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에게 첫 매수라는 결실과 자신감 행복감 경험치를 주었고
- 매도 과정을 통해 공급의 두려움, 공포의 예고편, 돈이 장기간 묶일 수도 있다는점을 알려주었습니다.
[1호기 매수 후 느꼈던 감정]
- 부동산 사는게 가장 쉬운데 무결점 투자를 하려고 하다보니 어려운것 같습니다.
- 저처럼 우당탕탕 했더라도 1년정도 월부생활 했으면 누구나 1호기 가능합니다.
(단.. 강사님들이 하지말라는건 하지마세요)
- 목표를 1억 넣어서 5억 먹는다는 생각보다
"잃지 말자" "강의비, 기차비만 뽑자"라는 생각으로 접근해 보신다면 충분히 좋은 투자 할 수 있을 것같습니다.
[첫사랑같은 1호기]
첫사랑 같아 더 함께 하고싶다는 마음에.. 사실 더 보유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는데 막상 떠나보내니 리스크가 사라져 후련하기도 하지만
첫사랑과 이별하는 기분이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매도하면서 얻게된 경험치]
1. 매수/매도 중개료, 에어컨 설치비, 확장공사, 샷시 등은 경비처리가 가능하여 양도소득세 낼 때 매우 유리함
* 다음 물건 협상 때 에어컨 없거나 2in1에어컨이 있다면 가격협상하기 너무 좋을 듯.
* 중개수수료 기분좋게 다 드리리기. 대신 전세 수수료는 "좀 깎아주시면 안되요??"
2. 매수는 내가 노력하면 됨. 매도는 노력해도 안되는걸 느낌.
* 강의에 있는 남들이 선호하고 가치있는 아파트면 시세보다 낮게 올리면 팔림(0백만원 더 먹자고 덤비다 못팔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듬)
3. 잃지 않는 투자를 했다.(세금/비용 처리하고 순수익 10%)
[1호기 복기]
잘했던점
1. 대출규제속에서도 어떻게 해서든 투자를 했다.
2. 당시 규제와 더불어 자본시장법상의 이유로 투코/매코가 막혔음에도 불구하고 투자를 했다.
3. 배우자 몰래 연차임장 다니며 최선을 다 했다.
4. 잘 깎았다.
5. 셀프등기(법무사도 비용처리 되용..)
6. 1호기 매수 후 꾸준히 종자돈을 모았다.
개선할점
1. 조급했다.(급해서 분임/단임 동시)
* 둘째가 태어나기 전 투자하지 않으면 더이상 이도저도 안되겠다.라는 조급함.
2. 가치판단을 제대로 못했다.(임보/전임/매임)
3. 공급 리스크가 있는걸 알았다.
* 당시에는 0억정도는 내가 충분히 감당 가능하고 정 안되면 잔금 치면되지 라는생각
[매수/매도 후기]
24년10월 1호기를 매수하고
25년9월 1호기를 매도했습니다.
????왜이렇게 빨리 매도했어요??
혹시 너님 강의에서 나오는 안절부절 투자자인가요??
[00중학교야 미안해]
- 저는 학창시절 공부를 아주 못하고 안했던 학생입니다.
(저로인해 학업 성취율이 떨어진 모교에게 다시한번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 투자 또한 저의 판단대로 하고싶은대로 했었죠.
불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내용은 하나둘씩 빼먹다보니 자연스럽게 제가 하고싶은대로 하더군요.
*김인턴 튜터님 : 제대로하세요
*프메퍼 튜터님 : 정석이 가장빠릅니다.
- 1호기 투자또한 마찬가지였어요.
어느순간 제가 하고싶은대로 하니 명확한 가치판단이 되지 않았고 대규모 공급이 앞에 있더라도 이정도는 내가 잔금 가능해^^ 라는 오만함이 있었습니다.
[양파링&잔쟈니 튜터님]
* 매물 상황*
25년 6월 열중 오프강의에 선정되어 전세마스터 양파링 멘토님의 강의에 참석 하였습니다.
- 1호기 지역에 25년 9월부터 대규모 공급 지속
- 1호기 임차인 26년 1월 새아파트 입주(계약은 26년 4월까지)
"멘토님 제 1호기 임차인 이사비 주고 좀 빨리 내보내고 다음 임차인을 2년+@로 하려고 해요"
- 양파링멘토님 : 1호기 손실구간인가요? 투자금 얼마나 들어가있어요? 그정도면 꺼내서 광역시 가면 되잖아요. 광역시 좋은곳 엄청많아요^^
*전세관련 강의여서 임차인을 대하는 방법을 배우려 하였는데 이때부터 "매도"라는 두글자가 제 머리속을 떠나지 않습니다.
- 그러던 중 7월 실전반 광클 성공....
+ 4주간 오프강의
첫번째 강의인 잔쟈니 튜터님 강의에서 제 1호기에 관련된 같은 질문을 드렸습니다.
대략적인 상황을 들으신 뒤 양파링 멘토님과 똑같이 답변하시네요.......
아.. 내가 하고싶은대로 하지말고 투자로 성공을 해낸 튜터님들이 똑같이 얘기한거면 이게 맞겠다 싶더라구요.
-돈 얘기해도 될까요?(주언규PD / 전 신사임당)
* 멘토가 알려주면 알려준대로 하세요. 니멋대로 하시는게 가장 빨리 망하는 길이에요
[매도 시나리오]
솔직히 말해서 매도 생각보다 쉬웠습니다.
(제가 조급함을 버렸고 가격에 욕심내지 않았기 때문에 나름 편했습니다.)
1. 매수 할 때 시장상황이 최악 + 전세길게 남은 끼인물건 으로 가격 흥정이 매우 쉬웠음
2. 매수가 자체가 싸다보니 저층/탑층 제외 가장 저렴한 물건(에어컨풀)
3. 당근에도 물건을 올려보세요(마스터 멘토님)
4. 1등 물건 컨디션이니 부동산에서 수시로 연락옴.
* 다량의 독서로 저의 마인드셋은 조급함이라는 글자를 잊어버렸습니다.
하지만
[마음을 흔들만한 사건은] 매우 많았습니다.
1. 같은브랜드 옆단지 비선호물건 훨씬 저렵하게 거래가 되고 있음..
2. 25년9월부터 대규모 입주로 전세가 고점 찍고 쭉쭉 빠짐...
3. 명통령님의 대출규제로 시장은 혼돈~~
3. 집 보러오는 분들은 좀 있긴 해도 뒤에 피드백이 없음
[임차인과의 관계]
1. 처음 매수할 때부터 매우 협조적이였고 사모님이 집 관리를 너무 잘하셨음.
2. 개인적 사정으로 갱신하고 싶어하셨음
3. 다음 매수인 실거주인일 시 기존 임차계약보다 입주가 빠른경우면 이사비 드리기로 함.
4. 00월까지 매도 안될 시 전세금 상승 안시키 + 갱신계약서 수수료 임대인 부담
* 얻어간것 : 임차인의 사정을 공감해드리고 최대한 좋은 방향을 제시해드리니 협조를 너무 잘 해주심.
[느낀점]
- 1년 모은 종자돈+1호기 매도금 = 어라라라???
광역시vs수도권 외곽vs수도권 4급지 덜선호
* 매물 더 보시고 고민하시면 안개가 걷혀요(오렌지하늘 튜터님 / 돈독모 중)
1호기의 매수/매도를 통해 짧은 시간이지만 성장했고 잃지 않는 투자를 경험했습니다.
올해 부족했던 1호기를 발판삼아
올해 안으로 2호기를 향해 달려가려 합니다.
긴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들 화이팅~!!!!!!!!!!
댓글
백일님의 경험 공유글 너무 인사이트가 많네요. 함께 오프 강의를 들었을 때 질문이 결과를 맺는 군요. 그동안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좋은 글 감사해요^^
백일님 1호기 매도 성공하셨군요~ 너무 축하드립니다! 매수, 매도를 경험하시고 얻은 인사이트 나눠 주셔서 감사드려요~ 투자를 직접하고 얻으신 소중한 자산(산 지식과 경험)으로 오래 보유할 2호기 찾으시는 것 응원합니다! ^^
조장님 멋져요👍 첫사랑같은 1호기ㅎㅎ 매수/매도 실전 경험 보면서 많이 배웁니다~ 조급하지 않게 강의에서 배운 대로, 잃지 않는 투자를 하자!! 명심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