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독모] 돈의얼굴 독서후기 [찹쌀붕어빵]

• 책 제목(책 제목 + 저자) : 돈의 얼굴 - EBS 돈의 얼굴 제작진, 조현영
• 저자 및 출판사 : 영진닷컴
• 핵심 키워드 3가지 뽑아보기 : #돈 #금리 #인플레이션 #투자
• 도서를 읽고 내 점수는 (10점 만점에 ~ 몇 점?) : 10점 만점에 7점

✅ 저자 및 도서 소개

1. 이 도서는 EBS 다큐 프라임-돈의 얼굴을 도서화 하였다.
2. 거대한 경제 흐름이 우리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서도 책에 담았다.
3. 우리가 사용하는 화폐가 단순한 종이나 숫자가 아니라, 공동체가 함께 쌓아올린 제도와 신뢰의 총합임을 풀어낸 책.
4. 화폐는 ‘신뢰’위에 세워진 사회적 약속이다.

본것/ 깨달은 것 / 적용할 것

1부 : 돈의 탄생, 그리고 흐름

본것 :P.38 결국 돈이란, 실체보다 사람들의 신뢰와 약속에 의해 작동하는 상징적 존재다. 그 신뢰가 무너졌을때, 단순한 종이 한 장이 누군가의 삶을 무너뜨릴 수 있다는 사실이 우리를 두렵게 만든다. 

깨달은 것 : 돈이 있으면 하고싶은 것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고 삶을 편리하게 해주는 수단이라는 것이라고만 깨달았고 돈이'신뢰'를 바탕으로 작동하는 존재라고 생각을 해본적이 없었다. 책에서 사람들은 돈 위에 세워진 신뢰가 무너졌을때 삶에 위기를 느끼고, 두려움을 느끼게 하는 상황을 레바논의 실화와 여러 뱅크런 사태를 예를 들어주었다. 뉴스에서만 보았던, 어려운 용어들이 우리 삶에서 누구에게나 일어날수 있는 일이며, 그것을 경험한 사람들도 나처럼 돈을 신뢰하고 경제활동을 해온 평범한 사람들이었을 것이다. 돈을 벌기위해 열심히 일하고 부를위해 그토록 소중하게 모았던 돈이 사회적 시스템 속에서'신뢰'와 ‘약속’이 무너졌을때, 삶을 망가뜨릴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적용할 것 : 돈이라는 것은 유동적이고 그 가치가 영구하지 않다. 돈이 신뢰를 져버렸을때를 대비하여 내가 할 수 있는 대비책에 대해서 생각해보고, 돈은 언제고 가치가 변할 수 있으므로 가치가 최대한 변하지 않는 자산에 집중하자.

2부 : 이자 굴려드립니다. 

본것 :P.114 금리는 단지 경제 지표가 아니다. 그것은 삶의 무게 중심을 옮기는 보이지 않는 지렛대이다. 따라서 ‘이자를 내는 사람’과 바든 사람'이 공정한 게임을 하기 위해선 모두가 금리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중략)이자의 무게는 숫자보다 무겁다. 그리고 우리는 그 무게를 어떻게 견딜 것인지,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 끊임없이 스스로에게 물어야한다.

깨달은 것  : 대출하고 예금하고 적금하며 수도 없이 ‘금리’라는 것에 노출되어있고 그 금리를 내가 빌릴때는 어떻게든 낮게 받으려고 노력하고 내가 내 돈을 맡길때는 어떻게든 높게 받으려고 노력했었다. 하지만, 실질금리가 무엇인지, 명목금리가 무엇인지 내가 받고 있는 금리가 나의 삶에 어떤 무게를 주는지에 대해서는 충분히 알지 못했던 것 같다. 부끄럽게도 나도 명목금리와 실질 금리가 무엇인지 알지 못했는데 이 책을 통해 알게되었다. 단순히 대출 이자를 적게내고 예금 금리를 많이 받는 것에 촛점을 맞추기 보다 금리와 물가가 나의 삶을 어떻게 바꾸는지 큰 그림에서 생각해볼 필요가 있겠다. 

적용할것 : 현재 나의 금리가 이동할때 나의 삶에 어떤 영향을 줄지에 대해서 시나리오를 짜보기. 

3부 : 인플레이션의 정체 

본것 : P.143 화폐가 과도하게 발행되면 시중의 돈이 과잉공급되어 다시 화폐 가치가 하락하고 인플레이션이 발생한다. 소득은 그대로인 상황에서 화폐 가치가 하락하면 가계의 구매력이 줄어들어 소비가 위축되고 기업은 원재자 가격 상승으로 인해 수익성에 타격을 입게된다. 결국 세금을 내지 않고 받은 혜택은 고스란히 ‘실질소득 감소’라는 부메랑이 되어 우리에게 돌아오게 된다. 다시 말해, 세금은 내지 않았지만 인플레이션 자체가 세금의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깨달은 것 : 나라에서 세금이 필요하면 흔히 ‘시중에 돈을 푼다’라는 말을 많이 들어왔었는데, 인플레이션 자체가 세금의 역할을 한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서 직관적으로 알게되었다. 물가 오르는 것은 작게는 나의 주머니 사정을 힘들게 하는 결과를 초래하지만 세금을 징수하지 않고도 나라에서 세금을 거둬들일 수 있는 결과를 얻을수 있다는 점이 흥미롭다. 

적용할것 : 화폐가 많아지는 것이 무조건 좋은일만이 아님을 기억하고 국가가 경기 부양책으로 내놓는 정책들이 장기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칠지를 잘 생각해 보아야겠다.

4부 :빚 갚고 계십니까?

본것 :P. 197 규제가 완화된 시기에는 능력에 비해 과도한 대출이 이루어질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개인이 스스로 위험을 인지하고 자율적으로 조절할 수 있어야 한다. 은행이 지급준비금을 두어 예금자들의 인출 요구에 대비하듯 대출을 일으키는 개인도 불확실성에 대비할 재정적 안정망을 갖춰야 한다. 개인의 재무 구조에서 부정적인 충격을 받았을때 회복할 수 있는 재정적 탄력성이 필수다.

깨달은 것 : 많은 재태크 책과 강의에서 최소 3달은 월급이 없이 살 수 있도록 비상금을 만들라는 이야기를 보았던 것 같다. 단순히 위험에 대비 하자는 측면에서 한 조언이라고 생각을 하였는데 은행의 지급 준비금과 같은 맥락에서 본 책에서 설명을 해주니 잘 와닿았다. 은행이 망하지 않도록 항상 지급 준비금을 준비하는 것처럼 개인도 망하지 않으려면 이런 장치가 필수인 것이다. 

적용할 것: 지급 준비금 1000만원 서서히 만들기. 투자할 때도 지급준비금은 손대지 않고 투자하기

5부 : 돈의 또 다른 얼굴, 암호화폐

본것 :P. 243 은행과 정부라는 빅브라더에 대한 절대적인 신뢰가 흔들리기 시작하면서, 사람들은 새로운 방식을 원했다. 그렇게 암호 화폐가 세상에 태어났다.

깨달은 것 :암호화폐에 대해서 잘 몰라서 투기 용도로 태어난 것으로만 알고 있었다. 실제로 비트코인이 나이지리아와 같은 나라에서 통용되고 있다는 사실도 놀라웠고 그 이유가 은행과 정부에 대한 불신이 시작이었다는 점도 미처 몰랐던 놀라운 점이다. 돈이 기존에 가지고 있었던 얼굴에서 신뢰를 잃게되면, 다른 얼굴을 하고 등장을 하는구나! 

적용할 것 : 비트코인에 대한 자료 조금 더 수집해서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