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신청 가능한 독서모임
12월 돈버는 독서모임 - 인간관계론
독서멘토, 독서리더

STEP1. 책의 개요
1. 책 제목: 돈의얼굴
2. 저자 및 출판사: EBS 돈의 얼굴 제작진, 조현영 지음/ 영진닷컴
3. 읽은 날짜: 25. 9. 25 ~ 10.9
4. 총점 (10점 만점): 8.5점
내가 평생 ‘돈’ 이라고 생각한 것은 ‘신뢰’가 없다면 종이 조각에 불과해 질수 있고, 내가 생각한 돈의 얼굴과 실제 돈의 얼굴이 다를 수 있음을 알게 되었다.
STEP2. 책에서 본 것(주요 문구 필사)
유동성은 돈을 매우 쉽고 빠르며 안전하게 상품과 서비스로 전환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쉽게 말해 유동성은 ‘내 돈을 언제든 인출할 수 있는 안전함의 정도’라고 할 수 있다.(34p)
결국 돈이란, 실체보다 사람들의 신뢰와 약속에 의해 작동하는 상징적 존재다. 그 신뢰가 무너졌을때, 단순한 종이 한 장이 누군가의 삶을 무너뜨릴 수 있다는 사실이 우리를 두렵게 만든다.(38p)
선호도가 높은 물건을 기준으로 하여, 다른 물건들의 가치를 매기기 시작했다. 이 개념이 ’일반 등가물‘이다.(39p)
이처럼 서로를 100% 만족시킬 수 있는 품앗이도, 물물교환도 없기 때문에 세상에는 ’화폐’라고 불리는 교환의 매개물이 탄생하게 되었다.(41p)
이처럼 건원중보는 존재했지만, 사람들이 그 가치를 ‘믿지 않았기’ 때문에 화폐로서의 기능을 온전히 수생하지 못했다.(43p)
금은등 어떤 실물 자산과도 바꿀 필요 없이 지폐 자체의 가치로 충분한 회페. 지금 전 세계에서 쓰고 있는 지폐가 바로 명목화폐이다.(51p)
금의 가치와 달러의 가치가 등가 관계일 때는 사람들이 달러를 사용했지만, 달러의 가치가 떨어지자 상황이 달라졌다. 사람들은 당연히 달러를 금으로 바꾸려 했다. 금이 더 가치 있는 지불 수단이 되었으니 당연한 일이었다.(57p)
중앙은행에서 발행한 100만원은 시중에 유통되며 무려.. 이론적으로 1/지급준비율=10까지 예금이 창출됨에 따라 약 1000망눤의 총량을 만들어 낸다 이렇게 무에서 유가 창도되는 마법같은 현상은 현대의 명목화폐이기에 가능한 일이다.(62p)
지폐의 과도한 발행은 심각한 문제를 초래했는데, 바로 인플레이션이다. 인플레이션은 통화량의 증가로 인해 화폐의 가치가 하락하고, 전반적인 물가가 상승하는 현상을 말한다. (65p)
국가가 발행한 돈 그 자체, 명목화폐인 종잇조각을 믿고, 이를 잘 보관해 주리라 믿고 은행에 맡긴 이들의 돈은 대체 어디로 날아가 버렸나(68p)
당신은 돈을 믿는가? 이 물음은 단지 지폐나 숫자로 존재하는 화폐에 대한 것이 아니다. 그것은 우리 사회가 구축해 온 금융 시스템, 국가 제도, 중앙은행의 권위,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공동체에 대한 믿음에 관한 것이다. 시스템에 대한 신뢰를 어떻게 유지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져야 한다.(70p)
금화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빌려주고 이자를 받는 방식으로 활용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것이 바로 대출 사업의 효시였다. ‘보관’에서 ‘대출‘로의 전환. 그것은 단순한 서비스의 변화가 아니라, 돈의 역할을 확장시키는 역사의 전환점이 되었다.(82p)
세상의 돈이 물이라면 금리는 물의 양을 조절하는 ’밸브’와도 같다.(85p)
많은 투자자가 ‘주가는 무조건 오른다‘는 낙관적인 믿음을 갖고 있엇다. 하지만 사실 미국 경제는 무역적자와 높은 금리라는 구조적 문제를 안고 있었고, 결국 이러한 불균형이 주가 폭락을 초래했다. (95p)
금리를 올리는 것은 많이 올릴수 있지만, 내리는 것은 0%까지만 낮출 수 있다는 큰 벽에 부딪히게 되는 것입니다.(96p)
일본은 좀처럼 살아나지 않는 경기를 부양하기 위한 고육지책으로 2016년, 전격적으로 마이너스 금리 정채을 도입했다.(97p)
일반적인 경제 법칙에 따르면, 금리가 낮아지면 소비와 투자가 증가하고, 이에 따라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게 되면서 인플레이션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하지만 일본의 장기 불황기에는 이 기본 법칙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 실제로 일본의 물가는 오르지도 않고 내리지도 않았으면 오랫동안 정체된 상태를 유지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코로나 팬데믹이 겹치자 수입 원자재 가격이 급등했고, 여기에 환율 상승까지 더해져 수입 비용의 증가 폭이 더욱더 커지게 되었다. 이로 인해 일본의 물가가 상승하는 것은 불 보듯 뻔한 일이었다. 좀처럼 움직이지 않던 물가가 움직이기 시작한 것이다.(100p)
젊은 사람들에게 말하고 싶요. 어느 시점에는 제대로 저축해야 한다고요. 다시 돌아갈 수 있다면 10년 후, 20년 후, 30년 후를 계획하고 생활할 거예요(103p)
물가를 반영하여 취하게 되는 이율을 실질금리, 내가 은행과 약정한 이율을 명목금리 라고 부른다.(105p)
빚은 미래의 내 삶을 당겨오는 거예요. ’미래의 내가 어떻게든 해결해 주겠지‘ 라는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 금리는 항상 그 자리에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무의식적으로 했던 것 같아요.(110p)
금리 정책은 경제를 잘되게 하기는 힘들어도 망가뜨리기는 쉽다는 사실을 일깨워 줬다. 금리는 단지 경제 지표가 아니다. 그것은 삶의 무게 중심을 옮기는 보이지 않는 지렛대다. 따라서 ‘이자를 내는 사람’과 ’받는 사람‘이 공정한 게임을 하기 위해선, 모두가 금리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114p)
구매할 수 있는 재화와 용역의 양, 즉 생산량이 화폐량과 같은 속도로 증가한다면 물가는 안정적으로 유지된다.(121p)
물물교환을 할 때에는 인플레이션이 없었다는 말입니다. 돈이 있을 때만 인플레이션이 있다는 것이죠, 인플레이션은 돈의 전유물입니다(126p)
인플레이션이란 국내에서 원화의 가치가 하락하는 것, 즉 원화로 살 수 있는 물건이 줄어드는 것입니다.(127p)
같은 돈인데, 시간이 지날수록 살 수 있는건 점점 작아지고 있다. 이것이 바로 돈의 가치가 줄어든다는 것, 인플레이션의 진짜 얼굴이다.(128p)
인플레이션은 까다롭습니다. 우리의 ’추적능력’을 엉망으로 만들죠. 우리가 그걸 추적하는 방법은, 구매하는 물건의 가격을 모니터링하고 가격이 올라갈 때 실제로 그것을 느끼는 것입니다.(132p)
우리는 본질적인 가치를 제대로 따져보지도 않은 채, 오랫동안 명목화폐 자체를 쫓아왔으며, 지금도 쫓고 있다.(140p)
화폐를 발행할 수 있다면 적어도 단기적으로는 세금을 징수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화폐 발행은 일종의 세금입니다.(143p)
화폐가 과도하게 발행되면 시중의 돈이 과잉공급되어 다시 화폐 가치가 하락하고 인플레이션이 발생한다. 결국 세금을 내지 않고 받은 혜택은 고스란히 ’실질소득 감소’라는 부매랑이 되어 우리에게 돌아오게 된다(144p)
정치적 포퓰리즘을 위해 무분별하게 화폐를 발행한 결과인 하이퍼인플레이션으로 인해 경제 상황은 매우 비참한 상태에 이르렀다. 결국, 통화 정채은 단순한 경제 운용의 도구를 넘어, 국가의 경제 안정성과 국민 삶의 질을 좌우하는 중대한 선택지 임을 우리는 다시금 깨달아야 한다.(162-163p)
인플레이션은 돈을 빌려준 사람에게서 빌린 사람에게로 돈을 이전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인플레이션이 심화되면 채무자는 더 나은 상황에 처하고 채권자는 조금 더 나쁜 상황에 처하는 것이죠, 채무자는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빚을 좀 더 갚기 쉬워지지만, 채권자는 가치가 떨어진 상태에서 대출금을 돌렬받게 됩니다.(164p)
자산에는 내 부채가 반드시 포함돼요. 빚이라는 건 내가 죽는 날 함께 사라지는 거예요. 내 몸에서 빚을 다 빼는 순간, 나의 자산과 나의 돈도 같이 없어지는 거예요(190p)
은행은 이미 빚을 지고 있는 사람에게도 계속해서 돈을 빌려주고, 채무자들은 점점 늘어나는 빚을 수레에 실은 채 가시밭길을 올라간다. 빚이 불어날수록 수레바퀴는 점점 더 무거워지고, 결국 어느 순간 빛의 수레바퀴는 완전히 멈추고 마는 것이다.(192p)
자금 조달이 탄탄해서 막대한 대출을 받을 수 있다고 판단한다면, 이는 자산의 한 형태로 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은행이 얼마나 신중하게 대출을 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때로는 은행이 매우 신중하기도 하고, 때로는 매우 느슨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현재 어떤 사이클에 속해 있는지를 스스로 판단해야 합니다.(197p)
부채를 어떻게 하나의 패키지 상품으로 만들 수 있을까? 그 핵심은 채권이다(211p)
개인이나 기업이 대출받은 자금이 누군가의 예금에서 비롯된 것처럼, 다양한 경로로 판매되는 채권 역시 본질적으로 누군가의 예금인 셈이다.(212p)
결국 금융기관은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계속 빚을 돌려가며 빌려주는 것이다.(213p)
여러 채권에 담보 잡힌 집값이 하락한다면, 대출자가 파산할 가능성은 물론, 해당 채권에서 파생된 금융상품에 엮여 있는 사람 모두 도미노처럼 연쇄적으로 파산할 수 있다. 이런 위험이 현실로 드러난 대표적인 사례가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이다. 경제 회복을 위해 시행된 저금리 정책으로 인해 신용등급이 낮은 사람들까지 대출할 수 있게 되었고, 결국 주택시장에 형성된 거품은 붕괴하고 말았다.(214p)
빚은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삶의 구조를 바꾸는 양날의 칼이다.(217p)
누군가의 무리한 대출은 모두의 비용이 되는 셈이다. 더 큰 문제는, 개인의 부채가 언제든 시스템 리스크로 확산될 수 있다는 점이다. 지금, 이순간에도 수많은 사람들이 ‘영끌’로 집을 사고, 신용거래로 주식을 매수하며, 빚을 미래의 수익이라 믿는다. 하지만 그 미래는 올 수도, 오지 않을 수도 있다. 지금 필요한 건 더 많은 대출이 아니라, 더 많은 자각이다.(218p)
결국 화폐는 발행되는 순간부터 세금 역할을 하는 것이다.(232p)
암호화폐는 은행 계좌가 없는 나이지리아인들도 스마트폰만 있다면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완전히 새로운 화폐 시스템이다.(239p)
중앙정부에서 사람들의 거래를 감시하고, 돈도 챙기는 이 시스템을 차움은 ‘빅브라더’라 부르며 경계했다.(241p)
은행과 정부라는 빅브라더에 대한 절대적인 신뢰가 흔들리기 시작하면서, 사람들은 새로운 방식을 원했다. 그렇게 암호화폐가 세상에 태어났다.(243p)
가장 중요한 것은 지구상의 신뢰 본질을 바꾸는 거였죠(244p)
특정 중앙화된 기관이 아닌, 모든 사용자의 장부가 신뢰를 보증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탈중앙화된 분산장부 시스템, 블록체인이다.(245p)
개인 대 개인 버전인 전자화폐는 금융기관을 거치지 않고 한쪽에서 다른 쪽으로 직접 전달되는 온라인 결제를 실현한다.(245p)
금융기관에 의존하지 않고도 신뢰를 형성하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혁명적이었다.(246p)
문맹률이 31%에 달해 은행 계좌조차 없는 나이지리아 사람들이 신뢰하는 화폐, 비트코인. 그만큼 접근이 용이하고 사용이 편리하다는 방증이다. (248p)
정치나 경제 상황과 무관하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투자 시장이 라는 점이 비트코인의 강점이다.(249p)
암호화폐의 한계로 자주 지적되는 또 다른 문제는 바로 화폐로서의 가격 안정성이다.(253p)
중앙정부와 중앙은행이 국민에게 권력을 행사하지 못하거나 신뢰를 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암호화폐가 강력한 대안이 될 수 있어 그 입지를 더욱 강화할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254p)
오랜 인류의 역사와 함께 발전해온 화폐는 인류에 날개를 달아 줄 도구이기도 했지만, 동시에 인플레이션과 부의 불균형이라는 새로운 고통을 가져왔다.(257p)
우리의 신뢰가 닿는 그곳에서 우리는 돈의 새로운 얼굴을 마주하게 될 것이다.(257p)
돈은 국가가 아닌 기술을 따라 움직이고 있다. 우리의 경제 주권은 앞으로 정부가 아닌, 알고리즘의 손에 달리게 될지도 모른다. 이 흐름은 단순한 기술 진보가 아니라, 누가 ‘신뢰받는 돈’을 만들 수 있는가에 대한 주도권 싸움이다.
변하지 않는 화폐의 본질은 ’무엇을 믿을 것인가’ 라는 질문에 달려있다. ’신뢰’의 본질로 돌아가는 시대. 돈은 결국 인간이 맺는 신뢰의 거울이다.(260p)
마음을 이해하고 다스려야 비로소 돈을 마주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268p)
투자는 개인적 경험에 따라 큰 편차를 보인다.(274p)
결국, 투자는 정답이 있는 공식이 아니라 스스로 깨닫고 익혀야 하는 여정이다. 중요한 것은 남의 말이 아니라 나만의 원칙을 세우는 것이다.(278p)
투자란 단순한 부의 증식 수단이 아닌 결국 ’나 자신과 마주하는 일‘이며, 누구나 각자의 방식으로 정답을 찾아가는 여정이라는 것을 말한다. 우리는 종종 ’합리적인 경제인‘을 자처한다. 하지만 실제 투자 현장에서 인간은 놀라울 정도로 비합리적이다.(288p)
투자에서 손실은 피할 수 없는 필연이지만, 그 손실이 반드시 실패는 아니다. 중요한 것은 그 경험을 통해서 세상에는 공짜 점심은 없음을 배우고 더 나은 투자자가 되어 가는 과정이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우리는 조금씩 더 현명해 진다. 어쩌면 진정한 ’투자 수익‘은 수치가 아니라, 그렇게 성장한 자신일지도 모른다.
STEP3. 책에서 깨달은 것
STEP4. 책에서 적용할 점
STEP5. 책 속 기억하고 싶은 문구
댓글
째깍째깍거북이님에게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