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투기 31기 20조 다타타운] 1주차 강의후기

드디어 기다리던 지투기 강의를 듣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다른 강의에서 “지방은 수도권과 다르다”라는 말을 많이 들었지만, 이번 1강을 들으면서 진짜 수도권과는 다른시장이구나 새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강의 초반부터 신도시 1기 느낌의 지역은 조심해야 한다는 말씀을 해주셨는데, 막상 권유디님이 강의에서 보여주신 울산 2010년대식 아파트 사진들을 보고 저는 “오, 괜찮은 동네 같은데?”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런데 권유디님이 곧바로 “이런 곳을 조심하라”고 짚어주셔서, ‘아, 이게 바로 주의해야 하는 포인트구나’ 하고 다시 생각하게 됐습니다.

수도권이었다면 이런 분위기에 역세권까지 갖춘 곳이라면 당연히 선호 단지라고 판단했을 겁니다.
하지만 강의를 들으며 지방 시장은 다른 기준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걸 새삼 느꼈습니다.
지투기 강의를 듣지 않고 지방에 갔다면, 정말 엉뚱한 방향으로 삽질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지방 투자는 겉보기엔 단순해 보이지만, 방향을 한 번 잘못 잡으면 큰 실수로 이어질 수 있는 시장이라는 생각이 크게 드는 강의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지투기 강의를 통해 지방투자에 필요한 기준을 제대로 확립할 수 있게 되길 바랍니다.

아직 강의에서 말씀해주신 지방투자의 5가지 가치판단 기준을 단지에 정확하게 적용하기 어려운 것 같은데 이번 앞마당이 기준 적용 방법을 끊임없이 연습해볼 기회인 것 같습니다
마침 이번 달 제 앞마당 지역이 울산이라, 강의에서 알려주신 정답지를 참고하며 연습할 수 있다는 점이 무척 기쁩니다.

아직 분위기 임장도 가기 전이고, 울산은 한번도 가본적이 없엇던 곳이라 내가 이번 앞마당을 잘 해낼 수 있을까?걱정은 되지만 일단 기본적인 기초는 다지고 울산을 가볼 수 있어 다행이다 싶습니다. 

마지막에 권유디님이 해주셨던 말씀처럼 실수없이 잘 할 자신, 매일 열심히 할 자신은 없지만 끈기있게 포기하지 않고 해나갈 자신은 좀 있습니다.

 월부의 다른 대단하신 투자자분들처럼 매일 열심히 하진 못하더라도, 꾸준히 지금처럼 계속 잘 버텨나가면서 내년에 지방에 2호기 투자까지 실패없이 해나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