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버는 독서모임] 돈의 얼굴_독서후기_파란달개비

[돈버는 독서모임] 독서후기
 

✅ 도서 제목

EBS 다큐프라임 미치도록 보고 싶었던 돈의 얼굴

✅ 가장 인상깊은 구절 1가지는 무엇인가요?

투자는 끊임없이 자신의 판단을 검증하고, 감정을 다스리며, 현실과 기대 사이의 간극을 조율하는 일이라 할 수 있다. 투자에서 손실은 피할 수 없는 필연이지만, 그 손실이 반드시 실패는 아니다. 중요한 것은 그 경험을 통해 세사에는 공짜 점심이 없음을 배우고 더 나은 투자자가 되어 가는 과정이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우리는 조금씩 더 현명해진다. 어쩌면 진정한 투자 수익은 수치가 아니라 그렇게 성장한 자신일지도 모른다.

✅ 책을 읽고 알게 된 점 또는 느낀 점

큰 기대를 가지고 EBS에서 다규프라임 돈의 얼굴 1회를 시청했었다. 그러나 시각적인 장면들에 때문인지 내용이 집중할 수 없어서 실망했었고 그 이후 회차는 시청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를 엮은 책은 정말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돈의 탄생부터, 인플레이션, 대출, 궁금했었던 암호화폐와 투자까지 다양한 돈의 얼굴에 대해 알 수 있었고 생각할 수 있어 정말 좋았다.

생각보다 돈은 다양한 얼굴은 갖고 있었고, 심오해 진짜 모습을 알 수 없었다. 마치 사람의 얼굴처럼.

내가 기대하는 모습으로만 보고, 실체를 보고자 하지 않으면 돈의 수천개 얼굴 중 일부만을 알게될 것이란 것을 알았다.

돈의 다양한 얼굴들을 모두 경험할 수 없기에 책을 통해서라도 알아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모르면 두렵다. 돈의 모든 얼굴을 알더라도 돈에 대한 모든 것을 내가 통제할 수 없다는 것도 알았다. 

그러나 안다면 적어도 두려움을 다스리는 데 있어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것은 확실하다.
 

1부 돈의 탄생, 그리고 흐름

1. 명목화폐 체제는 이렇게 1970년대에 와서야 비로소 전 세계의 표준화폐 쳬계로 받아들여지게 되었다.

   _생각보다 명목화폐 체계가 얼마되지 않았다는 게 놀랍다.

    

   돈의 본질, 즉 신뢰라는 것이 영원하지 않다는 것을 일깨우고 있다.

   금융 시스템의 핵심 전체인 신뢰가 무너졌을 때 어떤 일이 벌어지는 지를 보여 주는 상징적 사례다. 

   _금융 시스템의 신뢰가 무너졌을 때 얼마나 무서운 일이 벌어지는 지 알 수 있었다. 그동안 우리사회도 이러한 일을 겪었는데도 여전히 이에 대해 잊고 살았다. 명목화폐는 신뢰의 기반을 둔 것임을 잊지 말자.

    

   우리는 물가와 금리 같은 수치뿐 아니라, 시스템에 대한 신뢰를 어떻게 유지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져야 한다. 신뢰없는 돈은 단지 종이일 뿐이다.

   _역시 원론적인 경제에 대한 것만이 아닌 실질적인 경제에 대한 교육이 절실함을 알 수 있다. 경제문맹 탈출을 위해 나만이 아닌 사회전체 차원에서 경제 교육 시스템이 반드시 필요하다.

2부 이자를 굴려드립니다.

금리는 그 자리에 머물러 주지 않는다. 나의 사정을 봐주지도 않고 잠시 멈춰 주지도 않는다. 금리는 시장의 법칙에 따라 끊임없이 변화한다. 어떠한 따뜻한 배려도 없이 차갑고 냉정하게 움직인다.

_코로나 이후의 금리변동을 직접 경험 바로 너무 잘 이해되는 문구다.

이자는 누군가에게는 축적의 수단이지만, 또 다른 누군가에겐 파산의 문턱이 된다. 결국 이자의 무게는 숫자보다 무겁다. 그리고 그 무게를 어떻게 견딜 것인지,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 끊임없이 스스로에게 물어야 한다.

3부 인플레이션의 정체

1. 화폐착각: 사람들이 화폐의 액면가에만 집중하고, 그로 인해 실질가치(실질 구매력)를 제대로 평가하지 못하는 심리적 현상

    

   인플레이션은 인류 역사 전반에 걸쳐 반복적으로 발생하며 인간을 끊임없이 괴롭혀 왔다. 그것은 사회를 뒤흔들고, 제국을 무너뜨리며, 세계사의 방향을 바꾸는 거대한 힘이다. 인류의 역사는 곧 인플레이션과의 싸움, 그리고 이를 극복하려는 시도의 연속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금 필요한 것은 “얼마를 받느냐”가 아니라, “그 돈으로 무엇을 할 수 있느냐”를 물을 수 있는 경제적 자각이다. 그 질문이야말로 인플레이션 시대를 건너는 가장 중요한 나침반이 될 것이다.

    

   인플레이션은 노상강도처럼 폭력적이고, 무장강도처럼 무섭고, 저격수만큼 치명적이다.

4부 빚 갚고 계십니까?

채무자가 빚을 갚지 못하면 은행은 대손충당금으로 손실을 메우고, 이는 다른 금융 소비자에게 전가된다. 누군가의 대출은 모두의 비용이 되는 셈이다. 더 큰 문제는 개인의 부채가 언제든 시스템 리스크로 확산될 수 있다는 점이다.

_대출없는 사람이 없듯이 우리모두 대출을 갖고 있고, 함께 리스크를 안고 있다. 역시 경제적인 시스템도 다른 시스템과 마찬가지로 연대 책임을 갖고 있음을 자각해야 하고 이에 대한 교육도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다.

돈은 사람에게 두 가지로 상처 입힌다. 하나는 탐욕으로 돈을 빌리고 또 빌리는 것, 또 하나는 탐욕스러운 집단에서 돈을 빌려라 빌려라 하는 것이다.

5부 돈의 또 다른 얼굴, 암호화폐

특정 중앙화된 기관이 아닌, 모든 사용자의 장부가 신뢰를 보증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탈중앙화된 분산장부 시스템, 블록체인이다.

제삼자인 중개자로부터 신뢰를 얻는 대신, 모든 것이 그 자체에 존재하며 깊고 넓게 분산화되어 있는 신뢰 시스템, 조지프 루빈은 이 혁명을 일컬어 ‘금융의 민주화’라 칭한다.

_국가에 의한 통제 또는 제3자에 의한 통제가 아닌, 모든 것이 그 자체에 존재하며, 깊고 넓게 분산화되어 있어, 더 깨지기 쉬운 신뢰가 아닐까?

변하지 않는 화폐의 본질은 ‘무엇을 믿을 것인가’라는 질문에 달려 있다. 돈은 결국 인간이 맺는 신뢰의 거울이다.

_돈이 신뢰에 기반한 것 자체가 참 무서운 말이다. 가짜 뉴스가 판치는 세상, 심지어 어떤 것이 가짜인지 모르는 세상에서 무엇을 믿을 지 결정하는 것은 더더욱 쉽지 않다. 대중이 믿는 시스템이 곧 돈이 되겠지, 정말 무엇을 믿을 것인가?

6부 투자, 왜 하시나요?

1. 합리적인 판단으로 움직인다고 생각했던 돈이 결국 인간의 마음과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이 흥미롭지 않은가? 마음을 이해하고 다스려야 비로소 돈을 마주할 수 있다는 의미다.

   _돈을 대할 때 감정을 넣지 말라는 말과 일맥 상통한다. 투자를 하기위해서 먼저 마음을 고요하게 해야 한다는 말이 생각난다. 그만큼 돈에서 감정을 빼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리라.

    

   손실을 피하려 애쓰는 손실회피 성향, 이미 가진 것에 가치를 과도하게 부여하는 소유효과, 과잉 자신감으로 판단력을 흐리는 자기과신까지. 모두가 투자에 내재한 심리적 함정들이다.

    

   투자는 끊임없이 자신의 판단을 검증하고, 감정을 다스리며, 현실과 기대 사이의 간극을 조율하는 일이라 할 수 있다. 투자에서 손실은 피할 수 없는 필연이지만, 그 손실이 반드시 실패는 아니다. 중요한 것은 그 경험을 통해 세사에는 공짜 점심이 없음을 배우고 더 나은 투자자가 되어 가는 과정이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우리는 조금씩 더 현명해진다. 어쩌면 진정한 투자 수익은 수치가 아니라 그렇게 성장한 자신일지도 모른다.

   _투자를 배우러 왔다가 인생을 배우고 있다는 누군가의 말처럼 투자도 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 큰 자리를 차지하는 경험이다. 투자도 하고 이를 통해 성장하면 더 풍부한 인생을 살꺼라 믿는다. 

✅ 나에게 적용할 점

경제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배워야 한다. 

배워야 성장이 있는 법이다. 

독서모임을 계속 신청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