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강의
실전준비반 - 단 한 번의 투자로 1억 버는 임장∙임장 보고서 노하우
권유디, 자음과모음, 코크드림, 너나위
■ 나에게 특히 인상 깊었던 점
⦁ 베드타운 : Bad(X), Bed(O)
⦁ 분임, 단임, 매임 별 사전조사의 중요성
⦁ 수도권은 교통이 중요하고 지방은 인구가 중요
⦁ 학학주근접
⦁ 스타벅스 D/T는 낙후된 지역
⦁ 비선호시설이 있어도 절대 가치가 높으면 문제없음
⦁ 랜드마크 단지의 금액 유동은 시그널 지표
⦁ 좋다, 안좋다의 이분법적인 생각보다 우선순위라고 생각하기
■ 꼭 적용해보고 싶은 점
⦁ 사전조사 후 임장(미리 어느 정도 알고 가면 눈에 보임)
⦁ 지하철노선 선호도를 참고하여 가치평가
⦁ 학원가 등급 적용
⦁ 주변 공급지역 확인
⦁ 시세지도 작성 시 깔끔하고 일목요연하게 만들기
⦁ 시세지도에 생활권별 대표단지인 랜드마크 시세기입 + 트레킹
■ 후기
잊고 지냈던 내가 월부에 온 이유가 문득 생각이 났다. 수도권으로 갈아타기 위한 임장 프로세스 완벽하게 이해하기! 기본기와 큰 틀, 과정을 이해하면 응용하는 것은 시간문제다. 그래서 호기롭게 시작했던 여름. 그땐 몰랐네. 생각보다 쉽지 않다는 것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평가 아파트 찾는 법, 재테크 기초반, 열반스쿨 기초반과 같은 정말 기초적인 강의만 듣고 나는 잘하는 사람인 줄 알았다. 그때부터 터무니없는 목표를 세우고 당연히 가능하다고 믿었다.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실준반이 아닌, 실전반을 가야하기 때문에 실준반은 사실 가볍게(?) 지나가는 강의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현실은 실전반은커녕 실전반을 위한 실전준비반에서 헤매고 있다. 자꾸 남들과 비교하게 되고 이해가 되지 않는 것들이 생기고 이렇게 해봐야겠다고 생각한 부분을 할 시간이 부족하고.
확실히 그 전 강의들 보다 심도가 깊어진 것이, 인상 깊었던 점과 적용해보고 싶은 점의 퀄리티가 다르다. 아직 열기반에서 들은 내용도 다 흡수하지 몬하고 기억도 잘 안나는데 더 상위 정보를 입력하려다 보니 머릿속에서 에러가 발생하는 것 같다.
그럴수록 강의에서 다독여주고 조원들과 동료들의 아자아자가 이상하게 힘이 된다. 환경이 진짜 중요하다고 느껴지는 순간이다. 나 또한 동료들이 지칠 때 힘이 되어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그렇다면 더 많은 인풋을 넣고 공부를 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오늘 아침 정부의 부동산 규제로 인해 또 한 번 감정이 요동친다. 월급쟁이와 투자자의 삶에서 지쳤다가 동료들의 응원에 힘이 났다가 대출규제에 상심했다가 소개팅녀와 애프터 약속을 잡고 신났다가.
부동산 너란 짜식... 왜 이렇게
하루에도 여러 번 감정이 요동친다. 그래서 독서를 통해 마음을 다잡고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을 찾아서 하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다.
강의 말미에 권유디님께서 '슬럼프는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오지 않는다.'는 말에 공감한다. 무언가에 도전 중이고 잘 하고 있다는 증표라는 말이 가슴에 박혔다. 그래서 비전보드를 다시 꺼내 보니 내가 노후준비를 할 때 필요한 금액이 적혀 있었다. 이 금액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그에 준하는 노력이 필요한 것이 당연하다.
그리고 앞서 말한 터무니없이 세운 목표를 나는 당연하다고 생각했지만 현실은 어렵다고 느끼는 찰나에 권유디님께서 성공한 사람들은 목표에 대한 미친 믿음이 있고 나는 무조건 잘 된다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어떻게 하면 빨리 할 수 있을까를 고민한다고 하셨다. 정말 나에게 필요한 말 인 것 같다.
나는 무조건 잘 될 것이기 때문에 초심으로 세웠던 목표를 꼭 이루기 위해 오늘도 업무시간에 일 안하고(?) 투자 공부를 하고 있다. 이제 계속 왔던 비도 그쳐서 하늘이 너무 맑고 깨끗하다. 임장하기 딱 좋은 날씨다. 더 이상의 변명은 없다. 부동산은 항상 날이 좋거나 좋지 않거나 적당한 거와 상관없이 그 자리에 있다.
도깨비 같은 부동산아... 너와 함께한 모든 시간이 모두 좋은 기억이 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할께. 아자아자 파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