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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도서후기

열중4주차_011 더 잘살기 위해 꼭 알아야 할 [EBS다큐프라임 자본주의] 독서후기 _새벽디제이

25.09.27

 

 

책 제목(책 제목 + 저자) EBS다큐프라임 자본주의

저자 및 출판사 : EBS다큐프라임 제작진 | 가나출판사 

읽은 날짜 : 2025년 3월 1독 | 9월 2독

핵심 키워드 3가지 뽑아보기 : # # #

도서를 읽고 내 점수는 (10점 만점에 ~ 몇 점?) :

 

 

1. 저자 및 도서 소개

 

도서 소개 : 

2013년에  ebs의 다큐멘터리인 '자본주의'가 히트를 치면서 함께 출판된 책으로 

이 책의 부제는 '쉬지 않고 일하는데 나는 왜 이렇게 살기 힘든가'다. ㅋㅋ

 우리가 살기 힘든 이유를 자본주의의 시스템 때문이라고 분석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본주의의 장점을 살리면서 우리 모두가 더 잘 살 수 있는 해법을 찾아보는 책이다. 

2013년에 출간이 되었기 때문에 10년 전의 데이터가 나오기는 하지만 자본주의의 핵심을 짚는 맥락은 유효하다. 

 

 

2. 내용 및 줄거리

 

 

| 자본주의의 비밀 : 돈은 빚이다

  • 우리는 살아가면서 빚지는 일을 최대한 자제해야 한다고 배운다. 빚은 남의 돈이기 때문에 빌렸다면 최대한 빨리 갚아야 하고, 빚 없이 스스로 번 돈만으로 살아가는 생활을 꾸려야 한다고 배운다. 그런데 자본주의의 관점에서 보면 전혀 다르다. 빚이 없으면 자본주의가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는다!

 

→ 자본주의에는 이 돈의 양을 조절할 힘이 없기 때문이고, 정확하게는 돈의 양이 끊임없이 많아져야만 제대로 굴러갈 수가 있기 때문. 

→ 은행이 하는 일은 돈을 보관하고 그걸 대출해서 어느 정도의 수익을 챙기는 일이 아니라 없던 돈을 만들어내는 일!

은행이 있기 때문에 돈의 양이 늘어나고 따라서 물가가 오른다. 

→ 은행이 있고 중앙은행이 있는 한 인플레이션은 결코 피해갈 수 없는 치명적인 현상. ㅠㅠ

 

 

| 알고도 몰랐던 인플레이션 

  • 내가 이자를 갚는다는 것은 누군가의 대출금을 가져와야 한다는 뜻이고, 

자본주의 체제에서 이자가 없다는 말은 누군가가 파산한다는 말과 같은 뜻이다. 

  • 현재 은행 시스템은 아이들의 의자 뺏기 놀이!
  • 누군가 빚을 지는 사람이 있어야 자본주의가 정상적으로 작동한다. 

 

→ 학교에서 경제시간에 이런걸 가르쳐 줘야 하는게 아닌가 싶다. 

내가 그동안 모르고 살았던 자본주의에 대해 뼈를 때린다. 

→ 우리의 지갑 속 돈이 사라지는 것은 우연이 아니고, 돈이 돌아가는 원리를 모르면 희생자가 된다. 

 

 

| 돈이 돈을 만드는 사회 

  • 실제 노동력이 돈을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돈이 돈을 만드는 사회다. 은행들은 계속해서 돈을 벌어야 하는 회사라는 걸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  금융 상품에 투자하고 그걸로 돈을 벌기 원한다면 공부를 해야 하고, 그것의 함정과 숨어 있는 이면을 보기 위해 안목을 키워야 한다. 

 

 

| 자본주의 사회에서 살아남기 

  • 자본주의가 가진 문제의 가장 본질적인 면 : 소득의 불균형에 대한 문제
  • 자본주의는 인류가 부를 생산해내는 최적의 시스템이고, 부와 수입의 증대를 창출하는 가장 효과적인 시스템이므로 자본주의가 가진 이러한 장점을 고스란히 살리면서 자본주의가 만들어낸 소득의 불균형을 보완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 현대 자본주의가 낳은 양극화 불평등 빈부 격차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복지 자본주의가 필요하다.
  • 경제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공급이 늘어남에 따라 수요가 같이 늘어나야하기 때문. 경제 성장의 결과가 골고루 분배되지 않으면 생산의 증가를 따라갈 수 있는 소비의 증가가 수반되지 않아 공황 발생. 공황은 분배의 불균형에서 발생한다. 가난한 사람에게 드는 사회적인 비용에는 우리가 감당해야 할 디플레이션도 있다. 

     

    → 근데 어쨌든 복지자본주의는 개개인이 대응할 수 없는 문제이고, (물론 정치와 투표로 일정부분 가능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자본주의 위에 올라가는 방법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라타야 하고. 

    → 나는 누구의 의자를 빼앗고 있는가? 에 대한 물음에 어떻게 대답할 것인가?

     

 

 

3. 나에게 어떤 점이 유용한가?

 

→ 열기를 처음 들으면서, 너바나님의 1강에서 ‘노후준비’에 대해 배울 때, 

내가 그동안 자본주의를 제대로 알지 못해서, 몰라서 준비하지 못한 부분이 많다고 생각했다. 

→ 이 책 뿐만 아니라 이 책을 읽은 후 찾아본 자본주의와 관련된 책들을 보면서, 

이 자본주의 시스템의 양면적인 모습을 제대로 알고, 가만히 있으면 저절로 가난에 직면하게 되는 현실을 깨달았다. 

인플레이션을 간과했고, 감가상각에 무감각했다. 

→ 오래된 가치 : 아껴야 잘산다, 절약이 최고다, 절대 빚지지 말아라, 이런 말들을 잘 따랐다.

어릴 때 (?) 연 이율 10%의 은행 통장을 아무렇지도 않게 해약한 적이 있었는데, 원래 은행 이자는 그런 줄 알았고, 언제나 다시 만들 수 있는 것이 통장이라고 생각했다. 

 

→ 자본주의의 장점을 내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빈익빈 부익부의 중간에 서서, 괜찮다고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 

적어도 약간의 ‘부' 쪽에 서있어야 온전히 제자리에 설 수 있다. 

 

→ 돈이 돈을 만든다는 사실을 철저하게 배우고, 자산을 늘려야 한다. 

 

 

4. 이 책에서 얻은 것과 알게 된 점 그리고 느낀 점

 

여전히 “없던 돈이 만들어진다고??” 약간 이런 기분이긴 하다. 

책을 읽을 때는 “어머나, 그러네?” 라고 끄덕이면서도, 현실에서는 뭔가 바보가 되는 기분이다. 

자본주의를 명확하게 이해하고, 바보가 되지 않기 위해, 

적어도 앉아 있던 의자를 빼앗기지 않기 위해서는 조금 더 묵직해져야 한다. 

 

 

5. 연관 지어 읽어 볼만한 책 한 권을 뽑는다면?

 

경제 기본서들 몇 권을 더 훑어보았는데, 이 <자본주의>처럼 친절하게 설명한 책이 드물다. 

몇 번 더 읽어야겠다. 

 

아, 그리고 <EBS자본주의 사용설명서>라는 책이 이 책과 세트인데 ㅋ

예시가 훨씬 더 풍부하니, 그 책을 읽어보아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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