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준71기60조 나혜희를 위하여] 요목조목 위로받으며 들은 2강후기~

"그냥 반복하세요" “익숙해지면 분명 더 빠르고 수월할거에요”

호기롭게 2강을 듣기 시작했다.  

들으면 들을수록 “어 이거.. 어려운데…” 이해가 안되는 부분들이 생겼다. 반복해서 들어야 할 것 같은데 단지 임장 전 강의도 다 못들었고 나는 이제 공부한지 2달째라 강의를 듣고 임장을 가야할것 같은데… 졸린 눈을 비비며 강의를 듣지만 귀에 잘 들어오지 않았고 마음만 바빠졌다. 그때 문득 든 생각.. 아..나 이제 2달째지.. 앞마당이 뭔지, 임보가 뭔지 이제 배우는  사람 이라는걸 간과했다. 또 뱁새 인 내가(과연 새일까? 날파리?) 독수리 격인 선배 조원들과 동등할 수 는 없었다.

완벽보다는 완료주의가 목적임을 다시 상기하고  시작 한다 그리고 반복한다.

유디님의 강의를 듣고 20년간 간호사로 일하고 퇴직한 나의 신규 간호사 시절을 다시 떠올려봤다. 손도 느리고 내향적이었던 나는 참 일이 느렸다. 그리고 많이 혼났던 것 같다.동기들 사이에서도 가장 먼저 관둘 것 같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었다.  하지만 내가 장기 근속을 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반복의 힘 그리고 익숙함이 이었던 것 같다. 그리고 잘하게 되고 실력이 되었었다.

맞다! 나도 장점이 이었지. 꾸준함이 나의 무기였었다. 비록 손도 느리고 문서 작업 너무 서툴고  허리도 아프지만… 유디님께서 꾸준함을 지속할 3년이라는Limit을 정해주셔서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