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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도서후기

[열중47기 2왕 하는 거 독서에 빠져보자9🤿 회오리감자] 모든 것은 기본에서 시작한다 #9

25.09.21
모든 것은 기본에서 시작한다

1. 책의 개요


- 책 제목: 모든 것은 기본에서 시작한다
- 저자 및 출판사: 손웅정 / 수오서재
- 읽은 날짜: 2025.09.20
- 총점 (10점 만점): 10점 / 10점
- 위 점수를 준 이유 간략하게 

 겸손하며 감사하며 성공보다 성장에 초점을!




2. ⭐ [✍️ 본 💭깨 ✅적]

 

[ ✍️ ] 1 성찰

 

나는 교육이란 말에는 ‘가르치다’를 넘어 ‘기르다’란 뜻이 들어 있다고 생각했다. 축구를 가르치는 데서 끝날 게 아니라 선수로, 사람으로 길러야 한다고 믿었다. 그래서 그때 내가 중시한 것은 축구에 임하는 태도와 자세였다.
운동능력이라는 재능을 뒷받침해줄 ‘성실한 태도’와 ‘겸손한 자세’가 겸비되어야 한다. 축구장이라는 네모난 공간은 무법천지가 아니다. 그곳도 룰(법)의 지배를 받는다. 그 공간에 들어간 사람은 누구나 엄격한 법 아래에 서게 된다. 그래서 자신과 타인의 관계를 이해하는 게 최우선이다.
 

잘할 수도 못할 수도 있지만 매 순간 최선을 다하다 보면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고 믿는다.
 

살아가는 길이 하나뿐인 것도 아닌데, 왜 당당하고 떳떳하지 못했나. 내가 삶에 교만하고 오만하다는 증거였다. 왕년에 뭘 했든 처자식 입을거리 먹을거리 챙기지 못하는 놈팡이가 될 바에야 지금 내가 해야 할 일을 하는 게 중요했다. 낮은 자세로 삶을 대해야 했다. 그러자 마음이 누그러졌다.
 

운동, 청소, 책임져야 할 일, 약속한 일을 제때 하지 않고는 못 배기는 고약한 성격이 때로는 나를 성실한 사람으로 포장해주었다. 아침마다 일어나면 항상 개인 운동을 하고 집 안 청소를 했다. 막노동판에 나갈 때는 새벽 운동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3시 반에 일어나야 했다. 개인 운동과 주변 청소의 순서가 바뀌는 경우가 있긴 해도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변함없이 계속되는 하루 필수 일과이다. 청소와 운동만큼 삶의 기본이 되는 일이 또 있을까 싶다.
운동과 청소 외에 꾸준히 해온 또 하나의 일이 바로 책 읽기다. 짬이 나면 항상 책을 펼쳐 들었다. 무식하고 배운 게 없어 그런 것이겠지만, 나는 읽고 배우고 내 안에 쌓아야 직성이 풀렸다. 
책에는 수많은 해답이 들어 있었다. 책을 읽으면 자잘한 하루 일이 정리되고 내가 궁금해한 세상의 수수께끼가 풀리는 기분이었다. 복잡한 마음을 청소하듯 정리해주고 뒤엉켜 꼬인 문제를 하나하나 풀어 해결해주었다. 책을 읽으며 세상과 소통했고 책 속에서 마음의 힘을 얻을 수 있었다.

 

나는 오랜 세월을 거치면서 좋은 지도자란 ‘기회를 주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기회를 준다는 말, 언뜻 보면 단순하다. 기회를 준다는 것은 선수가 운동장에 나가 뛰게 하는 것이 다가 아니다. 운동장에서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 진정으로 기회를 주는 일이다. 선수가 자기가 원하는 만큼의 플레이를 펼치려면 구장 안팎에서 서로 도와야 한다. 선수 개개인의 노력이 있어야 하고 또 외부 환경도 제공되어야 한다.
 

[💭 ]

  • 와 이렇게 운동 관련된 책을 읽으면서 공감을 많이 하게 될 줄이야… 어떤 생활이든 오래동안 지속하며 체력이 필요한 일이면 공통점이 생기나보다. 재능을 뒷받침해줄 성실한 태도와 겸손한 자세는 투자 생활에서도 꼭 필요하다. 아무리 잘한다고 해도 오래 지속하지 못하면 성과를 낼 수 없다. 그리고 자신과 타인의 관계를 이해하는 것이 최우선이라는 말에서도!
  • 당연히 못할 수도 있다. 근데 최선을 다하다보면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는 신뢰를 가져야 한다.
  • 책 읽기의 중요성은 정말 어디에서나 강조가 된다. 수많은 해답이 들어있고 지금 나를 상황을 정리해준다.
  • 좋은 지도자 좋은 리더는 기회를 주는 사람이다. 팔로워가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게 여러모로 도와주는 것으로 진정한 기회를 줄 수 있다.

 

[✅ ]

➡️ 겸손과 성실은 계속 가져가야 하는 태도다. 항상 기억 명심 새기자.

➡️ 못하는 부분에서 넘어지고 절망하는 것이 아니라 최선을 다하면서 내가 해야할 길을 가자. 더 나은 내가 될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다시 도전해보자. 조장 지원 하는 것도 마찬가지.

➡️ 책은 계속 읽고 있고 잘하고 있다. 다음 달도 마찬가지로.

 

 

 

[ ✍️ ] 2 집념

 

남들에게 어떻게 보이는가의 문제,

좋은 게 좋은 거라는 식의 선택,

그런 건 내 삶에는 자리하지 않았다.

나 자신에게 좋은 것이 진짜 좋은 것이다.

 

악과 깡으로 살아낸 유년 시절을 떠올리면 어리석기도 하고 어설프기도 하지만 지켜야 할 삶의 가치들 몇 가지를 얻었고, 쉽게 꺾이지 않았다. 감사하다. 그만하면 되었다 싶다.
 

잠자리에서 몸은 일으켰는데 너무나 졸려

꾸벅꾸벅 졸고 있을 때,

스스로에게 이렇게 이야기하곤 했습니다.

“너, 지금 흘러가는 이 시간, 네 인생에서 다시는 안 와.”

그러면 눈이 번쩍 뜨였습니다.

 

[ ✍️ ] 3 기본

 

나는 중요한 일은 가능하면 오전에 다 처리한다. 일이 쌓여 우선순위를 정하지 못하면 갈피를 잃고 말기에, 내가 처한 복잡한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결정하는 것이 관건이다. 나한테 가장 중요한 ‘운동’을 지금도 새벽 시간에 하는 건 그 이유 때문이다. 오후나 저녁 시간은 예상치 못한 약속이 생길 수도 있고 일정이 변경될 수도 있다. 하지만 새벽 시간은 오로지 나만의 시간이다. 나만이 깨어 있고 나만이 존재한다.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는 시간이다.
 

눈만 뜨면 축구 생각을 했다. 길을 가다가도 잠을 자다가도 이런저런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한번은 자다가 꿈속에서 좋은 아이디어가 떠올라 선뜻 잠에서 깼다. 아, 정말 괜찮은 아이디어다! 내일 프로그램에 적용해봐야지 하고 다시 잠을 청했다. 그런데 아침에 일어났더니만, 하나도 기억이 나지 않았다. 참 황당했다. 그때부터 머리맡에 메모장을 두고 잠을 잤다. 아무리 사소한 발상이라도 생각나면 생각나는 대로 그 자리에서 빠르게 기록해두었다. 그중 어떤 것은 꽤 쓸 만했다. 매일 이렇게 훈련 프로그램을 계속 고치고 다듬어나갔다.
 

끊임없는 변수에 대응하려면 기초가 탄탄해야 한다. 차곡차곡 밑바닥부터 쌓지 않으면 기량은 어느 순간 싹 사라진다. 더 높이 올라갈 수 있으려면 바닥부터 사다리를 딛고 가야 한다. 우리는 사다리 꼭대기에 올라간 사람에게만 눈길을 주지 바닥부터 한 단계씩 차분히 발을 딛고 오르는 사람은 눈여겨보지 않는다. 사다리를 타고 높이 오르고 싶다면 한 칸 한 칸 차례로 조심스레 밟고 가야 안전하게 오를 수 있다. 건너뛰면 위험하다. 
 

제대로 싸워서 이기려면 수도 없이 패배하고 좌절해봐야만 한다. 하지만 그런 좌절은 앞날이 보장된 좌절이자, 실패가 아닌 경험이다. 이 과정을 겪어야 사람은 성장한다.
 

나는 내 아이들이 돈을 위해 살지 않고 진정으로 자신들이 원하는 삶을 살길 바랐다. 그 길에 돈이 따라오면 좋은 것이고, 안 따라와도 할 수 없는 일이다. 하지만 주객이 전도돼서 내가 좋아하는 것은 생각할 겨를도 없이 돈만 좇는 삶을 산다면, 그것을 과연 자기 자신의 삶을 살고 있다 말할 수 있을까. 물론 경제적인 문제는 매우 중요하다. 그 문제로 호되게 고생도 해본 나다. 하지만 미래에 대한 불확실함 속에서 미리 걱정만 하고 전전긍긍하는 삶은 온전한 삶이 아니다.

 “네 삶을 살아라. 주도적인 네 삶을 살아라.”

 남들만큼 돈을 벌지 못할지언정 내가 진짜로 좋아하는 것을 놓치면 안 된다. 주도적으로 내 삶의 방향을 세우고, 돈에 매몰되는 것이 아닌 나만의 시간도 벌면서 자기가 진짜 좋아하는 일을 해야 한다.
 

나무를 벨 시간이 여섯 시간 주어진다면 네 시간 동안 도끼날을 갈겠다는 링컨의 말처럼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서는 오랜 준비의 시간이 필요하다. 기본기에 오랜 시간 매달리는 사람을 보며 미련하다고 폄훼하는 이들도 있지만, 내가 생각하기엔 기본기야말로 그 어떤 방법보다 높은 효율성을 지녔다. 더 빨리해보겠다고 무딘 도끼로 백날 나무를 베어봐야 힘만 빠지고 시간만 낭비할 뿐이다.
 

[💭 ]

  • 원씽으로 정한 일은 가장 우선으로 처리해야한다. 그래야 방해받지 않고 우선순위대로 일처리를 해낼 수 있다.
  • 진짜 성공하는 사람은 그냥 모든 순간에 그 하나만을 생각한다. 축구에 미쳐서 축구만을 생각하니까 꿈에서도 축구를 어떻게 해야하는지 나오는 것처럼 나도 아파트, 부동산, 투자만을 생각하며 약한 몰입을 해볼 수 있을 것 같다.
  • 자꾸 꼼수를 쓰려고 하지 않고 차곡차곡 해나가야 한다. 쉬운 길 찾지 말고 어려우면 이게 지금 성장하는 과정이구나 생각하고 감사하자.
  • 돈이 먼저가 아니다 행복이 먼저다. 내가 왜 월부생활 하는지 과정에 대한 이유를 생각하고 이 순간에도 행복을 찾아야 한다.
  • 쉽게 이뤄지는 것은 없다. 다 시간이 쌓여 이루어 지는 것이다.

 

 

 

[ ✍️ ] 4 철학

 

책을 통해서 미래를 준비했을 때,

   의외의 기회, 꼼수가 아닌 내가 노력한 만큼

   기회를 잡을 수 있습니다.

 

지금도 나는 ‘초심, 초심’을 강조한다. 자만하지 말라. 축구선수에게 가장 위험한 것은 교만이다. 명성을 쌓는 데는 20년이 넘게 걸리지만 무너지는 데는 3분도 채 걸리지 않는다. 우리는 그것을 종종 잊는다
 

어릴 때부터 아이들에게 강조하는 몇 가지가 있다.

 겸손하라.

 네게 주어진 모든 것들은 다 너의 것이 아니다.

 감사하라.

 세상은 감사하는 자의 것이다.

 욕심 버리고 마음을 비워라.

 마음을 비운 사람보다 무서운 사람은 없다.

 

[ ✍️ ] 5 기회

 

운동선수에게 승패만큼 중요한 것이 없다고 생각하겠지만, 행복에 초점을 맞추고 보면 승패에 연연하는 마음을 초월할 수 있다. 오늘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다 해도 오늘 축구를 할 수 있었음에 감사할 수 있는 선수. 오늘 경기가 잘 풀렸다면 그 행복감을 만끽하는 선수. 돈과 명예를 떠나 공을 찰 수 있음에 감사와 행복을 느끼는 선수. 멀리 봤을 때 나는 이것이 답이라 생각한다.
 

[ ✍️ ] 6 감사와 겸손

 

투명하고 진정성 있고 일관된 삶을 살도록 노력하되,

 어떤 상황에서도 강한 멘탈을 유지해야 한다.

  

 배짱과 자신감. 그리고 감사와 겸손.

 

[💭 ]

  • 책을 읽는 행위 자체가 미래를 준비하는 과정임을 기억하자. 거기에서 기회가 있다.
  • 겸손, 감사, 욕심 버리고 마음 버려라.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 오늘의 투자생활이 잘 풀리지 않았다고 해도 오늘 하루 감사할 수 있는 나. 행복을 만끽하는 나. 작은 것에서 감사와 행복을 느끼는 나. 이것이 답이다.

 

[✅ ]

➡️ 감사일기 쓰고 자자. 공유하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다. 스스로 하루를 정산하고 마무리 하는 것.


댓글


청크람
25. 09. 21. 23:08

이 책 저도 너무 재미있게 읽었는데 감자님 후기보니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영ㅎㅎ 이번 주도 고생 많으셨어요💙

자유부자
25. 09. 21. 23:17

회오리감자님의 정성과 진심이 담긴 후기 읽고 또 배우고 갑니다. 승패에 연연해하지않고 행복에 초점에 맞춰라!

헌이브래드
25. 09. 22. 22:47

조장님 멋있습니다. 저도 읽은 책인데 빨리 정리해봐야겠어요!! 감사하고 행복을 만끽하는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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