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후기

열반스쿨 중급반 '세이노의 가르침' 독서후기 [열반스쿨 중급반 30기 34조 화이트스페이스]

  • 23.09.04

도서관에 읽을거리를 찾으러 들렀다가 한 곳에 쌓여있는 책을 보았다


첫 번째엔 만원이 안되는 금액을 보고 눈길이 갔었고 두 번째는 사전처럼 두꺼운 책 두께에 눈길이 갔다

호기심에 내용이 어떤가 싶고 '세이노'라는 제목에 일본인이 작성한 글인가 싶어 책 목차를 훅훅 읽어보았다

내용은 책 제목과 아주 어울리게 현실에서 살기 위한 뼈 때리는 조언 같은 제목들이 나열되어 있었다

출력본으로 예전엔 구입을 했지만 집에 둘 곳도 마땅하지 않고 공간을 많이 차지 하여 ebook으로 구매를 하려고 검색하였더니 무료이길래 바로 구입을 하고 집에 가면서 천천히 읽어나갔다


내가 책을 읽는 이유는 내가 생각하고 있는 사고방식이 맞는지 알기위함이고, 삶을 살아가는데 상황을 현명하게 대처해나가기 위함이며, 만나기 힘든 사람들을 간접적으로 만나며 그들의 생각을 읽기 위함이다.

세이노의 가르침은 이 3가지 모두 해당이 되는 책이었기에 700페이지가 넘어가는 방대한 양임에도 재미있고 목차가 넘어갈때마다 설레었다. 내용도 아주 다양하게 분산되어 있고 핵심만 콕콕 찝어 나와있으며 저자가 직접 경험한 내용들이 주로 있었기에 아주 유용하였다. (그리고 책 내용에 욕도 찰지게 하는 걸로 보아 더 믿음이 갔다)


나는 책을 지저분하게 보는걸 좋아하여 도움이 되거나 좋아하는 문구나 내용을 보면 줄을 긋거나 낙서를 한다

몇가지 밑줄친 내용을 보면


  1. 돈을 번다는 것은 다른 보통 사람들과의 게임이지 당신보다 크게 잘난 사람들과의 게임이 아니다. → 나는 개인 장사를 하는데 주변 업체들과 경쟁을 해야지 TV에 나오는 유명한 다른 업체들과 경쟁하는게 아니다
  2. 승자는 일단 달리기 시작하면서 계산을 하지만 패자는 달리기도 전에 계산부터 먼저 하느라 바쁘다. → 어차피 할 일이면 고민하는시간을 최대한 줄이고 행동부터 해야하고, 행동을 하다보면 문제는 술술 풀린다.
  3. 우리가 하는 걱정거리의 40%는 절대 일어나지 않을 사건들에 대한 것이고 30%는 이미 일어난 사건들, 22%는 사소한 사건들, 4%는 우리가 바꿀 수 없는 사건들에 대한 것들이다. 나머지 4%만이 우리가 대처할 수 있는 진짜 사건이며, 96%의 걱정거리가 쓸데없는 것이다.(=고민과 걱정을 혼동하지 마라) → 정말 맞는 말이다. 건강이 걱정되면 운동하면 되고, 미래가 걱정되면 책을 읽거나 자기개발을 하면 되는거다. 하지만 사람들은 편한 방법들을 찾는데 시간을 많이 소비한다.
  4. 시간이 남는다고? 크로노스(물리적 시간)가 많다는 뜻이다. 닥치는 대로 책을 읽고 배워 나가라. 우선은 지금 하는 일과 관련된 것들부터 마스터하라. 그렇게 할 때 그 시간은 '돈이 되는 시간'이 될 수 있다. → 알고 있지만 잘 안되는 것. 도전은 계속해서 하는 중이며 확실히 지금하는 일에 관심을 가지고 공부를 하면 직접적인 피드백이 나온다.
  5. 소득의 많고 적음 그 자체가 아니라 소득이 매년 오르고 있을 때 인간은 행복을 더 많이 느낀다는 것이다. → 정체되어 있는것에선 행복이 오지 않지만 긍정적으로 변화가 '지속적으로' 있을 때 행복을 느낀다는 것에 공감한다.
  6. 전쟁터에서 전쟁의 법칙을 무시하고 휴머니즘을 찾으면 당신이 죽는다. → 최근 '콘크리트 유토피아'라는 영화를 보고 느낀 감정.
  7. 진정한 부자들은 남들이 어떻게 살든 관심이 없다. 흉내 내려고 하지 않는다는 말이다. → 흉내내면 항상 뒤처질 수 밖에 없다. 자신만의 것을 만들어야 한다.
  8. 돈은 재태크로 버는 것이 아니라 이 세상 속에서의 당신의 몸값을 스스로 비싸게 만들어 버는 것이며 그렇게 마련된 돈을 비로소 재테크로 불리는 것이다. 이 순서를 반대로 생각하게 되면 허망한 꿈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는 것을 명심하라. → 잊고 있었던 나의 가치를 올려야 하는 이유.


더 많은 좋은 내용들이 있으나 인상 깊은 것들을 추려보았을때 내용은 이렇게 나온다.


독서후기는 초등학생때 이후 써본적이 없었지만 성인이 되고나서 독서후기를 작성하니 복습을 하게 되고 읽을 때 생각하지 못했던 내용의 의미를 한번 더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번거롭고 귀찮기는 하지만 그 이상으로 가치가 있는 일이기에 독서후기를 과제로 낸 월부닷컴에 감사를 표한다.


댓글


부재마
23. 09. 10. 08:50

저도 어릴 때 이후로는 독서 후기는 적어 본 적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ㅎㅎㅎ 지금 이렇게 책을 읽고 독서 후기를 작성해보니 또 어릴 때 독후감 적던 것과는 다른 느낌이네요 2주차 독서 후기도 화이팅 하시고 4주차 까지 같이 열심히 해봐요!! 늘 응원하겠습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