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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혼하고 아이를 낳고 나서는 아이들을 잘 키우는게 우선순위였다. 그래서 할 수 있는 경제활동은 언제든지 일을 그만둘 수 있도록 단기 계약직이나 시간제 근무를 했다. 지금까지는 그럭저럭 잘 견뎌왔는데 막상 40대 후반에 가까워지는 나이가 되니 이력서를 내도 더이상 쉽게 채용 연락이 오지 않았다. 이렇게 나의 사회적 역할은 끝이나는가.. 우울해져가는 마음과 아직 학업이 끝나지 않은 아이들을 생각하면 여기서 포기할 수도 없고 뭔가 일은 해야겠다 싶어서 나이 제한이 없는 공무원 시험을 준비했다. 아이들 등교시키고 도서관으로 출근해서 열심히 공부했다. 공부 내용이 젊을때처럼 머리속에 쏙쏙 들어오지 않아 힘들었다. 한번 시험을 보고 나니 과연 다시 도전해야 하나 고민이 되었다. 공부도 힘들었지만 천운으로 합격을 한다고 해도 시험장에서 봤던 20대 청년들과 함께 일할 수 있겠나 하는 걱정이 되었다. 합격도 힘들지만 합격하고 나서도 쉽지 않겠다 싶은 생각에 고민이 많았다. 일은 해야겠고 선뜻 마음이 생기는 일은 눈에 들어오지 않은 그때 민군님의 영상을 보게 되었다. 바로 이거다 싶었다. 언젠가 부터 스마트스토어를 하고 싶은 생각은 있었지만 상품선정과 재고 관리 어려움에 시도하기 어려웠는데 민군님의 강의를 보니 이건 내가 해야 할 일이다 싶어 바로 결제를 하고 이렇게 열심히 상품 가공하는 사업자 대표가 되었다.

 

8월 20일부터 쿠팡스스 준비를 위한 밑작업인 사업자등록, 마켓들에 판매자 신청을 하였다. 

8월 26일 라이브강의를 보고 8월 27일 첫 강의를 들었다. 처음엔 익숙하지 않았지만 강의영상과 교재를 같이 보면서 진행을 하니 크게 어렵지 않게 따라할 수 있었다. 갸우뚱한 부분은 세심하게 보충영상이나 자료를 제공해주어 잘 따라할수 있었다. 놀이터 톡방도 큰 위로와 응원이 되었다.

 

첫 주문은 첫 수업를 수강한지 3주뒤인 9월 18일에 들어왔다. 하늘을 나는 기분이었다. 놀이터톡방에 다른 대표님들 첫주문 들어왔다고 글이 올라오는데 나는 주문이 들어오지 않아 내가 뭔가 잘못하고 있는건 아닐까 걱정도 되고 기운이 없어져서 상품가공 하다 말고 찬 바닥에 누워 좀 늘어져 귀한 시간을 그냥 흘려 보낸적도 있었다. 그래도 민군님이 열심히만 하면 매출은 있다는 말에 다시 일어나 상품 가공을 했다. 첫 주문이 들어 와서 주문하고 송장 보내고 하는데 얼마나 떨리고 벅차던지..

 놀이터 톡방을 보면 부업으로 셀링하시는 분들이 대부분인것 같은데 나는 전업으로 이일을 시작해서 주중엔 하루 8시간 이상은 상품 가공에 투자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포기하지 않고 상품 가공을 하고 주문까지 오는 것을 경험하면서 가장 큰 도움이 되는 것은 민군님의 강의 영상과 매일을 치열하게 보내는 것이 느껴지는 놀이터 톡방의 3기 대표님들과 문제를 해결해주시고 조언을 아끼지 않는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선배 대표님들. 정말 감사하다. 이렇게 좋은 인연들을 만난 것은 정말 행운이다.

 그리고 늘어지고 싶은 나를 일어나게 하고 다시 컴터 앞에 앉게 하는데 가장 큰 영향력을 끼치는 것은 “매일 작성하는 목실감. 감사일기. 산책. 클래식FM라디오.” 지금 이렇게 일하고 있는 순간 행복하다. 감사한 하루하루다.

올 연말까지 매출 천만원 달성해서 월천 클럽 꼭 가고 싶다.

 

 


댓글


민군creator badge
25. 10. 01. 13:57

목실감 열심히 작성하고 계시다니 칭찬드리고 싶습니다! 정말 잘 오셨습니다. 단순한 주문인증이 아니라 끝까지 해내겠다는 행복한부자 룰루랄라님의 결심을 보여주시는 것 같아 더 와닿았습니다. 스스로의 루틴을 지키는 자신 뿐 아니라, 의미있는 결과도 함께하길 바라고 있겠습니다. 월천 클럽에서 뵙길 고대하고 있겠습니다.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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