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윤이서입니다.
4월에 봄학기를 수강하며 양파링멘토님의 강의를 들을 수 있었는데, 6개월 만에 다시 듣는 이번 강의에서는 그동안 급변했던 시장상황과 규제에 대해서도 인사이트를 들려주셨습니다.
#끝단까지 다 올라야 수도권에 기회가 없는 것
시장이 잠잠할 때, 급한 매도자들이 급매를 내놓거나 깎아서 살 수 있다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가격이 하락할 땐 더 떨어질까봐 매수를 못 하고, 급락 이후엔 좋은 단지부터 반등하며 작은 상승과 하락을 반복한 지난 2년이었습니다.
특히 24년 상반기, 25년 상반기에 큰 상승을 보며 내가 가진 투자금을 기준으로 보던 지역의 분위기가 바뀌고 물건을 놓치는 상황인 분들이 많으셨을텐데요,
이렇게 계속 물건을 놓치는 느낌을 받으면 좌절하기가 쉽고 이제 수도권에는 기회가 없다는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멘토님께서는 누구나 선호하는 상급지의 단지가 아니더라도, 충분히 가치있는 수도권 단지들로 비슷한 정도의 수익을, 조금 낮더라도 목표자산을 달성할 수 있음을 보여주셨습니다.
→ 시장을 퉁쳐서, 다 올랐다고 말하지 말자. 외곽의 단지들로도 10억 달성할 수 있다. 현재 상황에서 할 수 있는 걸 하자.
#협상의 의미
10년차 투자자로서 여러 건의 거래를 하시며, 얼마나 많은 협상 시도를 하셨을까요? 그 경험들로부터 나온 피같은 조언으로 협상의 의미를 짚어주셨습니다.
월부에서는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으로, 투자로서 수익도 수익률도 중요하기에 네이버부동산에 나와있는 가격 그대로 매수하지 않습니다. 조금이라도 싸게 사기 위한 협상을 시도하기 마련인데요,
협상은 그저 "깎아주세요."하는 게 아닌, 서로가 어떤 이점을 얻을 수 있는지. 내가 상대방에게 줄 수 있는 건 뭐가 있을지, 관계에 대한 고려가 필요함을 알 수 있었습니다.
→ 현재 시장에 대한 판단, 가격에 대한 판단이 먼저. 무조건적인 가격 네고만이 답이 아니다.
#투자자라면 기억해야 할 두 단어- 오래, 많이.
투자자로서 시장에 오래 남아있기 위해 주의해야 하는 내용이었습니다. 투자의 기본 원칙인 싸게 사서 비싸게 판다. 가격에 대한 판단이 필요합니다.
현재의 시장이 오래 상승해온 한복판인지, 오래 하락해 싼 상태인지. 혹은 기간이 오래 되지 않았더라도 급격하게 많이 올랐거나 떨어진 상태인지.
오랜 기간, 많이 올랐을 때는 리스크가 있을 수 있음을 인지하고, 오래 또는 많이 떨어졌다면 대중과는 다르게 기회임을 인식할 수 있어야겠습니다.
#투자자라면 숨쉬듯이 해야 하는 생각- N억대라면 어떤 곳이 있지?
월부의 방식은 매월 앞마당을 만들고, 그 앞마당들을 돌보며 투자기회를 찾는 방식입니다. 앞마당을 만들 때 지역과 단지의 가치를 파악한다면, 꾸준히 앞마당의 단지들을 지켜보며 현재의 가격을 알고 가치와 가격을 비교하며 투자후보단지를 뽑아냅니다.
이 과정을 매월 반복하며 매매가 기준, N억대에 어떤 단지들이 있지? 투자금 기준, N억대의 투자금으로 할 수 있는 단지들에는 뭐가 있지? 그 중에 뭐가 낫지? 같은 질문을 통해 의사결정을 내려야 하는데요,
투자자라고 해서 항상 투자금이 풀충전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일 년 중 실전투자에 몰입할 수 있는 기간은 얼마 되지 않는데, 이 외의 기간에 '난 돈이 없어서…'라는 생각으로 시간을 보낸다면 의사결정훈련이 되지 않습니다.
제가 가장 부족한 부분이기도 해 의식적으로 투자보물단지를 채우는 노력을 해야겠습니다.
높은 비중의 학생들이 이미 투자를 해 보릿고개를 겪고 있는 시기에, 이번 강의에서 계속해서 강조해주신 부분은 '한두 채로 목표로 하는 자산을 일굴 수 없다'였습니다. 목표순자산이 10억이라고 낮게 잡아도, 평생 근로소득을 모아야 달성할 수 있을 큰 금액입니다.
10억이라는 목표, 그 이상의 목표가 있다면 투자는 꾸준히 오래 해야 하는 일입니다. 일시적인 조정에, 역전세 시기에 시장을 떠나 목표달성의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투자에 대한 올바른 태도를 가질 수 있도록 가르쳐주신 강의였습니다.
소중한 강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