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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후기

대출은 과소해도 과다해도 문제라는 것을 배운 내집마련 기초반 2강 후기

25.10.15

너나위의 내집마련 기초반 - 내집마련 하기 전 꼭! 알아야할 A to Z

🏠 부동산도 결국 ‘내 예산부터’

부동산을 처음 접한 부린이라면, 대부분이 재테크에도 크게 관심이 없었던 사람일 것이다.
나 역시 그랬다. 내 지출이 얼마인지조차 파악이 되지 않았고, 그러다 보니 내집마련을 위해 어떤 가격대의 집을 봐야 할지, 대출을 얼마나 받을 수 있는 것인지 시작부터 막혀버렸다.

그래서 가계부를 쓰기로 했다. 우리 가정의 지출 규모를 정확히 알기 위해서였다.
생각보다 지출이 많았고, 그만큼 가계부에 써 넣을 데이터도 많아 시간이 오래 걸렸다.
그 결과 강의도, 과제도 조금씩 늦어졌다.

현실을 마주하니 저축액은 예상보다 작고, 지출은 컸다.
몇 년 전 신차를 출고했던 것도 영향을 주었고, 종자돈이 적어 마음이 답답해졌다.
‘어디서부터 줄여야 할까? 어떻게 모아나가야 할까?’ 하는 막막함이 밀려왔다.
아직은 이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 아내와 상의도 필요하고, 시간이 조금 더 걸릴 것 같다.
그래도 차근차근 해나가보기로 했다.

강의에서 배운 대로 대출 가능 금액을 확인하고 나니, 내 예산이 어느 정도 확정되었다.
그런데 내집마련보다는 투자로 방향을 돌려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는 방향성을 수정하고, 관련된 강의를 들으며 내 역량을 키워나가야겠다.

강의를 듣고 나서 이렇게 마음이 답답하고 머리가 띵~할 줄은 몰랐다.
하지만 결국 언젠가는 마주했어야 할 현실이었다.
이번 기회를 통해 나 자신을 돌아보고, 경각심을 가지게 되었으며
이제는 ‘제대로 된 시작’을 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이 오히려 다행이다.

그래서 나는 오늘,
현실을 직시하고도 포기하지 않은 나 자신을 칭찬해주고 싶다.
조금 늦었지만, 이제 정말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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