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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바나, 주우이, 자음과모음

부동산 투자를 한다는 것이 유튜브 몇 편보고 부동산 가서 아파트 매물 몇 개보고 계약서 작성하면 되는 아주 간단한 일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실제로 하려 보면 한 단계, 한 단계 쉬운 것이 없었다. 물어볼 곳도 딱히 없었다. 그래서 실수가 반복되는 느낌이 들었다. 변하는 것 없이 흘러가는 시간이 아까워 열기를 신청하게 되었다.
처음으로 나의 미래를 그려보고, 그 미래를 실현하기 위한 목표수익룰을 설정해보기도 하고, 부동산 투자의 원칙 저. 환. 수. 원. 리에 따라 비교평가를 통한 저평가 찾는 법을 배우고 수익률보고서를 작성하며 부동산 사이클과 임장하는 법도 배워보았다.
한 달동안 부동산에 대해 피상적으로 알고 있던 것을 과제를 해보며 어설프지만 적용해보면서 내 것으로 만들어나갔다.
워킹맘으로 회사를 다니고 퇴근 후에는 아이들 숙제를 봐주고 하다 보면 밤이 깊었다. 이전 같았으면 지쳐 잠들었을 시간에 무언가를 하고 있는 나를 발견한다.
이 놀라운 발견은 조모임을 통한 힘에서 기인한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각자의 어려운 환경에서도 열심히 하루 하루를 해내는 투썬님, 차우이님, 나부살님, 기스님, 박세공님을 통해 자극 받아 힘을 냈고, 텐션이 떨어질 때마다 하드캐리 해주시는 혀니혀닝조장님 덕분에 한 달을 완주할 수 있었다. 조장님과 조원분들께 너무 고맙다.
이번 과정을 통해 가장 성장한 부분은 "완료주의"를 적용하였다는 것이다.
늘 망설이고 고민만 많던 내가 "완료주의"로 과제를 "등록"하면서 다른 일에도 용기가 생겼다.
(지금도 부끄러운 후기를 완료주의로 끄적이고 있다^^;;)
앞으로의 과정을 통하여 10년, 20년 뒤에는 우리 아이들에게 삶의 지혜를 알려줄 수 있는 엄마가 되고 싶다.
그 것을 위해 올 봄이 오기 전에 꼭 계약서 쓰기!!를 실행할 것이다
한 달동안 뜻 깊은 가르침을 주신 강사님들과 물심양면 환경을 만들어주신 샤샤와함께튜터님을 비롯한 운영진분들과
우리 13조 조장님과 조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다시 한번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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