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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도서후기

[에이스 1반/독서TF 윤이나] 독서후기#98 부러지지 않는 마음

25.09.19

 

‘부러지지 않는 마음’ 독서후기

에이스 1반 윤이나



텍스트, 명함, 스크린샷, 사람이(가) 표시된 사진

AI 생성 콘텐츠는 정확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책 제목(책 제목 + 저자) : 부러지지 않는 마음, 이나모리 가즈오

✅저자 및 출판사 : 21세기북스

✅읽은 날짜 : 2025.09.18

✅도서를 읽고 내 점수는 (10점 만점에 ~ 몇 점?) : 10

 

1. 저자 및 도서 소개

📖 저자소개

* 일본 기업경영의 역사를 다시 쓴 ‘경영의 신’.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경영자 중 한 사람으로 꼽히며 60년간 수많은 업적을 쓴 경영인 / 1970년대 오일 쇼크를 시작으로 1990년대 버블경제의 붕괴, 2000년대 리먼 쇼크까지 겪으면서도 위기를 현명하게 극복하고 결국 위대한 경영인으로 끝까지 살아남은 인물

 

- 창업
27세에 창업한 교토세라믹(현 교세라) 시총 약 2조 엔의 대기업으로 성장, 통신자유화로 1984년에 설립한 다이니덴덴(KDDI의 전신)은 현재 시총 약 4조 5천억 엔의 거대통신회사로 성장시켰다.
- 도약 
2005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으나 2010년 2차 파산에 직면한 일본항공(JAL)의 무보수 회장직을 맡아 2년 8개월 만인 2012년 도쿄 주식시장에 다시 상장하며 회사를 정상 궤도에 올렸다. 
- 퇴임 후
자신의 경영철학을 공부하는 경영아카데미인 세이와주쿠를 설립해 일본은 물론 한국과 미국 중국 브라질 등에서 약 1억 명의 후배 경영인들을 배출하였다. 기업의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일에도 지대한 관심을 두어 은퇴 후 문화ㆍ기술 발전에 기여한 사람을 발굴하는 이나모리 재단에서 주로 활동하다 지난 2022년 8월 90세를 일기로 타계하였다. 
- 저서
《마지막 수업》《바위를 들어올려라》《이나모리 가즈오의 왜 사업하는가》《이나모리 가즈오의 인생을 바라보는 안목》《왜 일하는가》《불타는 투혼》《일심일언》《아메바 경영》 

 

이나모리 가즈오의 핵심가치
(출처 : https://youtube.com/shorts/-k8-fwdRuJ0?feature=shared)

1)   저의 경영방식은 ROE를 중시하는 미국 투자자들로부터 비판을 받아왔습니다.

2)   즉, ROE 중심 경영은 주주를 우선시하는 단기적 경영이지만, 저의 경영은 어디까지나 직원을 중시하는 장기적 시각의 경영입니다.

3)   직원을 존중하고 그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게 함으로써, 회사가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고, 그것이 장기적으로 주주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길이라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2. 내용 및 줄거리

* 실생활에 적용해볼 핵심 : 
나는 나약한 리더인가, 아니면 모두가 의지할 수 있는 확고한 리더인가?
나는 신념과 가치가 또렷하고 이상적인 목표를 지향하며, 
그것을 구성원 모두와 얼라인 할 줄 아는 리더인가?

* 핵심 문구 :

새로운 계획의 성취는 오로지 흔들리거나 꺾이지 않는 마음에 달려있다. 고로 마음을 다해 고고한 이상과 드높은 상상을 강렬하게 품어라.
‘오로지 열망하라, 고고하게, 굳세게, 한결같이.’

 

* 목차

제1장. 사람은 생각하는대로 된다.
1. 잠재의식에 스며들 만큼 강렬하게 지속적으로 생각하라
2. 열망하고 또 열망하라
3. 마음의 목표를 크게 그리는 사람
4. ‘진지하게’ 일을 대할 때, 변화는 시작된다
5. 선한 동기가 더 큰 성공을 불러온다
6. 아름다운 마음이 끌어당기는 것
7. 신이 손을 내밀어 줄 때

제2장. 노력의 진짜 의미

8. 노력만큼은, 누구에게도 지지 않게
9. 지금 하고 있는 일을 사랑하는가
10. 안주하고 싶은 욕망은 생각보다 위험하다

제3장. 강렬한 의지가 있는가

11. 자신이 걸어갈 길은 스스로 개척하라
12. 목표를 향해 곧게 나아가라
13. 고난에 맞서 정면 승부하라
14. 끝이라고 생각될 때 그때가 바로 다시 시작해야 할 때
15. 감성적인 번뇌는 누구에게나 독이다
16. 기꺼이 싸워서 이겨라

제4장. 인격을 힘써 가꿔야하는 이유

17. 마음을 드높여라
18. 과거의 영광보다, 현재의 태도가 중요한 이유
19. 매일 반성할 수 있다면
20. 거만함을 버리고 겸허하게

제5장. 사람을 키운다는

21. 대선과 소선
22. 애정으로 다가가라
23. 호되게 꾸짖고 따뜻하게 격려하라
24. 직원을 키운다는 것의 의미
25. ‘사지’로 내몰라
26. 일단 맡겨 본다

제6장. 조직을 살리는

27. 비전과 미션을 확립하라
28. 모두 같은 마음을 지녔는가
29. 누구나 가치 있는 일을 하고 싶어 한다
30. 무슨 일을 하든, 자부심이 원동력이다
31. 에너지를 불어 넣을 줄 아는 사람
32. 솔선수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것
33. 사심을 버려라

제7장. 새로운 것을 이뤄내는

34. 내게도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
35. 생각은 낙관적으로, 검증은 비관적으로, 실행은 더 낙관적으로
36. 모든 것은 마음먹은 대로 된다
37. 오늘보다는 내일, 내일보다는 내일모레를 향해

제8장. 도전이 값진 이유

38. ‘도전’이라는 말의 무게
39. 자신의 능력을 미래진행형으로 생각하기
40. 징검다리는 놓지 마라
41. ‘보일 때’까지 그려라
42. 지금 마음속에 무엇이 들어 있는가

 

 

3. 목차별 요약

제1장. 사람은 생각하는 대로 된다

1)   훌륭한 리더란, 그 집단이 나아가야할 방향, 이상적 모습, 전략과 시뮬레이션을 계속해서 그릴줄 아는 사람을 의미한다. ‘이렇게 해보자, 저렇게 해보자, 이건 잘될 것 같지 않다, 그럼 이렇게 해볼까’ 하면서 ‘보이기 시작하는 상태’를 만드는 사람을 의미한다는 것.

2)   훌륭한 리더는 ‘어떻게든 이것을 성공시켜야한다’는 생각을 통해 문제가 한방에 풀리는 경험이 많은 사람을 말한다. 또 참된 리더는, 마음의 목표를 2배/ 4배가량으로 크게 끌어올려서 조직의 사기를 올린다. 어렵다고 생각되면 보통은 목표를 낮추지만, 그 상황에서 오히려 목표를 더 높여 도전하면 그것의 반정도는 실제로 해낼 수 있다. (역요법)과정에서 ‘진지함, 신념’이 목표달성의 열쇠가 된다.

3)   아름답고 순수한 마음으로 기업을 경영하면 반드시 성공하게 된다. 
물심양면으로 전 직원의 행복을 추구하자, 위대한 인물을 성공으로 이끄는 요인은, 결국 수단보다는 그 순수한 마음에 있다
main point : 
‘사념은 업을 만들어낸다’
(생각은 업을 만들어낼 정도로 엄청난 에너지를 발산한다)
‘자신이 목표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가 중요하다.’
‘아름답고 순수한 마음으로 더 큰 것을 소망하는 기업은 반드시 성공할 수 밖에 없습니다’

 

제2장. 노력의 진짜 의미

1) 가장 중요한 것은 ‘열심히 일하는 것’이 아닌, ‘누구에게도 지지않을만큼 노력하고 있는지’ 라는 사실이다. 이를 위해서는 일을 사랑하는 것이 필요하다. 
사랑에 빠져있을 때는 고생을 해도 그것이 고생으로 느껴지지 않는다는 것. 
정말로 사랑하게 된다면, 그 다음부터는 일사천리가 된다. 
‘영혼을 갈고 닦으면 그곳에서 이타심이 자라난다’

2) 애초에 ‘이걸로 됐다’고 안심하는 마음보다 머리를 싸매고 일편단심으로 일에 매진해야만 성공할 수 있다.

Main point : 영혼을 갈고 닦으면 그곳에서 이타심이 자라난다.
일을 사랑한다면 누구에게 지지않을만큼 노력하게 된다.

 

제3장. 강렬한 의지가 있는가
1) 성공하는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힘들 때, 어리석은 판단에 마음이 기울 때, 마음이 나약해질 때, 자신을 다독이고 용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사람, 결코 푸념하지 않는 사람, 어려움이 닥치면 닥칠수록 미래를 위해 희망을 불태우며 불리한 조건 속에서도 노력을 멈추지 않는 사람. 그런 사람은 반드시 성공한다. 
2) 커다란 시련이 왔을 때, ‘절대 그럴리 없다, 이렇게 열심히 머리를 싸매고 다른 사람보다 두세배의 노력을 했으니 실패할 리 없다. 지금은 불리한 상황에 내몰렸지만 이건 신이 내린 시련일 뿐 반드시 뚫고 나갈 수 있다’고 자신을 다독이며 ‘셀프모티베이션이 필요하다는 것을 명심해야한다.

3) 만약 세계최고의 산을 목표로 삼았다면 어설픈 마음가짐으로 시작해서는 안된다. 그에 맞는 철학을 갖추어야한다는 것. 
4) 포기하고 싶을 때가 진정으로 시작할 때이다. 실패하는 자는’어려움이 도래할 때’를 넘지 못한다. 끝이라고 생각될 때, 끝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될 때까지 해나가야한다.

Main point : 자신의 마음속에 이미 일의 결과가 들어있다.
오르고자 하는 ‘산’이 가파르다해도 두려워하지말고 정상을 향해 곧게 나아가야한다.

 

제4장. 인격을 힘써 가꿔야하는 이유

1)   기업의 실적과 경영자의 인격은 항상 함께 한다는 것, 그러니 경영에 매진할 생각이라면 우선 경영자인 자신의 마음을 드높여야한다.

2)   성공한 후 성장가도를 달리는 중이라면 겸허함을 잃지 말고 분수껏 행동해야한다. ‘나만 이렇게 행복해도 될까’라는 마음으로 주변을 돌아보고 자신의 분수를 아는게 필요하다.

Main point : 경영자는 인격도 함께 수양해야한다, 더불어 성장가도를 달리는 중이라면 늘 겸손해야한다.

제5장. 사람을 키운다는 것

1) ‘소선은 대악과 닮았다’ 
작은 선함, 무책임한 선함은 커다란 악과도 같은 것이다. 
신념도 없이 그저 나의 뜻에 따라주는 상사라면 나에게 결코 좋은 상대가 아니다. 멀리 내다보면 엄격한 상사와 함께 하는 시간이 스스로를 단련시킬 좋은 기회로 작용한다.

2) 역량에 맞게 자리를 배치해야 한다. 부하직원을 제대로 평가해야한다. 상대방의 장점부터 단점까지 모두 파악하고 단점을 보강하여 업무에 배치해야하기 때문에 매정하고 냉혹한 부분이 있을 수 밖에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철저히 파악해야한다. 그리고 제대로 배치했다면 엄하게 가르쳐서 등용시켜야한다. 특히 침착하고 인간적이며 다정한 사람을 사지로 내몰아 두둑한 배짱을 키워주면 진정한 능력자로 거듭날 것이다.

3) 참된 리더나 경영자는 ‘만드는 것’이 아니라 ‘발굴해내는 것’이다.

Main point : 소선은 대악과 닮았다
부하직원을 철저히 파악하여 단점을 보강하고 적재적소에 배치하여 경험을 쌓게 한다. 참된 리더나 경영자는 ‘발굴해내는 것’이다.

 

제6장. 조직을 살리는

1)   교세라의 미션은 ‘전 사원의 행복을 물심양면으로 추구함과 더불어, 인류와 사회의 진보와 발전에 공헌한다’로 정해졌다. 놀랍게도 경영의 미션을 이렇게 바꾸자 그때까지 괴롭혔던 번민들이 모두 감쪽같이 사라졌다. 저자 스스로 내건 이 미션을 위해 어떠한 고난도 마다하지 않고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2)   경영자가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은, 자부심을 갖게하는 것이다.

3)   ‘반드시 해내자’ ‘해낼 수 있다’라는 기분이 들 때까지 끝까지 매달려야한다. 어려운 일일수록 그 가능성을 믿지 않으면 절대 해낼 수 없다.

4)   조직을 위해 자신의 손해를 감수하는 용기, 이것은 리더의 필수조건이다. 이를 아까워하는 사람은 리더로서 자격이 없다.

Main point : 리더부터 그 가능성에 대해 200%의 신뢰를 가지고 임해야한다. 
조직을 위해 자신의 손해는 감수할 줄 아는 것이 리더다.

 

제7장. 새로운 것을 이뤄내는

1)   새로운 일을 해내려면 비장한 마음만으로는 부족하다. 밝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 이것이야말로 인간의 무한한 가능성을 믿는 마음이기도 하다.

2)   똑똑한 사람들은 오히려 비관적으로 목표를 설정해놓고 ‘그건 어렵습니다’라고 말한다. 저자는 다소 경솔해보여도 ‘해보겠습니다’라고 말한 사람에게 일을 맡긴다. 긍정적인 마음으로 미친듯이 달려나갈수록 성공은 코앞으로 다가온다.

3)   저자가 말하는 균형이라는 것은 ‘중용’ ‘어느쪽에도 치우침 없는 상태’를 뜻하는 것이 아니다. 진리를 탐구해나가는데 있어서 균형은 양극단을 겸비해야한다는 의미이다. 매우 대담하면서도 매우 세심하고, 매우 배려심이 많으면서도 비정해야한다.

Main point : 균형이라는 것은 양극단을 모두 오갈줄 알아야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매우 대담하면서도 매우 세심하고, 매우 배려심이 많으면서도 비정해야한다.

 

4. 느낀점

이번 에이스에서 두번째 반장으로 활동하면서, 리더로서 시야가 더 넓어지는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지난 반장때와 달리 조금 더 주체적으로, 다양한 사람들을 도울 수 있다는 점에서 큰 기쁨을 느끼고 있는 한 분기입니다. 
이 책을 읽으며 한 분기동안 제가 안주했던 부분은 없었는지 스스로를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나는 우리 팀의 목표에 대해 더 큰 방향성을 가지고 멘토님과 충분히 얼라인하고 있었는가? 단단하고 큰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리더였는가? 이상적인 방향성을 제시할 줄 아는 리더였는가?’

스스로에게 던진 이 질문들은, 그동안 어딘가 모호하게 부족하다고 느꼈던 부분을 채워주는 기회가 된 것 같습니다. 제게 시기 적절하게 꼭 필요한 책을 추천해주시고 읽을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책을 읽는 중, 너나위님이 자연스럽게 떠오른 구절이 있었습니다.

P.44

남을 위하는 아름다운 마음으로 임하고,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노력을 거듭하다보면 성공할 수 밖에 없다고 믿고 있습니다.

이 문장을 보자마자 너나위님이 생각났습니다. 학교 6강을 들으면서, 누구보다 아름다운 마음으로, 또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노력을 이어가시는 모습을 보며 다시 한번 존경심을 느꼈는데요. 에이스반 분들이 월급쟁이 부자들을 사랑하는 이유, 제가 월부를 사랑하는 이유도 바로 이 한 문장에 담겨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연장선상에서, 이런 선한 마음이 목표를 쉽게 달성하게 한다는 책의 또 다른 문구도 깊이 와 닿았습니다.

P.46

청렴한 사람일수록 다양한 면에서 더 유능하고, 부패한 사람보다 눈앞의 목표나 인생의 목적을 훨씬 쉽게 달성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부정한 사람이 패배가 두려워 발을 들이지 않는 곳에도 청렴한 사람은 아무렇지 않게 도전해서 간단히 승리를 거머쥐는 일이 적지 않습니다.

책에서는 ‘성공’에 대한 저자의 신념도 강조합니다. ‘죽을 힘을 다하는 것’ 말고는 길이 없으며, 단순한 ‘열심히’가 아니라 ‘일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그리고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을 만큼’ 일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저 역시 월부를 사랑하고 있기에, 어떤 미션이 주어지더라도 육체적 피로와는 별개로 정신적인 행복감을 크게 느낍니다. 그러나 단순하게 행복하다의 감정을 넘어,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을 만큼’이라는 다짐을 늘 마음에 새기며 정진해야겠다고 생각하였습니다.

또 한 번 크게 반성하게 된 부분은 다음 구절에서였습니다.

P.79

리더에게는 고난이 닥쳐도 자신을 다그치며, 그곳에서 한 발자국도 물러서지 않는 용기가 필요하다. (중략) 똘똘 뭉쳐 고난을 함께 헤쳐 가려 했던 직원들도 리더의 겁먹은 모습을 본 순간, 빠져나갈 궁리를 하게 됩니다.

저는 일상에서 꽤나 겁이 많은 편입니다. 마치 한겨울 얼음장 같은 물에 발을 담그기 직전처럼 망설이지만, 일단 담그고 나면 맹렬히 전진하는 특성이 있습니다. 지난 학기 강의를 앞두고도 두려움이 커서 보이멘토님께 ‘너무 두렵습니다’라고 말씀드린 적이 있을 정도입니다.ㅎㅎ 그러나 막상 강의를 마치고 나니, 그것이 제게 얼마나 큰 행복과 배움을 주는지 깨달을 수 있었고, 다시 그 경험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느낀 것은, 무언가 시작하기 전에 드는 두려움은 결국 ‘모르기 때문에 생기는 두려움’이라는 점이었습니다. 리더라면 그런 감정을 드러내기보다 스스로 다스려야 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내 감정을 그대로 표출하면, 나를 바라보는 구성원들 역시 ‘강의는 두려운 것’이라고 인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책에서 소개된 ‘소선과 대선’에 대한 이야기도 큰 울림을 주었는데요.

호수가 얼어붙어 여위어가는 불쌍한 오리에게 무작정 기약 없이 먹이를 주는 것은 상대를 무턱대고 사랑하는 작은 선함, 즉 소선입니다. 불교에서 “소선은 대악과 닮았다”라고 합니다. 작은 선함, 무책임한 선함은 커다란 악과도 같은 것입니다.

저자는 ‘애정’이란 소선의 사랑이 아닌 대선의 사랑이라고 강조합니다. 일반적으로 좋은 것, 선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오히려 대악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으며, 소선이 아닌 대선을 꿰뚫어볼 수 있는 분별력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이 부분을 읽으며, 과거 제가 리더로서 필요한 이야기를 알면서도 묵인했던 경험들이 떠올랐습니다. 소선은 대악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점을 새삼 체감했고, 진정한 대선을 위해서는 단기적인 평가에 연연하지 않고 ‘상대가 진정으로 잘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필요하다는 것을 깊이 느꼈습니다.

 

지난 학기에는 필요한 말을 해야 할 때 다소 망설였다면, 이번 학기에는 상대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마음과 신뢰를 앞단에 늘 되새기며 필요한 말을 전했습니다. 놀랍게도 상대는 제 진심을 그대로 알아주었고, 이는 동료뿐 아니라 튜터링 제자분들의 마음에도 닿는 귀한 경험으로 이어졌습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한 가지 더 배운 점은, 그것이 ‘내가 하고 싶은 말’인지, 아니면 정말 ‘상대에게 필요한 말’인지 끊임없이 검증하며 신중하게 전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앞으로는 이 정교함을 더해가야겠다고 다짐하게 되었습니다.

 

 

5. 연관 지어 읽어 볼만한 책 한 권을 뽑는다면?

✅ 원인과 결과의 법칙(3), 제임스 알렌지음

- 청렴한 사람과 부패한 사람에 대해 나와있는 책

✅ 왜 일하는가, 이나모리 가즈오

 

[발췌문1]

p.29

자신이 목표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가 중요합니다. 두배 매출 정도는 가볍게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하면 그러한 마음이 직원들에게도 스며들게 됩니다. ‘두배라니 말도 안돼’라고 생각하면 그 마음 역시 고스란히 직원들에게 스며듭니다. 그리고 직원들이 ‘될 리 없지’라는 마음으로 손님들을 대한다면 당연하게도 매출은 제자리 걸음을 반복하게 될것입니다.

[발제문1]

Q. 리더로서 스스로도 믿기 어려운 큰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를 함께 이루기 위해 시너지를 발휘했던 경험이 있으신가요?
에이스반 운영, 튜터링, 돈버는 독서모임, 선배와의 대화 등에서 목표를 평소보다 2배, 4배 높게 설정하여 조직의 사기를 끌어올린 사례가 있다면 함께 나누어봅시다.

[발췌문2]

p.33

의지가 약한 리더는 경기가 나빠지거나 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생하면,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 누구에게도 지지않을 노력을 하는 대신, 그 상황을 구실삼아 목표부터 낮추려 합니다. 뿐만 아니라, 계속해서 목표를 낮추는건 모양새가 좋지 않으니 아예 달성할 만한 수준으로 처음부터 확 낮추어 버립니다. 그렇게 나약한 리더 밑에서는 조직이 발전할 수 없습니다. ‘어떻게든 이루어내고 싶다’는 강렬한 소망과 ‘무슨일이 있어도 해내고야만다’는 투철한 책임감을 지닌 사람. 더 나아가 직원들에게 미래에 대한 꿈을 심어주고 그들을 열정으로 불타오르게 하여 목표를 달성해나가는 사람이 진정한 리더입니다.

[발제문2]

Q. 리더로서 ‘끝까지 버티는 노력’보다 ‘달성 가능한 성취율’에 집중해 목표를 낮춘 경험이 있으신가요?
튜터링이나 에이스반에서 구성원의 어려움을 고려해 목표를 조정한 적은 없는지 돌아보며, 그 결정이 어떤 결과로 이어졌는지 함께 나누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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