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열반스쿨 기초반 3강 강의 후기 [열반스쿨 기초반 69기 46조 허걱아줌마]

  • 23.12.24

투자자로서 실전 첫발을 내닫게 해준 소중한 나의 3주차 강의


투자를 해보지 않은 것은 아니었습니다.

나름 학군, 선호도, 브랜드, 입지의 중요성을 알았고

직장을 다니며 주말부부를 하고 있는 내가 맘편하게 아이의 통학을

신경쓰지않아도 되는 곳을 찾아 2010년

아이의 초등학교 입학과 동시에 여러요소를 갖춘 한 아파트에

월세를 7년간 살았습니다.


그때 그 아파트의 시세는 30평대가 2억중반에 살수 있었으나,

대출에 대한 두려움과 부동산 폭락론자인 남편의 공포심 조성에

집을 사기가 망설여졌고, 초품아인 이 아파트는

전세도 대기가 엄청 밀려있는 상황이라 선택한게 월세..

보증금은 7년간 오르지 않았지만 월세는 점점 올라

보증금 6천만에 월세 55만원. 이걸 7년씩이나....


7년이 지나 아파트 시세를 알았봤을때 두배로 뛰어있었고,

또 곧 폭락할꺼라 애써 나의 마음을 위로했었습니다. 하지만 그랬을까요???


이번 강의를 들으며, 나의 시행착오를 진짜 뼈아프게 느꼈습니다.

보고 생각하는 것에 대한 수준은 나름 있었으나,

확신을 가지고 투자를 선택하는 과정에서 무엇을 해야할지 말아야할지를

모르는 무지에서 그 많은 투자기회를 잃어버리고 상실한데에 대한

대가가 너무 크기때문에 아프고 아팠으니까요..


이 강의중 조원과의 온라인 모임에 이 사례는 아니나,

나의 인생 최고의 실수였던 투자선택을 이야기했고,

나와 같은 실수는 우리 조원분들이 절대 하지 않길 바램을 전달했고,

또한 다음날 임장하는곳이 하필 7년을 월세를 산 아파트가 임장지 3곳중 1곳이 되는 바람에

이 아파트의 히스토리를 함께 임장한 조원 몇분에게 들려 들었습니다.


실패를 한 사람이 유리한건 너바나 님이나, 양파링, 주우이 님의 강의가

뼈를 때리는 강의이기 때문에 더 깊숙이 새길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과거의 일을 되풀이 하지 않고, 과학적이고 전문적인 접근,

월부에서의 여러 입지요건과 거기에 더해 제가 생각하는 여러가지 변수들을

고민해보는 성숙한 월부학생이 될것입니다.


50이 넘어 버린 나이라 남들이 1번 강의 들을때 저는 2번을 들어야하고, 앱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져 버덕거리기도 하지만, 저는 포기하지 않는 투자자의 길을 묵묵히 걸어가겠습니다.


온라인 수업에도 마치면 올리는 인증샷도 제대로 못올려 방을 헷갈려하고, 조원분들을

기다리게 하는 실례를 하지만, 기다려주시고 배려해주시는 저희 조원분들에게 너무 감사하고,

항상 뼈를 때려주시는 월부 강사진께 고개숙여 감사를 표합니다.



댓글


경제준
23. 12. 27. 08:08

결국은 더 훌륭한 투자자가 되려면 경험이 뒷받침 되어야 된다고 배웠는데 허걱맘님은 그런 경험들이 잘 쌓아있으신것 같아 강의의 내용들이 허걱맘님을 더 빛나게 해주실 수 있을것 같습니다 덕분에 그 경험 같이 공유되어 튜터님이 해주셨던 강의 내용이 더 와닿았습니다. 3주차도 고생많으셨습니다. 마지막 주를 위해 같이 달려나아가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