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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Q&A

번동주공 1단지 아파트 매수에 관한 조언 구합니다.

25.10.01

 

 

안녕하세요 ~

떨리는 맘으로 처음 글 남겨봅니다.

저는 한국나이 37세 주부입니다.

남편은 36세이고 36개월, 3개월 영유아 자녀 2명 키우고 있습니다.

현재 강북구 수유동 빌라에 보증금 2억 3천에 월세 관리비 포함28만원 빌라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내년 4월 초에 전세보증금 2억 3천으로  번동주공 아파트 1단지 (17평형)매수를 원합니다.

17평형이 가장 싸네요. 4억 초반이에요. 1층은 3억 9500에 호가가 올라와 있기도 합니다.

1단지가 힘들면 4단지라도 매수하고 싶어요.

 

내년 4월초가 계약 만기입니다. 계약 갱신권 한번 쓴 상태라 집주인이 보증금 협상을 하자 할거에요.

(다른 세대도 다 보증금 올렸거나 이사 나갔습니다.)

 

저희가 양가 도움 못 받아서 외벌이 상태에요. 외벌이 수입은 세후 300입니다.

그래서 대출 크게 받아서 맞벌이 하기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고정지출 총 160이라서 만약 대출 2억 받을 경우 40만원으로 생활해야 되네요. 

근데 그렇게라도 대출받아서 내집마련 하고 싶네요.

세후 300이긴하지만 아동수당, 부모급여가 애들 만 9세까진 나올거라 생활이 불가능 할거같진 않아요.

 

27년에 동북선 우이천도 개통될거고 

애들 크면 동북선 타고 중계학원가도 비교적 편하게 왔다갔다 할 수 있을 거 같아

번동 주공 1단지가 매력적으로 다가옵니다.

재건축 기대해볼만도 하구요.

 

그런데

돈은 거의 전세보증금 2억 3천으로 묶여있고 가용현금이 약 1800정도 밖에 없습니다.

예…관례상 계약금 10%도 마련하기 힘드네요. 

이건 매수자와 잘 협상해 보려 합니다. 가진 현금 1800만원 모두 계약금으로 걸고

중도금은 신생아 특례 대출(최대 2억)로 해결하고

잔금은 전세 보증금 받는날(=이사날) 2억 3천으로 해결하려 합니다.

 

이런 저의 계획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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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소피이
25. 10. 01. 12:49

안녕하세요 형제맘님~ 내집마련을 준비하며 이렇게 글을 쓰기까지 많이 떨리셨을 것 같아요. 용기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거주하시던 빌라 월세 만기가 다가오면서, 내집마련이 더욱 간절해지셨을 것 같아요. 현재 소득이나 저축 구조를 보았을 때, 벅차지만 대출2억이 감당 불가능해보이지는 않지만, 추후 동북선은 개통될테지만 딜레이되고있고 재건축도 불확실하기 때문에 이를 고려해서 매수하기보다는 현재단지와 교통 측면에서 편리할지 고려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또한 번동주공17평의 경우 복도식 방2화1이라 네 식구가 지내기 불편할 수도 있습니다 혹시 매물은 좀 살펴보셨을까요? 매물을 보면서 단지의 장단점을 꼭 고려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단지를 매수하셔서 추후 갈아타기의 주춧돌로 삼으셔도 괜찮지만, 첫집이니만큼 내집마련 강의를 들어보시면서 예산 안에 가능한 단지나 평형을 조금 더 찾아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그럼 형제맘님 내집마련 화이팅입니다!

부린이는부먹
25. 10. 01. 15:18

안녕하세요, 형제맘님 애기가 너무 이뻐요 ㅎ 우선 올라가는 전세에 내집마련을 생각하셨고, 그 경로가 '월급쟁이 부자들' 이라서 정말 다행으로 생각합니다. 혹시 강의는 들어보셨을 까요? 나의 종잣돈에 맞는 내집마련을 할 수 있는 강의를 통해서 좀더 좋은 동내에서 거주를 하실수도 있고, 생각지도 못하게 20평형으로 갈 수도 있습니다. 단순히 강북구의 번동주공만 보셨다면 그래도 안쪽(강남과 가까운)의 단지들까지 보신 후 여러 단지들을 비교하셔서 성공적인 내집마련이 될 수 있기를 응원하겠습니다 아직 늦지 않았기 떄문에 조급하지만 않으시면 충분히 좋은 가치의 내집마련을 하실 수 있습니다 형제맘님 화이팅 :)

챈s
25. 10. 06. 00:41

안녕하세요, 형제맘님:) 우선 형제맘님의 가정에 평안만 가득하길 바랍니다♡ 떨리는 마음으로 글을 남겨주셨다니, 질문 남겨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아무래도 제한적인 예산 때문에 금액에 맞춰 번동주공1단지를 보고 계신 것 같아요 다만 해당 단지가 좋지 않은 단지라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대출을 받으실 예정이라고 하니 좀 더 넓게 해당 단지 말고도 다른 더 좋은 단지가 있는지를 더 찾아보셨으면 하는 마음이 듭니다 내집마련에 대해서는 아무래도 형제맘님의 상황, 직장의 위치, 니즈에 따라 달라지는 부분도 있기에 '내집마련 기초반' 강의를 들어보시고 결정을 해보시는 것도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해당 강의에서 형제맘님께서 고민하고 있는 내집마련 하는 방법, 대출이 감당 가능한지 보는 방법 등을 알려주시기에 좀 더 속시원하게 고민을 해결하실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좋은 선택을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 응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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