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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도서후기

[돈독모] 미치도록 보고 싶었던 돈의 얼굴 독서후기 [징기스타]

25.10.09

책 제목(책 제목 + 저자) : 미치도록 보고 싶었던 돈의 얼굴
저자 및 출판사 : EBS 돈의 얼굴 제작진, 조현영 (지은이), 영진닷컴  
읽은 날짜 : 25년10월9일
핵심 키워드 3가지 뽑아보기 : #지피지기 #대출 #인플레이션
도서를 읽고 내 점수는 (10점 만점에 ~ 몇 점?) :

1. 저자 및 도서 소개
2. 내용 및 줄거리
3. 나에게 어떤 점이 유용한가?
4. 이 책에서 얻은 것과 알게 된 점 그리고 느낀 점
 
5. 연관 지어 읽어 볼만한 책 한 권을 뽑는다면?
자본주의 , 월부은, 나부맞 

[문구별 스타생각]
목차
1부 돈의 탄생, 그리고 흐름
01 돈의 정체 – 도대체 돈이 뭐기에
02 예금인출사태 – 돈을 믿나요?
03 돈의 가치 – 유동성이 뭔가요?
04 화폐의 등장 – 초기 돈의 얼굴
59p 대다수 사람이 선호하는 물건을 가지고 있어야 자신이 원하는 물건과 교환할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진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사람들은 수많은 물건 가운데 교환이 빈번하고 선호도가 높은 물건을 기준으로 하여, 다른 물건들의 가치를 매기기 시작했다. 이 개념이 ‘일반 등가물’이다
[문구별 스타생각] 그냥 부동산 선호도가 생각이 났다. 선호도 높은 것을 구별해서 매수하는 것은 아주 오래전부터 있었던 당연한 일이다.
05 지폐의 탄생 – 종잇조각, 돈이 되다
06 돈의 자유 – 돈, ‘금’과 이별하고 ‘신용’을 입다
07 돈의 속도 – 돈은 어떻게 커질까?
08 인플레이션 – 거대해진 돈의 늪 

2부 이자 굴려드립니다
01 이자의 실체 – 이자가 뭐기에?
02 금리 변동의 법칙 – 금리는 움직인다
03 금리와 물가 – 금리와 물가의 상관관계
04 금리의 영향 – 금리가 바꾸는 세상 

3부 인플레이션의 정체
01 인플레이션의 정체 – 물가는 왜 오르나?
02 인플레이션의 영향 – 인플레이션이 바꾸는 우리 삶
03 인플레이션과 소득 – 내 월급, 얼마나 올랐나?
[문구별 스타생각] 부동산도 마찬가지다. 10년동안 2배 올라서 많이 올랐다 생각이 들수도 있지만, 이는 화폐착각일 뿐이다. 통화량도 동시에 늘어나 화쳬가치는 악순환 고리처럼 떨어지고, 그 덕분에 아파트 및 자산 가격은 오른다.
225p “화폐착각이란 통화량이 늘어나면서 사람들 사이에서 마치 경제가 성장하고 있다는 착각이 생기는 현상입니다. 사실은 시장에 돈이 더 많이 풀려 물가가 오른 것뿐인데도, 사람들은 이를 긍정적인 변화로 오해하죠. 그것은 단지 인플레이션일 뿐인데 말이죠.
만약 화폐착각이 발생해서 가격이 급격히 오르면, 통화 가치의 하락과 구입한 물건 가격의 변동을 분리하기가 더더욱 어려워집니다.” 

232p “인플레이션은 일종의 세금입니다. 연간 인플레이션율이 10%라면 이 지폐의 가치는 10% 낮아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지폐를 가진 사람들은 모두 10% 세금을 낸 셈이죠. 국회는 세금을 걷으려 애쓸 필요 없이 세금을 걷은 효과를 보게 되는 것입니다 

04 인플레이션의 역사 – 인류의 역사를 바꾼 인플레이션
238p 인류의 역사는 곧 인플레이션과의 싸움, 그리고 이를 극복하려는 시도의 연속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05 기축통화와 인플레이션 – 우리는 왜 달러에 목숨을 거나?
06 인플레이션의 미래 –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ing 

4부 빚 갚고 계십니까?
01 돈의 정체 – 빚은 왜 지게 되나?
02 추심의 세계 – 빚을 안 갚으면?
03 빚의 부가가치 – 내 빚으로 돈을 버는 은행
04 대출과 자산 – 내 주택담보대출, 안전한가요?
05 빚의 그늘 – 빚진 사회는 어떤 대가를 치르는가? 

5부 돈의 또 다른 얼굴, 암호화폐
01 돈의 여행 – 돈은 어디로 이동하나?
02 돈의 앞모습 – 돈을 독점하려는 정부
03 돈의 디지털화 – 계좌를 없애라
04 암호화폐의 등장 – ‘블록체인’을 믿는 사람들
05 암호화폐의 미래 – 돈의 어떤 얼굴을 택하시겠습니까?
[문구별 스타생각] 비트코인에 대한 내 생각은 사실 1년 전만해도 그냥 투기성 전자화폐일 뿐이고 결국은 실체가 없기 때문에 아주 리스크가 크다고 생각했다. 다만 이 책을 읽기 전 사내 초청 강의에서도 듣고 배운 바와 같이, 결국 많은 국가들이 비트코인을 이미 채굴은 물론 이미 공식 화폐로 지정한 국가도 있다. 또한 비트코인의 다양한 장점 덕분에 곧 비트코인의 중요성은 더 올라가지 싶다. 부동산 투자자로서 비트코인은 얼마나 들고 있어야 할까? 어려운 질문이다.
424p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변화는 멈추지 않는다. 2025년 현재, 암호화폐의 시가총액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는 이미 여러 국가에서 도입 혹은 검토 중이다. 돈은 국가가 아닌 기술을 따라 움직이고 있다. 우리의 경제 주권은 앞으로 정부가 아닌, 알고리즘의 손에 달리게 될지도 모른다. 이 흐름은 단순한 기술 진보가 아니라, 누가 ‘신뢰받는 돈’을 만들 수 있는가에 대한 주도권 싸움이다.
변하지 않는 화폐의 본질은 ‘무엇을 믿을 것인가’라는 질문에 달려 있다. 우리는 정부가 보증하는 통화를 믿을 것인가, 아니면 코드가 보장하는 블록체인을 신뢰할 것인가? 종이, 전자, 블록체인을 지나 다시 ‘신뢰’의 본질로 돌아가는 시대. 돈은 결국 인간이 맺는 신뢰의 거울이다 

6부 투자, 왜 하시나요?
01 투자란? – 투자가 뭐기에?
02 투자의 방법 – 어떻게 투자해야 할까?
[문구별 스타생각] 여기부터 시작이다 정말 많은 책에서 투자자로서 "반드시 자신을 먼저 이해해야한다"고 적혀 있었고, 이번 책도 의외로 지피지기가 나와서 정말 신기했다. 결국은 투자를 했느냐 안했느냐가 중요하고, 했다면 잘 아는 분야를 해서 위험할때도 견딜 수 있는 체력을 줘야 하며, 편향성 등 자신의 경향을 객관적으로 이해하고 확인하여 나만의 원칙을 만들어 가는 과정 자체가 투자라고 이해할 수 있다.
그렇다, 그게 문제였다. 나 스스로를 모르면 했다 한들 그 투자도 어려워지고, 그 뒤에 발생할 모든 일도 어려워 질 수 밖에 없다. 
447p 승희 씨의 이러한 투자 경향은 연구 결과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펜실베이니아대학교 와튼스쿨 재무학과 교수 이타이 골드스타인에 따르면 투자는 개인적인 경험에 따라 큰 편차를 보인다. 특히, 주가 폭락을 경험했던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신중하게 투자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454p “투자 정보나 남이 떠드는 말에 귀 기울이면 도움이 되기는커녕 오히려 손해만 봅니다. 자산 가격이 올라도 막막하죠. 애초에 이유 없이 샀잖아요. 당부하건대, 투자자로 성공하고 싶다면 본인이 잘 아는 분야에만 투자하세요. 남의 투자 정보는 듣지 말고, 본인의 지식을 믿으세요.”
455p “저도 모든 분께 확실한 방법을 제시하고 싶지만, 다들 각자의 방식으로 배우는 수밖에 없죠.”
결국, 투자는 정답이 있는 공식이 아니라 스스로 깨닫고 익혀야 하는 여정이다. 중요한 것은 남의 말이 아니라 나만의 원칙을 세우는 것이다.
457p 펜실베이니아대학교 와튼스쿨 재무학과 교수 이타이 골드스타인은 이에 대해 흥미로운 개념을 제시한다. 

“소크라테스는 ‘너 자신을 알라’고 했고, 손자병법을 쓴 손자도 ‘지피지기면 백전불태’라고 했죠. 투자할 때도 똑같이 말합니다. 투자하려면 너 자신을 알라고요. 이게 어떤 의미일까요?
471p 사람들은 투자할 때 행동 편향을 보입니다. 어떤 때는 자신을 과신하다가도, 어떤 때는 공황 상태에 빠지기도 합니다. 이런 태도는 투자 수익 측면에서는 전혀 바람직하지 않죠, ‘자기 자신을 알라’는 말은 본인이 어떤 편향에 치우치기 쉬운지를 알고 바로잡으라는 뜻입니다.
우리는 긴 여정을 통해 돈의 실체를 마주하며 때로는 실망하기도 하고, 때로는 새로운 희망을 품기도 했다. 그러면서 돈과 만나는 일이 곧 ‘투자’이고, 그 투자는 결국 ‘자기 자신과 마주하는 일’임을 깨달았다. 결국, 그토록 우리가 찾아 헤매던 돈의 얼굴은 바로, 우리의 얼굴일지도 모른다. 당신은 지금, 어떤 얼굴로 돈을 마주하고 있는가? 당신이 믿는 돈의 얼굴은 어떤 모습인가?
473p 투자란 단순한 부의 증식 수단이 아닌 결국 ‘나 자신과 마주하는 일’이며, 누구나 각자의 방식으로 그 정답을 찾아가는 여정이라는 것을 말이다. 

03 나만의 투자 – 나에게 맞는 투자는?
474p 경제학 교수다 보니 가끔 투자에 관한 조언을 묻는 분들이 있다. 그럴 때면 “제가 그걸 알면 이러고 있겠어요?”라고 되묻고는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마디 보태자면, 투자는 끊임없이 자신의 판단을 검증하고, 감정을 다스리며, 현실과 기대 사이의 간극을 조율하는 일이라 할 수 있다. 투자에서 손실은 피할 수 없는 필연이지만, 그 손실이 반드시 실패는 아니다. 중요한 것은 그 경험을 통해 세상에는 공짜 점심은 없음을 배우고 더 나은 투자자가 되어 가는 과정이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우리는 조금씩 더 현명해진다. 어쩌면 진정한 ‘투자 수익’은 수치가 아니라, 그렇게 성장한 자신일지도 모른다. 

[총평 스타생각]
2가지를 배울 수 있었다. 인플레이션과 지피지기.
인플레이션은 마냥 물가정도로만 생각했는데, 정부의 통화정책으로 결국 인플레이션은 세금으로 계산될 수 도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기억할 수 있었다. 작금의 상황을 마냥 기회를 놓치는 정도가 아니라 결국 세금을 더 내는 구조로 갈 수 밖에 없음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또한 지피지기는 지금도 스스로 알아가는 상황이긴 한데, 쉽게 말해 나 사용법이라고 봐도 될 것이다. 24년말 대사건으로 인해 어이없게도 이제서야 스스로에 대해 깊게 알아갈 수 있는 기회를 얻어 1년이 지났다. 행복하기 위해서도 결국은 스스로에 대해 알아야 했고, 투자를 위해서도 스스로에 대해서 이해하고 수용하고 잘 인지하고 있어야 했다. 심지어 어떻게 보면 가장 중요한, 감정을 나눌 때 조차도 마찬가지로, 나 스스로를 잘 알고 있어야 또다른 우주를 맞이하여 상대를 알아갈 수 있다. 다만, 다수의 책에도 언급되었다시피 사랑을 통해 나를 알아갈 수 있다는 방법에 대해 전적으로 동의하고 있고, 몸소 체험하였기에, 의도한 바는 아니겠지만 결국 열렬히 사랑할 때 나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고 상대를 이해할 수 있게 되며, 행복하게 살 수 있는 확률적인 토대가 마련되며 급기야 행복을 위한 도구에 가깝지만 필요충분조건에 가까운 투자에 있어서도 이익은 물론 진짜 이익인 성장하는 나도 맞이할 수 있다고 귀결된다.
이 책 중 인상깊은 부분이라 내 생각을 적고 마치고 싶은 부분은 투자도 사랑도 개인적인 경험에 따라 큰 편차가 생길 수 밖에 없기 마련인데, 크게 주가가 떨어져 손해를 본 경험이 있는 사람은 어쩔 수 없이 보수적인 투자를 하게 마련인 것처럼, 사랑이라는 경험 속에 어릴 때이든 성인이 되어서든 크게 다친 적이 있는 사람은 어쩌면 진짜 상대를 만났음에도 보수적인 사랑을 할 수 밖에 없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만 투자를 함에 있어 미래를 알 수 없듯이, 사랑을 하면서도 현재의 사랑이 내 마지막 사랑인지 단정할 수 없기에 결국 투자도 사랑도 지나가봐야 그 투자를, 사랑을 정의할 수 있게 된다는 점에서 참 아이러니하지만 비슷한 부분이 있고, 결국 나 스스로를 잘 안다면 투자도 사랑도 지나기 전에 조금은 더 행복한 방향으로 판단할 수 있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을 것 같다. 지난 9월 내집마련실전반 1주차 오프 강의에서 너나위님의 말씀이 기억난다. "투자는 끊임없이 자신에게 Why를 물어볼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성장할 수 밖에 없다" 난 그때 왜 그랬을까? 왜 그러고 싶었을까? 왜 그러기 싫었을까?
오늘도 복기를 하며, 독후감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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