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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착순] 11월 돈버는 독서모임 - 워런버핏 삶의원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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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BS다큐프라임 미치도록 보고 싶었던) 돈의 얼굴 - EBS 돈의 얼굴 제작진, 조현영 지음 / 최상엽 감수
p.268 마음을 이해하고 다스려야 비로소 돈을 마주할 수 있다는 의미다.
돈을 버는 여정은 쉽지 않을 것이기에 투자 공부를 열심히 해야한다.
그 과정에서 분명 내가 갖고 있는 많은 성향들로 인해 흔들리거나 넘어지는 경우도 발생할 것이다.
그 상황을 이겨내려면 나를 잘 알고 나와 대화를 잘 해야 무너지지 않을 것이다.
돈의 얼굴.
‘돈에 얼굴이 있을까? 만약 있다면 어떤 얼굴을 하고 있을까?’ 라는 생각을
과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해봤을까 …?
제목에선 참으로 엉뚱하단 생각을 하고 책을 펼쳤었다. ‘돈의 얼굴이라니 뭔소리야?’
하지만 책을 읽으면서 ‘아 사람들은 모두 다르고 돈을 대하는 태도,
돈과 함께한 여정들이 다르니 이들 모두에게 돈은 다른 의미로 다가오겠구나’ 싶었다.
그렇다면 내가 살아온 여정 가운데 돈은 과연 어떤 의미일까 ?
어릴때부터 집이 가난하단걸 알고 있어 씀씀이가 애초부터 헤프지 않았다.
20대 초반엔 큰 실수로 인해 빚을 졌었고, 그 빚을 갚느라 끙끙댔고
20대 후반엔 아버지 병원비를 갚느라 전전긍긍 했고
30대 초반엔 빚을 다 갚고 벌이가 안정적이 되면서 처음으로 맘 놓고 소비를 했던거 같다.
그리고 지금. 난 살아온 지난날들을 후회한다.
저 모든 과정 가운데 난 상황만 해결하려고 했지 돈이란 걸 생각조차 해보지 않았었다.
돈을 많이 바라면 돈을 좇으면 속물이라 여겼기에 …
지금 이제 막 투자공부를 시작한 나에게
이 책을 다 읽고 난 후임에도 나에게 돈의 얼굴은 돈인거 같다.
먹을 수 있는 것을 사기 위한, 옷을 사기 위한, 공부를 통해 아파트를 사기 위한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거 같다.
그렇기에 난 돈이라는 도구의 사용법을 제대로 익혀야 한다.
어떠한 도구를 사용법을 제대로 숙지 하지 못한 채
사용하다 사고나는 사람들을 많이도 봐왔다.
도구가 망가진다거나 그 도구를 사용하는 사용자가 다친다거나 …
사용법을 제대로 익혀 필요한 곳에 적재적소에 사용하면서
돈을 우상처럼 좇지 않고, 그렇다고 외면해야할 대상으로 여기지 않으며
내가 삶을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도구로써 함께 여정을 살아간다면 좋을거 같다.
p.114 금리는 단지 경제지표가 아니다. 그것은 삶의 무게 중심을 옮기는 보이지 않는 지렛대다.
p.166 지금 필요한 것은 ‘얼마를 받느냐‘가 아니라, ’그 돈으로 무엇을 할 수 있느냐‘를 물을 수 있는 경제적 자각이다.
p.197 즉, 규제가 완화된 시기에는 능력에 비해 과도한 대출이 이루어질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개인이 스스로 위험을 인지하고 자율적으로 조절할 수 있어야 한다는 얘기다.
p.198 중요한 것은 자신의 재정적 한계를 명확히 이해하고, 불확실성에 대비하는 것이다.
p.260 돈은 결국 인간이 맺는 신뢰의 거울이다.
p.24 돈은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할 자유를 준다. 하지만 돈을 숭배하면 그것이 당신의 주인이 된다.
돈이라는 도구의 사용법을 제대로 알아야할 이유.
p.43 이처럼 건원중보는 존재했지만, 사람들이 그 가치를 ‘믿지 않았기‘ 때문에 화폐로서의 기능을 온전히 수행하지 못했다.
신용이 중요하다는 것은 얼핏 알고 있었지만, 돈이 신뢰로 인해 존재한다는걸 이 책을 통해 확 느끼게 되었다.
p.103 어느 시점에는 제대로 저축해야 한다고요. 만약 다시 돌아갈 수 있다면 10년 후, 20년 후, 30년 후를 계획하고 생활할 거예요.
나도 어려운 과거를 잘 지나왔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때로 돌아간다면
어려운 와중에 상황을 잘 해결해나가면서 돈에 대한 공부를 시작할 것이다.
가능하다면 저축도 한시라도 빨리 시작하여 지금과 같은 후회를 만들지 않을 것이다.
p.133 인플레이션이 발생할 때마다 우리의 ‘추적 능력’ 감각은 영점을 재조정해야 하며, 그 과정에서 해야 할 일은 늘어나고 부담해야 할 비용도 증가한다.
부동산투자의 시선으로 봤을 땐 시세트래킹이 이에 해당되지 않을까 생각해봤다.
앞마당을 만들어 비교평가 후 시세트래킹을 매일 해보면서 재조정된 가격을 제대로 알아야(영점을 맞춰야)
비교평가함에 있어 오류를 범하지 않게 될 것이다.
p.140 우리는 본질적인 가치를 제대로 따져보지도 않은 채, 오랫동안 명목화폐 자체를 쫓아왔으며, 지금도 쫓고 있다.
우리는 아파트의 본질적인 가치를 제대로 따져보지 않은 채,
규제다 급매다 호재다 이런 단어에 흔들리고 실수하곤 한다.
[저.환.수.원.리] 몸에 새기자
p.278 결국, 투자는 정답이 있는 공식이 아니라 스스로 깨닫고 익혀야 하는 여정이다. 중요한 것은 남의 말이 아니라 나만의 원칙을 세우는 것이다.
월부를 통해 투자에 대한 A to Z를 배우고 있고 저환수원리라는 필승공식까지 배우고 따르고 있지만,
그 안에서 자기만의 투자 기준이 꼭 있어야 한다고 너바나님께서 말씀해주셨다.
그 투자기준을 올바르게 세워놓고 투자를 해야 제대로 된걸 살 수 있고, 사고 나서도 잘 갖고 있을 수 있다고.
p.289 투자는 끊임없이 자신의 판단을 검증하고, 감정을 다스리며, 현실과 기대 사이의 간극을 조율하는 일이라 할 수 있다. 투자에서 손실은 피할 수 없는 필연이지만, 그 손실이 반드시 실패는 아니다. 중요한 것은 그 경험을 통해 세상에는 공짜 점심은 없음을 배우고 더 나은 투자자가 되어 가는 과정이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우리는 조금씩 더 현명해진다. 어쩌면 진정한 ‘투자 수익’은 수치가 아니라, 그렇게 성장한 자신일지도 모른다.
돈을 버는 것도, 경제적 자유를 얻는 것도, 종국엔 부자가 되는 것도
너무 중요하겠지만 그 과정에서 나 자신을 잃지 않아야 한다.
앞으로 키워갈 자산의 크기만큼 나 자신도 성장을 해야
멋진 사람으로 살고 돈도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힘들더라도 과정을 건너뛰려 하지 말고, ‘경험도 자산이다’라는 말을 마음에 새기고
성장한 내 자신을 그려가며 오래오래 투자생활 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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