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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돈버는 독서모임 - 워런버핏 삶의원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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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저자 및 도서 소개
책 제목 : 댄 애리얼리 부의 감각
저자 및 출판사 : 댄 애리얼리 , 제프 크라이슬러 저자(글) · 이경식 번역 청림출판 · 2018년 07월 25일
읽은 날짜 : 25.09.15~ 09.17
핵심 키워드 3가지 뽑아보기 : #소비심리 #공정함과 노력 #돈의흐름
도서를 읽고 내 점수는 (10점 만점에 ~ 몇 점?) : 10점
책 소개 :
인생에서 돈을 제대로 쓰기 위한 부의 감각을 키우는 방법!
인간 심리를 깊이 있게 연구하는 행동경제학자 댄 애리얼리 교수와 코미디언이자 저술가인 제프 크라이슬러가 행동경제학으로 살펴본 돈에 대한 의사결정의 모든 것 『댄 애리얼리 부의 감각』. 우리의 시간을 잡아먹고 생활을 통제하는 돈과 관련된 선택 뒤에 숨겨진 복잡한 힘에 대해 알려주며, 그 힘들이 어떻게 작용하는지 알고 돈 문제와 관련된 우리의 선택이 조금 더 나아질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
인간의 두뇌와 돈 사이의 위태로운 관계에 대한 가장 기본적인 여러 가정들에 의문을 제기하며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지출 습관이 어떻게 인생을 복잡하게 만드는지 일상의 다양한 사례들을 통해 설명한다. 이를 바탕으로 돈 문제와 관련해서 보다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우리 인간이 가진 본능들을 극복할 방법들을 설명해준다.
돈과 관련된 결정은 단지 돈이 아니라 그 이상의 어떤 것에 대한 결정으로, 돈이라는 영역에서 우리의 실체를 형성하는 힘은 우리 삶의 중요한 부분을 평가하는 방식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 책을 통해 우리에게 돈이 생각에 미치는 강력한 영향력을 제대로 이해한다면 돈과 상관없는 분야의 의사결정도 더 잘해나갈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돈을 쓸 때는 이성보다 감정을 앞세운다. 감정은 돈과 관련된 행동을 유도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며, 우리가 저축을 하거나 어떤 것의 가치를 측정하거나 또 책임성 있게 지출하려 할 때 최악의 적이 되어 자주 우리를 방해한다. 두 저자는 돈에 대해 많이 생각할수록 사람들은 더 잘못된 선택을 내린다고 이야기하면서 돈과 관련된 의사결정을 내릴 때 잘못된 곳으로 유도하는 힘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돈을 쓰기 전에 다시 한 번 진지하게 생각해봐야 한다고 강조한다.
2. 내용 및 줄거리
p 17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기가 돈에 대해 많은 것을 안다고 믿지만, 놀랍게도 돈이 무엇이고 돈이 자신을 위해 무엇을 해주는지, 또 더욱 놀랍게는 돈이 자신에게 무슨 짓을 저지르는지 알지 못한다.
p 19
기회비용은 대안이다. 즉, 뭔가를 하기 위해 지금이나 나중에 반드시 포기해야 하는 어떤 것이다. 뭔가 선택할 때마다 우리가 의도적으로 희생하는 기회이다. 기회비용을 돈의 경우로 좁혀서 생각하면, 어떤 것에 돈을 지출한다면 다른 것에는 지금 당장이든 혹은 나중에든 그 돈을 지출할 수 없다는 뜻이다.
p 30
이 흑진주 사례를 통해서 우리는 상대성이 인간 정신이 수행하는 기본적인 계산법임을 확인할 수 있다. 만일 상대성이 음식이나 보석 같은 구체적인 물건의 가치를 알아보는 데 영향을 미친다면, 자신이 가진 돈으로 할 수 있는 것에 대해 사람들이 생각하는 방법을 매우 강력한 방식으로 알려줄 수도 있지 않을까?
p 33
이런 선택이 과연 논리적일까? 아니다. 그렇다면 이런 선택이 옳을까? 흔히 그렇지 않다. 이런 선택이 쉬울까? 매우 쉽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거의 대부분의 경우에 쉬운 결정을 한다. 바로 이 점이 사람들이 갖고 있는 커다란 문제 중 하나다.
p 33
가격할인은 멍청함을 부르는 독약이다. 가격할인은 의사결정 과정을 지나칠 정도로 단순화시켜버린다. 어떤 상품이 ‘세일 중’일 때 사람들은 해당 상품에 똑같은 가격표가 붙어 있어도 정상가격임을 알릴 때보다 빠르게 행동하고 생각도 적게 한다.
p 35
가장 비싼 것과 가장 싼 것은 우리를 중간치 선택지로 유도하는 표지판이다. 이때 상대성은 특정한 제품을 다른 제품과 비교하도록 우리를 강제하지 않고, 특정한 제품 속성(예를 들면 가격이나 크기)에 집중하도록 유도해서 그 속성의 범위를 상대적인 차원에서 바라보게 만든다.
p 37
어떤 사람이 느끼는 행복 역시 흔히 그가 실질적으로 느껴 마땅한 행복이 그대로 반영된 결과가 아니라, 스스로를 다른 사람과 비교한 결과다. (중략) 후회라는 개념도 비교의 또 다른 버전이다. 후회함으로써 우리는 자신이 선택할 수 있었던 여러 대안들의 가상적인 결과와 현재의 자신(자기 생활, 자기 경력, 자기 재산, 자기 지위)을 비교한다. 우리는 지금의 나를 다른 선택을 했더라면 될 수도 있었던 이런저런 자아들과 비교한다. 이것 역시 건강하지 않고 유익하지 않기는 마찬가지다.
p 45
물론 우리는 합리화할 수 있을 때마다 이런 허위의 규칙을 만들어내고 나쁜 선택인 줄 알면서도 그 선택을 한다.
p 47
개인적인 심리적 회계 규칙은 특수하지도 않고 또한 엄격하게 강제되지도 않는다. 이 규칙은 흔히 우리 머릿속에 존재하는 모호하고 정제되지 않은 생각이다. 그렇기 때문에 빠져나갈 구멍이 필요하거나 그걸 원할 때는 언제든지 쉽게 구멍을 만들어낼 수 있다. 앞에서도 봤듯 어떤 선택권이 주어질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손쉬운 길을 찾는다. 즉각적으로 가장 유혹적인 것을 선택하고는 이를 합리화하기 위해 별다른 생각 없이 입맛에 맞게 지출계정을 분류한다는 말이다. 심지어 본인이 내리는 의사결정이 자기 자신을 속일지라도 그렇게 한다.
p 71
사람들이 가장 신뢰하는 사람은 자기 자신이다. 이는 이미 밝혀진 사실이다. 어쩌면 그다지 바람직하지 않은 일인지도 모른다. 사람들은 가치판단을 할 때 의식하든 의식하지 않든 자기 자신이 탁월하게 똑똑하다고 생각하면서 스스로에게 의존한다. 심지어 본인이 다른 사람들만큼 경험이 많지도 않고 특별히 똑똑하지도 않을 때조차 그렇고, 또 본인이 자기 생각만큼 경험이 많지도 않고 특별히 똑똑하지 않을 때조차 그렇다. 자기 자신에 대한 지나친 신뢰는 상대방에 대한 첫인상을 결정할 때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나며 또 이때가 가장 위험하기도 하다. 첫인상을 결정할 때는 앵커링 효과anchoring effect(닻 내림 효과)의 오류에 쉽게 빠지기 때문이다.
앵커링 효과는 어떤 결정을 내릴 때 그 의사결정과 아무런 상관이 없는 것에 좌우돼서 최종적인 결론을 내리게 되는 현상을 뜻한다. 즉, 타당하지 않은 정보가 의사결정 과정을 오염시키는 것이다. 그런데 최근의 수치가 의사결정을 그다지 자주 오염시키지 않는다고 본인이 생각한다면 앵커링 효과를 크게 염려할 필요가 없어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이것이 정말 위험한 이유는 그 잘못된 출발점이 미래 의사결정의 준거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p 73
자기 따라 하기는 앵커링의 한층 더 위험한 요소다. 자기 따라 하기는 기본적으로 군중심리와 동일하지만, 다른 사람의 의사결정이 아니라 자신이 과거에 내린 비슷한 의사결정을 바탕으로 한다는 점에서 다르다. 즉, 자기가 예전에 뭔가를 높게 평가했다는 이유로 지금도 그것을 높게 평가하는 식이다. 사람들은 ‘통상적으로’ 혹은 ‘늘 그랬던 대로’ 어떤 것에 가치를 매긴다. 왜냐하면 자기 행동을 신뢰하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자기가 여러 차례에 걸쳐서 평가와 관련된 특정한 의사결정을 내렸을 때를 기억하고 있는데, 굳이 시간과 정력을 낭비하지 않고 그와 동일한 의사결정을 반복하는 것이 좋은 판단이라고 예단하고 만다.
p 74
사람들은 자기 자신에게 전달하고 싶은 정보를 담은 뉴스 매체만을 선택함으로써 기존의 신념이나 믿음을 반박하는 일체의 정보를 배척한다. 기존의 인식과 일치하고 또 그것을 강화하는 뉴스에만 초점을 맞춘다. 이런 태도는 시민으로서의 개인에게나 국가에나 유익하지 않다. 설령 그러는 게 자신에게 보다 즐거운 경험이라고 할지라도 말이다.
p 81
이상적이고 합리적인 시장에서는 매도자와 매수자가 상품의 가치를 동일하게 평가한다. 이때의 가치는 효용과 기회비용의 함수로 결정된다. 그러나 실제 현실에서 이뤄지는 대부분의 거래에서는 매물을 갖고 있는 사람이 그것을 사고자 하는 사람보다 가치를 높게 평가한다.
p 89
이득보다 손실을 강조하고 자기 소유물을 실제보다 높게 평가하는 인간의 통상적인 심리적 경향은 매몰비용 sunk cost과 결합할 때 한층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p 99
파블로 피카소에 얽힌 전설 같은 이야기가 있다. 어느 날 그가 공원에 있는데 한 여자가 다가와서 초상화를 그려달라고 했다. 그러자 그는 그 여자를 잠깐 살펴보고는 그야말로 일필휘지로 초상화를 그려줬다.
“당신은 단 한 번의 붓질로 나의 진짜 모습을 포착하셨네요. 놀라워요! 그런데 얼마를 드려야 하나요?”
“5,000달러요.”
“네에? 어떻게 그렇게 많은 돈을 받으려고 하세요? 몇 초밖에 안 걸렸잖아요!”
이 항의에 피카소는 다음과 같이 대답했다.
“몇 초라니 무슨 말씀을요, 내 평생의 시간에다 몇 초가 더해진 시간이 걸렸는데요.”
여기서는 전문성과 지식과 경험이 중요하다. 그러나 노력을 중심으로 가치를 평가할 때, 우리는 이런 것을 제대로 바라보지 못하고 정확하게 가치를 평가하지도 못한다.
p 103
사람들은 늘 ‘공정함’을 요구한다. 협상을 할 때나 물건을 팔 때나 결혼을 할 때나 인생을 살면서 늘 그렇다. 공정한 건 나쁜 게 아니다. 좋은 것이다. (중략) 그러나 때로 우리는 공정함의 가치를 지나치게 높게 평가한다. (중략) 공정함은 노력의 함수이며 노력은 투명성을 통해서 드러난다. (중략) 투명성은 노력을 드러내 보임으로써(사람들은 이 노력을 공정함과 연결시킨다) 신뢰를 쌓으며 가치를 생성한다.
p 112
‘장인의’나 ‘장인이 만든’처럼 어디에나 사용될 수 있는 단어는 짜증스러울 수 있는데, 이 단어는 도대체 어떤 역할을 할까? 이 단어는 숙련된 기술자가 손으로 직접 제품을 만들었음을 뜻하며, 손으로 만들었다면 무엇이든 거기에 추가로 노력이 투입될 수밖에 없음을 주장한다. 그러므로 당연히 돈도 그만큼 더 많이 지불해야 마땅하다고 힘주어 말한다.
p 135
사람들이 가치를 평가하는 또 하나의 중요한 방법이 (그것의 실제 가치와 아무런 상관이 없이) 거기에 ‘매겨진 가격에 의미 부여하기’이기 때문이다. 흔히 있는 일이지만 어떤 것의 가치를 직접적으로 평가할 수 없을 때 사람들은 가격을 가치와 연동시킨다.
3. 이 책에서 깨달은 점/적용할 점
p 30
이 흑진주 사례를 통해서 우리는 상대성이 인간 정신이 수행하는 기본적인 계산법임을 확인할 수 있다. 만일 상대성이 음식이나 보석 같은 구체적인 물건의 가치를 알아보는 데 영향을 미친다면, 자신이 가진 돈으로 할 수 있는 것에 대해 사람들이 생각하는 방법을 매우 강력한 방식으로 알려줄 수도 있지 않을까?
■ 깨달은 점 : 부동산에 예시를 들자면 매도, 전세 가격을 볼때 나타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다른곳과 비교해 경쟁할 수 있는 금액인지를 알아야한다.
■ 적용할 점 : 현 시장이 어떤 흐름인지를 알고 주변 단지 금액 확인 후 내 투자 단지에서의 적정 매도, 전세가격으로 내놓기.
p 74
사람들은 자기 자신에게 전달하고 싶은 정보를 담은 뉴스 매체만을 선택함으로써 기존의 신념이나 믿음을 반박하는 일체의 정보를 배척한다. 기존의 인식과 일치하고 또 그것을 강화하는 뉴스에만 초점을 맞춘다. 이런 태도는 시민으로서의 개인에게나 국가에나 유익하지 않다. 설령 그러는 게 자신에게 보다 즐거운 경험이라고 할지라도 말이다.
■ 깨달은 점 : 같은 책을 읽어도 같은 발제문에도 각자의 상황에 생각과 느끼는바가 다르다.
바르게 알고 바른길로 가려면 내가 생각하는 성공한 사람들, 거인의 어깨를 빌려(강의, 블로그, 영상, 코칭등등) 싱크를 맞춰 나가야한다.
■ 적용할 점 : 정보 전달에 의지하는것이 아니라 시장의 흐름을 판단하는 통찰력을 기르고 투자의 기본, 저.환.수.원.리를 지키며 임.강.독.투 반복.
p 81
이상적이고 합리적인 시장에서는 매도자와 매수자가 상품의 가치를 동일하게 평가한다. 이때의 가치는 효용과 기회비용의 함수로 결정된다. 그러나 실제 현실에서 이뤄지는 대부분의 거래에서는 매물을 갖고 있는 사람이 그것을 사고자 하는 사람보다 가치를 높게 평가한다.
■ 깨달은 점 : 매도할때는 비싸게, 매수할때는 싸게 사고 싶은 심리는 누구에게나 있는것 같다. 단지의 가치를 잘 파악하고 협상을 통해 매도자와 매수자의 심리를 잘 파악하며 행동해야겠다.
■ 적용할 점 : 매수할때는 협상을 통해 싸게사려고하고 매도할때는 깍아주었다고 하셨던 너나위님 말씀이 기억난다. 내 상황을 파악하고 각 과정에서 최선을 다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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