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집 마련을 꿈꾸고 있는 사람이라면, 지금 아마도 모두 같은 마음일 것이다.
6/27 부동산 대책 이후에 한없이 조급해지는 마음.. 그러면서도 또 다른 한켠에는 ‘지금 집을 사도 되는 걸까? 내가 고점에 사는 건 아닐까?’ 하는 불안감. 이 양가감정 속에서 매일 갈등하며 골머리를 앓고 있다.
그리고 그런 고민이 나를 내 집 마련 기초반 수강까지 이끌었다.
평소엔 ‘부동산 강의 언제 한 번 들어볼까?’ 정도로 가볍게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시장에 관심을 갖다보니 아주 초보인데도 불구하고 지금 행동해야. 기회가 생긴다는 판단이 섰다.
혼자 전전긍긍하며 내내 불안했던 나에게 오프닝 강의는 강력한 안정제처럼 느껴진다.
부동산 공부를 시작하면 궁금한 점은 셀 수 없이 생기는데, 주변에 어디 마땅히 물어볼 곳도 없고 마음이 참 답답하다.
그런데 1주차 정규 강의가 아니라 오프닝 강의만 들었음에도, 이런 강의라면 정말 앞으로 든든하겠다! 라는 마음이 들었다.
그런데 이럴 땐 이렇게 하는 거라고. 내 모든 고민을 이미 다 겪어 본 누군가가 옆에서 코치해 주는 느낌이랄까.
특히 최근에 개인적으로 내 이상과 현실의 괴리감.. 그리고 나름대로 현실에 맞춘다고 많이 내려놓았는데, 가보니 사실 그마저도 내 예산으로는 부족하다는 걸 알았을 때 멘탈이 박살 나는 경험을 했다.
오프닝 강의에서 “드림하우스 못 간다고 낙담하지 말고, 그럴수록 오히려 해야 한다!” 라는 강사님의 말씀을 듣고 정신을 다시 한번 바짝 잡을 수 있었다.
그 밖에도 너무 내가 원하는 것에 꽂히지 말고, 예산 초과해서 무리하게 하지도 말고 괴로워도 후보지를 늘리는게 맞다고 하시는 말씀에서는 나만 그런게 아니구나.. 굴욕적이라고 생각했지만 이게 맞는거구나 위로 받기도 했다.
현재 수강생들이 어떤 지점에서 헤매고 있을지 정확히 캐치하는 센스
이럴 수도 있고~ 저럴 수도 있어요~ 라며 애매하게 말해주는 것이 아니라 확실하게 딱 딱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명쾌함!
아마 10년 후에 다시 이 시기를 돌아본다면 가장 잘한 선택으로 남지 않을까
앞으로의 강의가 너무나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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