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그릿으로 완성될 으히 입니다.
12월 22일은 제게 역사적인 날입니다.
강의 들으러 가던 아지트 말고
코칭을 위한 공간의 또다른 아지트를 방문하게 되었는데
코칭도 보통 코칭이 아닌
바로 서기 우수조원으로 선정되어
강사님과의 만남에 초대되었기 때문입니다~!
올 크리스마스 선물이자
연말 선물이자
새해 선물까지 이어질 선물이 될 오늘을
후기로 고이고이 남겨보겠습니다.
12월 22일 19시30분
아지트 오프 강의때 보면 계단에 쪼로록 서서
강의입장을 기다리는 대기줄을 볼 수 있어요.
새로운 아지트 공간을 찾아가니 여기도 마찬가지였네요 ㅎㅎㅎ
긴장된 마음으로 기다리다보니
어느새 문이 열리고
환한 빛이 우리를 반겨주었습니다.
인테리어 자체가 화이트였기에 환했겠지만
기대감에 후광이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좌우로 소규모 강의실이 쪼로록 있었는데
저희의 닉넴이 적혀진 강의실로 입장하면 되더라구요.
저는 선발 인원이 40명정도라고 들어서
단체로 강의하듯이 하는 줄 알았는데
소규모로 강의실에 배정해주시고
튜터님들께서 들어와주시는 거였어요.
첨에 단체로 하다보면 질문할 기회도 없을 것 같아서
나는 쭈뼛거리다 오겠다...ㅜㅜ 했는데
이렇게 가까이서 대화를 나눌 수 있다니
넘 두근두근 거렸네요 ㅎㅎㅎ
미리 질문을 생각해보고 가긴 했지만
정리가 안되고 긴장되는 마음이었는데
저와 같은 강의실에 들어오신 수강생분들도
다들 긴장한 기색에 앉지도 못하셨어요 ^^;;
어색어색 열매를 먹고 있는 중
윌리아님의 안내로 첫 튜터님의 등장
밥잘사주는부자마눌 튜터님이셨습니다 : )
꺄~~~~
제가 실전, 지투실전이 안돼서
실전준비반만 3번을 들었었는데
첫 임보를 시작할 때 지역개요부터 결론파트까지
기본중의 기본,
본질중의 본질,
바로 임보 하면 밥잘님이셨기에
저의 초반 임보작성때
"임보의 정석"처럼 교안을 펼쳐놓고 쓰곤 했습니다.
그리고 그 유명한
앉. 켠. 쓴.
저의 열정을 불타오르게 해주셨던
앉. 켠. 쓴으로
초반의 제 임보를 담당해주셨던 밥잘님을!
오프 강의때도 빼어난 강의 솜씨에
절로 고개가 끄덕여지던 그 밥잘님을!
만날수가 있었습니다~!
나는 아직 부족한데,
다른 사람들에게 갈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내가 성장하고자 하는 이유로 뺏는 것일 아닐까
고민하셨던 조장님.
하지만 내가 조장을 하는 이유를 되려 물어봐주시고,
그 이유의 목적에 충실하고
실질적으로 나눔을 제대로 하고 있다면
누군가에게 절대 피해되는 일이 아니라고 하셨어요.
조장의 역할로
- 헌신
- 이해
- 방향성 제시
- 세심한 관찰
네 가지를 꼽아주셨는데
한 팀을 이끄는 리더로서 헌신하고
이 사람들에 대한 이해도가 있어야 되고
나아갈 방향성을 제시하면서
구체적으로 사람들을 항상 살펴보도록 알려주셨어요.
아직 남은 1.5주라는 기간이 있기에
저도 제가 우리 조에 헌신하고 있는가,
우리 조원분들을 이해하고 있고,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어떤 방향을 함께 맞춰나갈 수 있을지,
그리고 힘드시지는 않은지,
어려운 부분은 없는지,
좀 더 잘 살펴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조원분이 바쁘실 것 같아서
연락 패스하고 그런적이 있었는데
그래도 카톡이라도 남겨드리고
응원의 이모티콘이라도 보내드리고 해야겠네요.
1호기를 하고 난 뒤 오는
무력감과 허탈함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사실 답은 알고 있는거죠.
그냥 한다.
목표지향성이라고 하면서
단기 목표만을 바라보고 달렸던 거였기에
나의 마지막 목표
비전보드의 그림들을 떠올리며
계속 해나갈 수 밖에 없는 일이었습니다.
밥잘튜터님의 캉한 한마디가 기억에 남네요.
1호기는 목적지가 아니고
"이정표" 였을 뿐이라고.
하나의 강을 넘어가는 신호탄이었을 뿐이지
우리의 목표는 비전보드에 있으니
더 높은 목표를 향해
오늘도 내일도 해나가라는 것.
우리의 멘탈로는 멀리까지 가기가 어렵다셨어요.
의지를 믿지 말라고 하죠...ㅎㅎㅎ
그래서 환경속에 나를 두는거라고들 하시죠.
목표를 찍고 거기까지 가면서
해야할 일들을 기계처럼 채워나가며
다음을 향해 계속해서 또 가야한다고 합니다.
즐겁기만 하진 않을거고,
성공할 수만은 없을거라는 것을 알고
사막의 아무것도 없는 풍경속을
그저 묵묵히 내딛어야 할 때인것 같습니다.
축하는 축하로,
그리고 해야할 일은 하는걸로!
내일은 주말이니 임장가는날!
그렇게 해야할 일을 해보겠습니다.
요즘 강의에서 1번은 강의 2번은 임보 3번은 임장이라고 하시죠.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진행하도록 안내해주시는데
현재 임장지의 단지가 100개가 넘는 곳이라
이런 곳들은 어떻게 효율적으로 임장하면 좋을 지 물어봐주셨어요.
초보 월부인들도 많은 조라서
더욱 고민이 되셨을 것 같아요.
최소한의 기준을 가이드로 주는데
현장에서는 그게 맞지 않으면 방향성을 잃고
조원분들께 어떻게 가이드 해야할지 어려울 수 있는데
아무래도 강의는 초수강생들이 많기도 해서 그럴거에요,
조율이 필요한 경우
생활권별로 나누어 선택을 해도 상위 생활권부터 봐도 좋고,
생활권별로 좋은 단지 순으로 5개씩 뽑아서 봐도 좋고,
그렇게 조율해나가면 좋다고 가이드를 주셨어요.
이왕이면 좋은것부터 보자!
그 외에 지역 비교에 대한 궁금증과
초보 임보 작성에 있어서
다양한 정보의 바다에서 헤어나오지 못해
어려움이 있는 분의 이야기에서는
밥잘튜터님도 트렐로 안쓰지만 수강생들이 사용하니
알아보시려고 시도해보셨다고...ㅎㅎㅎ
하지만 본질이 가장 중요하다고 하셨어요.
밥잘님도 처음엔 폰트 고르는데 2시간...
그치만 투자를 위해 임보를 쓰는건
엑셀의 고도의 기능을 요하지 않기에
오히려 계속 반복되는 기능들만 쓰면 되니까
너무 어려워 말고 기본에 충실하도록 말씀해주셨어요!
자실을 하다보니 환경 밖에서 집중이 어려워
다시 강의를 수강하게 되고,
그만큼 지역 선택권도 좁아져서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밥잘 튜터님도 월부학교를 수강중인데
새로운 강의가 있거나
열기나 너나위님 특강같은 것들은
강의온리로 계속해서 재수강 하신다고 하시더라구요,
근데 온리 강의로 듣다보면
약간은 넷플릭스 시청처럼 되는 느낌이 그래서
덜 남을 수 있다고 하셨어요.
그렇기에 버겁다고 느끼실 수 있겠지만
초반에는 조편성을 하며 환경속에 있는 것을 추천해주셨어요.
그리고 정규 강의를 듣다보면
앞마당을 선택할 수 없다는 걸 전제로 깔고 가기에
어쩔수 없는 부분으로 받아들이되
비교평가를 위한 임장지라고 생각하지말고
너무 맹목적으로 미교평가보다는
임장의 목적을 다시 생각해보게 해주셨어요.
임장은 그 지역의 가치를 알고
가격을 입히고
가치와 가격을 이해하고
그리고 그 지역에서 우선순위를 매긴뒤
어디를 더 좋아하고, 덜 좋아하는지
그 이유는 뭔지
나라면 이 지역에서 무엇부터 살까?
똑같이 투자할 수 있는 5천만원이 있다면
무엇부터 살까?
이런 것들을 알아가는 과정이라고 하셨어요.
그리고 이런 것들이 많이 모였을때
비교평가가 지역안에서만 되지 않고
지역 간 비교평가를 하면서
좀 더 넓은 시야를 가지고 투자물건을 찾을 수 있기 때문에
지역을 넓혀가는 이유라고 말씀해주셨어요.
그렇기에 앞마당 내에서 비교평가가 안된다고 답답해 하기보다는
우선적으로 이 지역 내에서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임장지 내에서
제대로 비교 평가를 하고 있는가를 체크해보는 것이
훨씬 더 우선순위라고 하셨습니다.
지금 임장지를 더 딥하게 파면
결국 이런 것들이 하나하나씩 모여
나중에 퍼즐처럼 그냥 쫙 맞춰진다고!
계량화하기위해 연식에 10점,
2호선이니까 10점 이런식으로 하며
억지로 만들어 나갈 필요가 없다셨어요.
너무 큰 인사이트를 주셨어요~
지역간 비교평가가 안되는게 답답했는데
우선 지역 내에서의 비교평가부터 딥하게 파보기!
윌리아님의 노크에
어느새 한시간이!!
순삭된 우리의 소중한 시간
다양한 질문들을 통해서 배울 수 있었던 시간에
큰 인사이트까지 주셔서 넘 감사합니다.
밥잘튜터님 저를 기억해주셔서 영광이에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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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의 휴식 후
두번째 튜터님이 제 뒤에서 등장했는데
우왓
말을 잇지 못했습니다.
자음과모음님....!!!!
1주차 강의에서 뵙고
어제 라이브코칭에서 뵙고
그리고 당일날 출발하기 1시간전에 글로 또 뵙고
그래서 자모님에 대한 후기를 쓰면서 아지트로 갔는데
제 눈앞에 나타나심 ㅋㅋㅋㅋㅋ
발을 동동거렸네요 너무 놀라서 ㅋㅋㅋㅋ
우리조원분들이 자모님 만나서 사인받아 오라고 했는데
계탔습니다~!
자모님과의 질의에서는
개인적인 질문들이 많이 나왔었습니다.
실거주인데 갈아타기 관련 질문들이 나왔었는데
어쨌거나 부부는 공동생활이기에
아내 혹은 남편의 의사가 정말 중요합니다.
자산재배치를 할 때 제일 중요한 키이기도 하고
이부분이 해결되지 않으면 나아갈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대화를 잘 하고,
동의가 있은 다음에야 행동으로 옮겨야지
흔들리지 않고 확신으로 행동을 유지할 수 있다고 조언해주셨어요.
에 대한 질문은
1호기는 쉽지
2호기, 3호기는 점점 줄어들어가는 종잣돈과
1호기의 리스크 대비에 대한 불안, 걱정으로
2호기를 해도 될까?
수도권으로 해도 될까?
그런 고민들로 행동을 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질문이었는데
가장 좋은 것은 내가 가진 자산으로 해결 하는 것이지만
그것이 안된다면
마이너스 통장 상태를 확인하는 것!
그리고 정말 안될때는
가족의 도움을 요청할 수도 있는것
사실 어떤 일이 벌어질지 예단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보수적인 관점에서
1억의 역전세를 가정한다면
이정도는 신용대출로 감당 가능하다면
현재 가지고 있는 종잣돈으로 투자를 지속해나가도 된다는 것
이런 부분들을 먼저 확인해놔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개인 사정으로 종잣돈을 많이 불려나가기 어려운 상황에서의 투자는
그런 상황임을 인정하는게 우선인 것이고
아무래도 가장 경험자셨죠
1,500만원으로 투자를 시작하셨던 자모님이시니...
1500만원에 맞는 투자를 해나가야 하는 거라고,
그 가격대의 최선의 투자를 찾아서 하고
불려서 또 다른 곳으로 하는 것으로 나아가는 것.
상황을 받아들여야 하는 것이 우선이었습니다.
자모님도 내가 2-3천만원만 더 있었더라면...
그런 생각을 많이 하셨대요.
그만큼 종잣돈에 맞춰서 투자를 찾아내는게 어려운 거니깐
반대로 투자금이 조금 더 늘어난 상황에서는
2억이 있다면
내가 감당가능한 자산중 가장 좋은 것을 사는 것을 추천해주셨어요.
현재 시장은 그만큼 싸니까!
중소도시보다는
서울이 가능하다면 서울로 시야를 넓혀도 된다는 것.
중소도시만 보던 눈을
조금 더 넓혀나가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투자 후 세금적인 부분에 있어서도
조금 더 확신이 드는 물건이 생긴다면
예상 수익률이 아니더라도 털고 나와서
갈아탈 수 있다는 것.
그 확신은 점차 생겨날거라고,
지금 그 확신이 없어서 걱정하고 있겠지만
앞마당을 계속 늘리고 나가다 보면
그 확신이 들고
이 단지로 내가 수익을 볼 수 있겠다는 확신으로
갈아탈 매도 결정을 할 수 있게 된다고 말씀해주셨어요.
이제 매수 보다 보유, 매도가 어려운 상황이 되었는데(개인적인)
좋은 방향성을 제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조장님들께서
개인적인 상황의 질문들을 해주셨지만
다들 제 상황과도 연결되는 부분들이 있어서
저라면 어떻게 하면 좋을지 생각을 해볼 수 있었어요.
발 동동 구를만큼 넘 기뻤던 자음과모음님과의 만남
그리고 눈을 바라보며 진지하게 조언해주신 그 순간
너무너무 행복한 연말을 보내고 왔네요.
저희 방에는 밥잘님과 자모님이
그리고 그 외에
제주바다님,
게리롱님,
한가해보이님이
다른 방에도 찾아와 주셨더라구요~
마지막에 다같이 모여 단체사진도 뿅 찍었답니다.
키가 작아 저는 가려졌을 것 같지만...ㅋㅋㅋ
이렇게 좋은 기회를 마련해주신 월부에 넘 감사드리고
제가 이 기회를 맞을 수 있게 동기부여가 되어주시고
저보다 사실 더 열심히, 열정으로 하고 계시는 우리
7ㅓ침없는 임장으로 저평가 아파트 9하조!!
79조 조원분들께
오늘의 이 감사함을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댓글
으히님 감기는 어떠신가요?!! 닉네임은 가끔 봤지만 실제로 뵈서 어색하면서도 반가운!! ㅎㅎ 투자에 대한 생각과 고민 많은 으히님 앞으로도 우리 오래오래 투자자로 살아남아서 원하는 바를 이루길 바래봅니다!! 한해 마무리 잘하시고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