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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얼굴
경제학은 숫자의 학문이 아니라, 숫자 속에서 인간의 행동과 인식을 읽는 학문이다. 지금 필요한 것은 ‘얼마를 받느냐’가 아니라, ‘그 돈으로 무엇을 할 수 있느냐’를 물을 수 있는 경제적 자각이다.
레버리지를 통한 자산 확대는 엄격한 자기관리와 명확한 계획이 있을 때만 가능하다. 그렇지 않으면 그것은 ‘자산의 확대’가 아니라 ‘몰락의 연습’일 뿐이다. 지금, 이 순간에도 수많은 사람이 ‘영끌’로 집을 사고, 신용거래로 주식을 매수하며, 빚을 미래의 수익이라 믿는다. 하지만 그 미래는 올 수도, 오지 않을 수도 있다. 지금 필요한 건 더 많은 대출이 아니라, 더 많은 자각이다.(p.218)
종이, 전자, 블록체임을 지나 다시 ‘신뢰’의 본질로 돌아가는 시대. 돈은 결국 인간이 맺는 신뢰의 거울이다.(p.260)
투자란 단순한 부의 증식 수단이 아닌 결국 ‘나 자신과 마주하는 일’이며, 누구나 각자의 방식으로 그 정답을 찾아가는 여정이라는 것을 말이다.(p.288)
돈의 역사로 바라보는 돈의 이해, 누가 읽어도 이해하기 쉽고 재밌다. 무엇보다 투자를 공부하는 입장에서 읽으니 대출, 레버리지, 투자 등 놓쳐서는 안 될 정확한 이해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 있던 책이다.
투자에 내재한 손실회피 성향, 소유효과, 자기과신이라는 심리적 함정들을 인지할 수 있던 계기가 되었고 내 과거 투자 경험을 통해 어떤 심리적 함정으로 잘못된 선택을 했는지 메타인지 할 수 있었다. 투자에서 손실은 피할 수 없는 필연이지만, 그 손실이 반드시 실패는 아니라는 저자의 말에서 0호기 오피스텔 매수는 뼈 아픈 경험이지만 반드시 실패는 아니라고 마음을 다잡았다. 더 나은 투자자가 되어 가는 과정에서 조금씩 더 현명해진 오늘의 나와 미래의 내가 있을 테니 말이다!! 진정 투자자로 성장한다는 의미를 찾게 되었다. 진정한 ‘투자 수익’은 수치가 아니라, 그렇게 성장한 자신일지도 모른다는 저자의 말처럼 0호기에서 경험한 것을 바탕으로 월부에서 배우는 투자의 원칙과 기준으로 앞으로의 투자는 성공할 것이다 다짐했다.
대출은 자산인 동시에 부채임을 명확히 인식하자. 사실 프리랜서 사업소득으로 인한 대출을 아예 생각해보지도 못했는데, 분명 강력한 도구가 될 수 있음을 알게 되었다. 영끌이 아닌 감당 가능한 수준의 대출이 어느 정도인지 현재 듣고 있는 내마기 강의를 통해서 정확한 금액을 파악해야겠다. 당장 대출을 활용하기 힘들어도 언젠가 제대로 사용할 수 있도록 공부할 때 잘 정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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