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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책 제목: 그릿
2. 저자 및 출판사: Angela Duckworth
3. 읽은 날짜: 25.9.22.~
4. 총점 (10점 만점): 10점 / 10점
<그릿이란>
흔히 뛰어난 업적을 남긴 위인이나 동시대 사람들을 보고 우리는 흔히 그들의 업적이 재능 덕분이라고 쉽게 이야기한다. 책에 소개된 여러 연구결과를 보면 재능은 성공의 단 하나의 근거가 되기 어려우며 가장 영향력있는 변인은 ‘노력’이다. 재능에 노력이 더해지면 기술(향상속도)을 습득하고 이 기술에 노력이 더해지면 성취를 이룬다. 타고난 재능이 없더라도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기술(탁월성)을 습득하게 된다.
책의 앞부분에 웨스트포인트 학교의 비스트베럭스 평가를 통과하는 학생들의 비결은 우수한 입학 성적이 아닌 그릿 특성으로 설명될 수 있다. 그릿은 열정과 끈기 요소로 이루어져 있다. 열정은 우리가 실패에 좌절하지 않고 실패를 털어내고 다른 방법을 찾아보는 등 지속적으로 기울이는 노력이다. 그리고 저자는 성공을 위해 목표 설정을 제안한다. 단 한개(주로)의 상위목표와 그로부터 파생되는 다수의 하위목표를 세워 실행하되 상위목표는 인생철학처럼 절대적으로 꼭 지켜야하는 것이고 하위목표는 수정 및 삭제할 수 있는 항목들이다. 이때 ‘열정’이 우선순위를 확실하게 만든다. 보통의 사람들보다 뛰어난 업적을 남긴 위인들도 가장 중요한 목표를 중심으로 일상을 보내고 목표를 포기하지 않았으며 장애물 앞에서도 의지력과 인내심을 가지고 과업을 수행하는 열정을 가지고 있었다.
<내 안에서 그릿을 기르는 법>
다양한 경험을 하는 중에 열정 대상을 찾는다. 운명처럼 그 대상을 만나기란 거의 불가능하므로 어떤 것에 대해 한동안 일해보고 상당히 깊이 관여해봐야 한다. 대상이 정해진 뒤 열정을 키우고 열정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면 탁월한 성과가 나올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의식적인 연습을 해야한다. 의식적인 연습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명료한 목표, 집중을 수반한 양질의 훈련, 피드백을 받되 도전을 즐기기에 방해가 되는 판단에서 자신을 해방시키기, 반성과 개선을 반복, 연습의 습관화가 필요하다.
대상찾기, 의식적연습에 이어 저자가 강조하는 것은 개인적 관심과 통합된 타인중심의 목적이다. 목적의식은 개인적 관심이 있는 일에서 크게 고양될 수 있다. 목적의식을 기르는 방법은 일이 사회에 어떤 긍정적 기여를 할 지 생각해보기, 핵심 가치를 지향하는 방향으로 현재 일에 변화를 주기, 목적이 확실한 롤모델 찾기이다.
또한 그릿 점수가 높은 사람들에게서 찾을 수 있는 또다른 특징은 역경을 일시적이고 해결 가능한 것으로 여기는 것이다. 우리는 낙관적(성장형ㅡ노력해서 더 잘할 수 있다) 사고방식을 키워야 한다. 덧붙여 스스로에게 희망을 가르치는 방법을 소개한다.
<아이들의 그릿을 키워주는 법>
자식의 그릿을 길러주고 싶다면 부모는 자식에게 적극적인 지지와 엄격한 요구를 해야한다. 지지와 요구, 자유와 한계, 존중과 강요는 양자택일의 문제가 아니라 동시에 추구할 가치이다. 이 메세지는 현명한 부모가 없더라도 제3자에게 들어도 같은 효과가 있다.
한편 특별활동(운동, 음악, 토론 등)은 도전의식과 내재적 동기를 키운다. 고등학교에서 1~2개의 특별활동에 장기간 지속적으로 참여해 발전이 있었던 학생은 대학에서 성공적으로 과업을 완수했다. 다시말해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동시에 도전을 요구하는 활동을 지속적이고 성공적으로 했다면 또다른 영역에서 도전하고 어려운 일을 해낼 수 있게 된다. 그야말로 ‘투지’가 생겨 성공에 이르게 되는 것이다. 투지도 연습이 필요하다. 투지를 기르는 쉬운 방법은 투지가 강한 환경에 있는 것이다. 그리고 투지가 낮은 사람에게는 문제 극복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과 연습방법을 알려줄 필요가 있다.
오직 그릿을 키우면 성공할 수 있다는 뜻이 아니다. 중요한 세가지 주요 성격 특성(의지력, 공감력, 지력) 중에 한가지 범주에 속한다. 다만 그릿이 있으면 더 많은 기회를 만날 수 있고, 실패했을 때 계속해서 일어설 수 있고, 성공할 수 있고, 행복한 삶을 느낄 수 있다.
1장에서 타고난 재능이 없어도 노력을 기울이면 재능을 가진 사람만큼 기술을 획득할 수 있다는 실험결과와 연구결과에 위안을 얻었다. 그리고 나의 인생철학과 같은 상위목표를 세워야겠다. 지금까지 월급 받으면 받는대로, 집안일을 하는대로 살아왔지, 내가 주도적으로 인생 목표와 계획을 세우지 않았다. 그저 얕은 사람이었다.
2장에서 그릿을 키우는 방법 중 의식적인 노력의 구체적인 실천 방법을 배우게 되었다. 매일 같은 시간 과제를 하기, 내가 지금 수정 혹은 달성하고 싶은 특정 과제에서 약한 부분을 찾아내어 반복적으로 연습하기이다. 그리고 내가 지금 바라고 있는 목표에 타인지향적인 목적의식이 있는지 점검하게 되었다. 거창한 타인지향적 목적의식이 아니라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소수의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것에서 출발하는 것도 의미있을 것이라고 믿게 되었다.
3장을 읽고 나는 너무 허용적이고 방임적인 부모상이었음을 깨달았다. 자식이 원하는 것은 무조건 들어주고, 단호하게 거절하는 것을 어려워했다. 책대로 적극적인 지지와 단호한 요구를 해야겠다. 내가 먼저 나서서 한계를 짓지 말고 지지하면서 해볼 수 있도록 함께 계획도 짜보고 행동단계를 제시해봐야 겠다.
1. 인생철학과 같은 목표가 있으면 인생이 풍요롭겠다. 회사에서 요구하는 업무를 습득할 때도, 내 사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도, 투자 계획을 세울 때에도 의지가 생기고 즐거움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내 앞에 놓인 과제에 대한 뚜렷한 근거가 있기 때문이다.
2. 목표를 이루는 여정을 타인과 함께하는 경험이 중요하고 의미있다. 또한 좋아하는 일을 하며 남들을 돕는 보람을 느끼면 인생이 더할나위 없이 행복할 것이다. 이 모습을 내 아이들에게 말보다는 행동으로 보여주고 싶다.
3. 투지 넘치는 지도자가 그릿 문화를 만들어낸 예를 나에게 적용해봐야 겠다.
p.210 그가 마음 챙김에 관한 개인적 관심과 사람들이 보다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돕는다는 타인중심의 목적을 통합하기까지는 수년이 걸렸다. 그리고 관심과 목적이 통합된 뒤에야 자신이 이 세상에 보내진 소명을 다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 나도 그러하고 싶다. 내 개인적인 관심은 분명하고 하고싶은 일을 추구하지만, 실제로 타인중심의 목적을 가지고 있다고는 못하겠다. 그러나 정말로 타인중심의 목적을 찾고 싶다. (목적의식을 기르는 세 가지 방법: p.223~226)
자녀의 그릿을 키워주는 성공적인 특징이 여러가지 나온다. 예를 들면 지지와 존중, 높은 기대, 자녀가 부모를 본받도록 역할모델이 된다, 자녀의 심리를 이해한다, 다정하고 자녀를 존중하며 요구를 많이 한다 등이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p.282 첫번째 줄에 ‘부모가 전달하려는 메시지보다 자녀가 수용하는 메시지가 중요하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나는 부모님으로부터 그릿을 키워주는 말씀을 충분히 듣지 못한 것 같다. 그래도 내가 스스로 받아들인 생각이 긍정적이었던 순간이 가끔은 있었던 것 같다(라고 애써 생각하는지도 모르겠다). 책의 이상적인 그릿양육방식과 자신의 과거 경험 사이에 괴리가 있었는지, 혹은 책처럼 부모님께서 그릿을 정말로 키워주셨는지 한 번 돌이켜보고 생각을 나누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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