 책 한 권을 뽑는다면?
: 후회의 재발견. 월부에서 추천했던 것 같은데, 과거에 놓친 점을 미루어 아 현재를 사는 법을 알려준다.
(마지막으로 내가 읽은 책의 페이지나 책 표지를 대표사진으로 꾹 클릭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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