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내집마련기초 수강 전, 막연한 저만의 계획을 적어봅니다.
수업을 다 마친 후에 이 글을 다시 읽어보려합니다ㅎㅎ
댓글로 조언해주신다면 수업을 들으면서 조언을 되새겨보겠습니다.
제 현황과 목표는 다음과 같습니다
나이 : 30초/여, 결혼생각없음
직장 : 현재 백수, 직전연봉 3600. 올 12월쯤 재취업 예정
시드머니 : 2억 3천(연봉이 적은 업계라 어릴때부터 주식투자 해왔습니다)
대출 : 며칠 전에 은행에 전화해보니 해당 연봉으로는 1억도 안 나올거라네요, 8천정도?ㅠㅜ신용카드도 없음
청약 : 청약 가능성 없음
현재 거주지 : 서울 부모님댁
<1> 26년 6월 전후, 2억 3천만원으로 수도권 아파트 구매
* 1억 5천( 시드머니) + 8천(대출)
** 주식투자를 위해 시드머니 8천만원은 부동산에 넣지 않을 예정
***자꾸만 서울 구로구, 영등포구, 동대문구 빌라/도심형생활주택에 눈이 갑니다…
<2> 실거주할지 월세로 돌릴지는 미정, 3년간 보유 후 매도, 상급지 갈아타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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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안녕하세요 노란커튼님:) 내집마련 꿈을 꾸지만, 막연해서 걱정이 많으실 것 같아요... 저도 처음에 그랬기 때문에 너무 공감이 됩니다. 지금까지 모아온 종잣돈 규모도 꽤 되시고, 또 부모님과 함께 거주하고 있어서 꼭 실거주를 해야하지 않은 조건이시기 때문에 오히려 유리할 수 있어요^^ 아마 강의를 들으면서 예산에 맞는 아파트를 고르는 방법을 들어보시면 생생하게 아실 수 있으니 희망을 잃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커튼님, 좋은 입지의 빌라나 생숙에 눈이 갈 수 있지만, 조급해서 하는 선택이 오히려 나중에 발목을 잡을 수도 있으니, 꼭 많이 공부하고, 커튼님이 매수할 수 있는 아파트도 함께 보시면서 더 나은 판단을 하시길 응원할게요! 그럼 커튼님 내집마련 빠이팅입니다!
노란커튼님 안녕하세요 ^^ 우선 모으신 종잣돈만으로도 정말대단하세요! 향후적 방향에 대해서도 고민을 하시며 강의수강까지 이루고 계시는 점이 특별한 조언을 하지 않더라도 잘하고 계시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자산을 불려나갈수있는 방향에는 정말 다양하게 있다라고 생각이 드는데요. 무엇이 정답이다라고 할순 없지만, 노란커튼님께서 강의를 수강 해보신 뒤에 그 방향에 더 뚜렷해질꺼라 생각합니다. 화이팅입니다^^
노란커튼님 안녕하세요. 청사진을 그리기가 어렵다 하셨지만 수강을 앞두고 계신 내집마련기초반을 수강하시면 훨씬 더 선명해 지실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커튼님의 현재를 정말 많이 부러워하실 분들이 많으실 것 같아요. 그만큼 블링님께서 지금 가지고 있는 카드가(종잣돈) 정말 값지고 매력있는 카드라는 것을 알고 계셨으면 좋겠습니다. 다만, 이것을 어떻게 하면 잘 쓸까에 대한 고민이 막막함과 괴로움까지 복합적인 감정으로 괴로우실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우선 저라면 이런 점들을 고려해 볼 것 같습니다. 표현해주신 것처럼 연봉이 많이 않으심에도 불구하고 저축과 투자를 통해 어려서부터 악착같이 종잣돈을 모아오신것처럼, 눈 딱 감고 '이 종잣돈을 더 가치 있는 곳에 투자하기 위한 시간도 악착같이 또 그래서는 안되겠지만 한편으로는 무지성으로 느껴질 만큼 우직하게' 시간을 가져보시면 좋겠습니다. 커튼님께서 써주신 글에서 느껴지듯 어렵게 힘들게 모은 종잣돈이라는 생각이 많이 들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 좋은 의사결정을 위한 시간, 즉 내가 돈을 부릴 수 있는 사람이 되는 시간을 가질 것 같아요. 완벽하지 않더라두요. 규제로 주춤하는가 싶다가도 좋은 지역과 좋은 단지들은 규제가 먹히지 않는 것 같은 기사들이 쏟아져 나오면서 지금 당장 매수하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은 마음을 잘 다스려보시면 좋겠습니다. 지금 시기를 투자하기에 또 실거주라도 매수 하기에 정말 좋은 시기라고 이야기를 해주십니다만, 그 말이 곧 지금 즉시 투자만 해야한다는 뜻이 될 수는 없거든요. 왜냐면 사는 것은 쉽기 때문이고, 매수 이후의 과정은 아.무.도 예측 할 수 없는 영역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시장이 오르거나 도망가면 어쩌나?같은 생각은 경계하시면 좋겠습니다. 하염없이 느긋하게 생각하셔도 된다는 의미는 아니고, 막차 타듯 생각하지는 안하셨으면 좋겠고, 언제까지 투자나 실거주 매수를하겠다 같은 데드라인은 정해 두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투자와 실거주에 대한 고민에 대하여, 기본적으로 저는 다주택을 지향하고, 노후준비 뿐 아니라 시간적 경제적 자유까지 희망하기에 거주를 분리하여 투자를 진행하고 있고 앞으로도 그렇게 할 예정입니다. 그러려면 자산이라는 그물을 펼쳐 두어야 하거든요. 하지만 이 방향에 대한 맹점도 있습니다. 거주를 하면서 누릴 수 있는 거주 안정성을 내려놓을 수 있어야합니다. 거주안정성이 열악해진다는 것은 각오로만 마주하기에는 어려운 것 같아요. 몸과 마음은 연결 되어있기 때문에 열악해진 거주 안정성등으로 몸이 힘들거나 어려워지면 마음도 어려워 지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매수한 투자나 실거주 단지가 내가 생각한 것처럼 상승 또는 가격 흐름을 보여주지 않으면 아무리 좋은 자산을 좋은 가격에 매수했더라도 지키기가 어렵습니다. 몸이 힘드니 마음이 힘들고 마음이 힘드니 잘못 산 것 같고, 과거의 선택을 부정하기가 쉬워질 수 있어서 그렇습니다. 내집마련 기초반의 주 골자는 '예상 말고 예산' 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오를 것 같은 것을 사려다가, 나에게 맞는 물건을 찾고 매수하는 것이아니라, 사고 싶고 갖고 싶은 물건에 나를 맞추다가 망하지 않기 위해서는 내가 감당가능한 '예산'을 토대로 매수해야만 합니다. 커튼님께서 감당하실 수 있는 진짜 예산은 어떻게 되는지, 어느정도로 산정해서 감당 가능 범위를 정할 수 있는지 꼭 내것으로 만들어보시면 좋겠습니다. 질문에 대한 답글로 강의를 소개하는 것 같아 망설여지긴 하지만.. ㅎㅎ그래도 드리고 싶은 이야기이기도 한데요. 내집마련 기초반을 수강하시고나서 열반스쿨 기초반도 수강해 보시면 어떨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자본주의에 대한 진실과, 월부방식으로 투자하는 사람들의 투자 레시피를 배울 수 있는 강의입니다. 서두에 언급드렸던 돈을 부릴 수 있는 실력을 만드는 방법, 특히 월부 방식으로 하는 레시피를 배우게 됩니다. 커튼님 제가 월부에서 첫 정규강의를 수강할 때는 한창 게임하다가 들어나 볼까~~하고 수강을 했었는데, 이렇게 수강 이후 마음과 조언을 들여다 볼 글도 쓰시는 것을 보면 잘되시는 것은 시간문제라는 생각이 듭니다. 정말로 잘 하실거라고 생각합니다! 인생의 뱃머리를 돌리기로 결심하신 만큼, 변화가 더디더라도, 반작용이 크더라도 포기하지 마시고 킵 빠이팅 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