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저자
: 사람들에게 더 깊은 신념을 바탕으로 일하고, 살아가도록 영감을 주는 세계적인 리더십 전략가. 사이먼 시넥은 사람들이 자신의 일에 의미를 느끼고, 열정을 갖고 일하며, 하루를 행복하게 마무리하는 세상을 꿈꾼다. 그리고 이렇게 모인 이들이 더 강한 조직과 지속 가능한 경제를 만들어낸다고 믿는다.
리더는 많다.
하지만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리더는 드물다.
대부분의 리더는 지위나 권력을 가진 사람일 수 있다.
하지만 진정한 리더는 우리의 내면을 깨우고, 스스로 움직이게 만드는 힘을 이끌어낸다.
우리는 그런 사람을 따른다.
억지로가 아니라, 마음에서 우러나서.
그들을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 자신을 위해서.
1.내용정리
-이것만 보면 이 책을 다시 읽는 느낌
-이 챕터에서 중요한 핵심내용 기재 (당일 요약)
서문. 새로운 움직임의 시작 / 누구나 세상을 바꿀 수 있다
아이디어를 퍼뜨리고 사회적 움직임을 만들어내는 데는 두 가지 핵심이 있습니다. 하나는 WHY로 시작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혁신확산 법칙'을 적용하는 것입니다.
진정한 리더는 사람들로 하여금 자발적으로 움직이게 만든다. 이들은 외적인 보상이나 이익이 아니라, 사람들 마음속에 목적의식과 소속감을 심어준다. 사람들을 설득해서 끌어내는 것이 아니라, 그들 안에 있는 열망을 일깨워 따라오게 만든다.
스스로 의미를 느낀 삶들은 더 많은 비용을 감수하고, 불편함을 견디며, 때로는 개인적인 희생조차 받아들인다. 그들이 뭔가를 하는 이유는 철저히 개인적인 선택이자, 마음 깊은 곳에서 비롯된 결심이다.
만약 우리 모두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이들처럼 생각하고, 행동하고, 소통하는 법을 배운다면 어떤 세상이 열릴까? 나는 그것이 소수의 특별한 사람만이 아니라, 대다수가 실철할 수 있는 능력이 되는 세상을 상상한다.
1부. WHY에서 시작하지 않는 세상
결과만 보면 겉모습은 비슷할 수 있다. 하지만 진정한 리더는 눈에 보이지 않는 가치를 아는 사람이다.
우리가 내리는 모든 지시, 세우는 모든 계획, 바라는 모든 결과는 결국 하나에서 시작된다. 바로 결정이다. 누군가는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 문짝을 억지로 끼워 맞추는 쪽을 택할 것이다. 반면 어떤 이는 전혀 다른 방식에서 출발한다. 하지만 오직 하나의 방식만이 예측 가능하고 지속적인 성공으로 이어진다. 애초부터 문이 맞도록 설게해야 하는 이유를 아는 쪽의 방식이다.
>> 일관된 성공은 대응이 아니라, 구조 (SYSTEM)이 잘 갖춰진 조직에서 이루어진다.
진짜 혁신은 다르다. 특별하고, 희귀하며, 무엇보다도 명확하다.
모든 조직이 '조종'을 일상처럼 받아들이기 시작하면서, 스스로 만들어낸 흐름 속에 갇히게 됐다. 이제는 누가 먼저 시작했뜬, 모두가 '이 방식밖에 없다'는 압박감을 느끼며, 그 구조 안에 순응하게 된다. 자신들이 만든 시스템에 오히려 조종당하는 셈이다. / 더 큰 문제는 많은 리더가 이 방식 외에 다른 길이 있다는 생각조차 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2부. 세상을 이끄는 숨겨진 힘
WHY : 왜 그 일을 하는가? 즉 WHY를 명확히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이나 조직은 많지 않다. 여기서 말하는 WHY는 돈이 아니다. 돈은 그저 결과일 뿐이다. WHY는 존재 이유, 목적, 신념에 관한 질문이다. 당신의 회사는 왜 존재하는가? 당신은 왜 이 일을 시작했는가? 그리고 왜 사람들이 그 이야기에 귀 기울여야 하는가?
우리가 바깥에서 안으로 소통할 때 WHAT, 즉 무엇을 하는지부터 말하면 상대는 다양한 정보, 기능, 특징 등을 논리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그런 방식은 행동을 유지하지 못한다. 반대로 안에서 바깥으로, 즉 WHY부터 시작해 전달하면 행동을 조절하는 변연계와 직접 소통하게 되면서 사람들은 직관적으로 반응하고, 이후 신피질이 그 결정을 이성적으로 합리화한다.
문제는 명사는 행동이 아니라는 점이다. 시스템을 설계하거나 보상을 연계하기 어렵고, 실천 여부를 평가하기도 애매하다. 진짜로 효과적인 가치와 행동원칙은 명사가 아닌 동사여야 한다. 정직이 아니라 진실을 말하라, 혁신이 아니라 문제를 다른 각도에서 보라, 올곧음이 아니라 옳은 일을 하라가 되어야 한다. 동사형으로 정리된 가치는 어떤 상황에서도 명확한 판단 기준이 된다.
진정성이란, 남이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이미 알고 있어야 하는 것이다. 내가 누구이고, 무엇을 믿는지를 분명히 아는 상태, 그것이 진정성이다. WHY 없이 진정성을 말하는 것은 공허한 구호에 불과하다. 진정성이란 골든서클이 균형을 이룬 상태를 말한다. 우리가 하는 말과 행동이, 실제 우리가 믿는 바와 일치할 때 진정성은 자연스럽게 드러난다.
진짜 차별화는 WHY와 그 WHY를 실현하는 방식인 행동원칙에서 비롯된다.
3부. 사람들이 따르는 리더는 무엇이 다른가
신뢰는 단순히 논리적인 설명이나 약속만으로 생겨나지 않는다. 신뢰란 감정이다. 이성의 영역이 아니다. 신뢰는 상대가 자기 이익을 넘어서는 더 큰 이유로 행동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 때 비로소 싹튼다.
진정한 리더란, 구성원에게 믿음을 줄 수 있는 사람이다. 조직의 최고 결정권자가 항상 집단 전체의 이익을 우선한다는 믿음을 주면 구성원들은 그보다 더 큰 뭔가를 위해 일한다는 소속감을 느끼며 자연스럽게 헌신하게 된다.
문화란 공통의 가치와 신념을 바탕으로 사람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삶의 양식이다. 우리가 같은 가치를 공유하고 같은 것을 믿는 사람들과 함께할 때, 그 안에서 신뢰가 생긴다. 이 신뢰 덕분에 우리는 서로를 믿고 의지할 수 있다.
평범한 조직은 사람들에게 일거리를 준다. 혁신적인 조직은 삳믈에게 지향점을 준다. 리더의 역할은 위대한 아이디어를 모두 떠올리는 것이 아니다. 아이디어가 피어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리더의 역할이다.
신뢰가 전부다. 신뢰는 가치와 신념을 공유하는 조직문화에서 생겨난다. 그 가치를 조직이 끊임없이 돌보고 지켜야 신뢰도 유지된다. 이를 위해서는 WHY에 대한 명확한 이해, HOW에 대한 행동원칙, WHAT의 일관된 실행을 통해 골든서클의 균형이 무너지지 않도록 붙들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조직은 조금씩 신뢰를 잃기 시작한다.
열정은 외부에서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내부에서 생겨난다. 열정은 자신이 더 큰 뭔가의 일부가 됐을 때 자연스럽게 흘러나온다. 만약 구성원이 회사가 WHY를 중심으로 조직되어 있다는 신뢰를 잃는다면, 열정은 희미해지고 만다.
혁신확산 곡선에서 오른쪽으로 갈수록, 특정 제품이나 서비스를 필요로 하더라도 신념까지는 공감하지 않는 고객을 만나게 된다. 이런 고객은 아무리 정성을 다해도 반응이 미지근하다. 그들에게 중요한 것은 주로 가격이다. 이들은 충성도가 거의 없고 다른 사람에게 제품을 추천하는 경우도 드물다. 거래가 이어지더라도 왜 이들과 계속하고 있지? 라는 회의감이 들고 마음속에 이 사람들은 우리를 이해하지 못해 라는 생각도 스멀스멀 올라온다.
흥미롭게도 대중시장에서의 성공은 곡선의 가운데를 직접 공랴해서는 거의 이뤄지지 않는다. 다시 말해, 초기 수용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내지 못한 채 곧바로 다수자층을 설득하려 들면, 실패로 이어지는 경우가 훨씬 많다.
4부. 신념을 공유하는 이들을 하나로 모으는 방법
에너지는 계속해서 공급하기도 어렵고, 효과도 오래가지 않는다. 사기가 떨어질 때마다 리더가 매번 같은 에너지를 쏟아야 한다면, 그것은 충성심이 아니다. 일종의 재구매 현상일 뿐이다. 무엇보다, 시간이 지날수록 에너지는 무뎌진다.
지금 하는 일이 어릴 적 꿈꾸던 일이 아닐 수 있다. 시간이 흐르면 WHAT 은 자연스럽게 바뀌게 마련이다. 하지만 WHY는 변하지 않는다. 우리의 목저과 신념, 대의는 시간이 지나도 흔들리지 않는 중심축으로 남는다. 골든서클이 균형을 이루고 있다면, WHAT은 언제든 유연하게 변할 수 있다.
함께 만들어가려는 사람들이 조직 안에 없다면, 그리고 이를 위한 시스템과 절차가 갖춰지지 않았다면, 그 조직은 효율성을 잃고, 최악의 경우 실패에 이르게 된다.
세상의 대부분은 HOW 유형에 가깝다. 이들은 일상을 성실히 살아내며 자신의 역할을 잘 수행한다. 그중 많은 이들이 성공하고 큰 돈을 벌기도 한다. 하지만 산업의 판도를 바꾸거나 수십억 달러읳 ㅚ사를 만드는 일은 좀처럼 일어나지 않는다. HOW 유형은 WHY 유형과 함께할 때 더 분명한 목적의식과 의미를 담은 결과를 내지만, WHY 유형 없이도 잘 살아갈 수 있다. 그러나 WHY 유형은 다르다. HOW 유형 없이 홀로 남은 WHY 유형은 열정은 넘치지만 실행하지 못한 채 좌절하거나 고립되기 쉽다. 비전은 있지만, 실현할 방법이 없는 살마은 결국 굶주린 선구자 로 남는다.
메시지가 진짜 영향력을 발휘하고 사람들의 행동을 바꾸며, 충성심의 씨앗이 되기 위해서는 단순한 노출을 넘어서야 한다. 사람들과 신념을 나누는 일이 되어야 한다.
결국 WHY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기 위해서는 두 가지가 필요하다. 하나, 그 메시지가 분명해야 한다. 둘, 그 메시지가 널리 퍼져야 한다. 골든서클이 3차원 원뿔로 표현되는 것도 이때문이다. 원뿔은 확성기다. 조직은 WHY를 가진 사람이 세상에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게 돕는 확성기다. 하지만 그 확성기가 제대로 작동하려면, 증폭하기 전에 먼저 메시지가 명확해야 한다. 불분명한 신념은 아무리 크게 외쳐도 닿지 않는다.
조직이 커질수록 리더의 역할은 달라진다. 더 이상 리더는 확성기로 가장 큰 소리를 내는 사람이 아니다. 이제 리더는 확성기를 통해 전달될 메시지의 근원이 되어야 한다.
많은 기업이 자신만의 강점이나 진짜 가치를 세상에 알리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하지만 이 문제는 단순한 경영 전략의 문제가 아니라 생물학의 문제다. 감정을 말로 옮기기 어려운 개인처럼, 기업도 WHY를 설명하기 위해 은유와 이미지, 상징에 기대게 된다. 신념을 제대로 표현할 언어가 없으니 이야기를 만들고, 상징을 만들고,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뭔가를 제공한다. 신념을 공유하는 사람들이 그래 이게 바로 내가 감동한 이유야라고 말할 수 있도록 말한다.
5부. 성공 뒤에 찾아오는 위기
성취는 내가 원하는 WHAT을 추구하고 얻을 때 따라 오는 것이고, 성공을 내가 왜 그것을 원하는지, WHY를 분명히 알고 있을 때 생기는 감정이다.
진짜 성공은 매일 아침 깨어날 때마다 내가 왜 이 일을 하는가, 즉 WHY를 되새기며 살아갈 때 찾아온다. 그 과정에서 이루는 성취인 WHAT은 내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증거가 된다.
어떤 운동이든, 그것이 사회적 운동이든 비즈니스든 앞장서서 비전을 외치고, 구성원들에게 우리가 왜 이 일을 시작했는가를 끊임없이 상기시키는 리더가 반드시 필요하다.
강력한 WHY 문화가 자리를 잡은 조직이라면, HOW 유형의 리더 아래에서도 당분간은 조직이 잘 돌아갈 수 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균열이 드러난다. 그 순간부터 조직은 위대한 기업에서 한때 위대했던 기업으로 내려앉기 시작한다.
숫자에 집착하지 않고 WHY에 집중할 때, 진짜 좋은 숫자가 따라온다는 것. 좋은 기업은 숫자를 좇지 않는다. 신념을 지키고 WHY를 분명히 하면, 숫자는 자연스럽게 따라온다.
6부. 나의 WHY를 발견하라
WHY는 앞으로 성취하고 싶은 목표를 정하고 그에 맞는 전략을 자는 과정에서 생기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지금 서 있는 자리에서 반대 방향을 바라볼 때 비로소 드러난다. WHY는 새롭게 발명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존재하는 것을 발견해가는 과정이다.
모든 개인과 조직의 WHY는 과거에서 비롯된다. 그것은 창립자나 작은 그룹이 살아온 삶의 경험과 성장 환경에서 생겨난다.
내가 힘든 시기를 겪은 것은 사업을 시작했을 때보다 지식이 부족해졌기 때문이 아니었다. 오히려 그 반대였을지도 모른다. 내가 잃은 것은 관점이었다. 무엇을 해야 하는지는 알고 있었지만, WHY를 잊고 있었다.
벤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특별한 통찰을 준다. 누군가와 경쟁하고 있을 때, 사람들은 좀처럼 서로를 돕지 않는다. 하지만 오롯이 자신을 넘어서려는 사람에게는 자연스럽게 손을 내밀고 싶어진다. 올림픽 선수들은 서로 돕지 않는다. 그들은 경쟁자이기 때문이다. 벤은 다른 누구도 아닌, 자기 자신을 이기기 위해 달린다. 그리고 그 WHY를 결코 잊지 않는다. 그 WHY가 그를 다시 일으켜 세우고, 앞으로 나아가게 만든다. 그는 끝없이 도전하고, 또 달린다. 벤이 넘어서야 할 유일한 대상은 언제나 어제의 자신이다.
2.느낀점
-이 책에 비춰서 봤을 때 내가 잘했던 점
: 에이스반 동료분들이 독서모임으로 읽었던 책이라 읽어보았다. 오랜만에 머리에 큰 충격을 주는 깊은 울림이 있는 책이다. WHY 에 대해서 수없이 많이 들었지만, 역시나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던 것이 분명하다. 근원적인 질문부터 생각해봐야한다. WHY를 왜 계속해서 생각해야 할까. 우리는 보통 WHAT을 좇는다. 돈, 명예, 직위 등등. 그런데, 그러한 것들은 달성하게 되면 이내 곧 공허해진다. 결국 목표가 사라지니 동력이 사라진다. 정말 중요한 것은 WHAT 이상의 가치이다. 저자는 그것을 WHY라고 설명한다.
왜 살까? 왜 돈을 벌어야할까? 왜 기버가 되어야할까? 이것에 대한 구체적인 답은 막 떠오르진 않지만, '행복' 이란 단어로 설명할 수 있을 것 같다. 돈, 명예, 직위가 아닌, 삶을 사는데 있어 충만한 행복감. 요새 행복에 대해 생각해보면, 박진영님의 루틴이 생각난다. '나는 죽을 때까지 춤 추고 싶어. 그런데, 그걸 하려면 싫어하는 것 100가지를 해야해' 진짜 행복한 것은 사소한 불행들을 뛰어넘는 무언가이다. 오히려 불행을 불행이라 여기지 않을 것. 더 큰 목표가 있으면 눈 앞에 보이는 어려움은 그저 극복할 대상일 뿐이다.
이제는 나의 행복을 위해 튜터를 꿈 꾸고 있다. 누군가는 그렇게 말한다. '왜 그렇게 까지 해야 하냐고' 근데, 겉으로 보였을 때 치열하게 사는 것 뿐이지, 튜터가 된 본인은 그러한 것들은 그저 어려움일 뿐, 목표를 향해 도달하는 과정 자체가 즐거울 것이다. 이 책에서 실마리를 찾았다. 'WHY는 앞으로 성취하고 싶은 목표를 정하고, 그에 맞는 전략을 짜는 과정에서 생기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지금 서 있는 자리에서 반대 방향을 바라볼 때 비로소 드러난다.' 과거를 생각해보니 그 답이 나왔다. 인생은 정해진 루트대로 가면 언젠가 이뤄질 것이라는 낙관적인 생각. 그러나, 톱니바퀴처럼 산 인생도 나쁘진 않았지만 공허했다. 평균 이상의 직장, 연봉, 상황 등등 그런 것들은 남이 정하는 것일 뿐, 나의 정신을 채워주진 않았다. 오히려 열등감으로 가득 찼었던 것 같다. '난 너무 부족해. 어떤 걸 더 해야하지?'
월부에서 기버의 삶을 살면서 사람에 대해 진득하게 고민하게 되었다. 그러다 보니 오히려 나 스스로가 보였다. '이 분들을 도와드려야하는데, 나는 왜 이렇게 부족하지? 더 채워야겠다.' 이전과 같이 부족함을 느끼지만, 더 충만했다. 스스로의 부족한점을 보완하면서 남을 도와드릴 수 있는 것 자체가, 그리고 그 행위 자체가 자연스럽게 인정도 받고, 그 끝은 부자로 끝날 것이라는 믿음이 있으니, 도움 자체에 더 의미를 부여하고 진득하게 도와드릴 수 있다. 진담 튜터님의 '의미를 계속해서 연결지어라' 도 일맥상통한 개념이라 생각한다. 어쩌면 가스라이팅일 수도 있다. 그런데, 그렇게 가스라이팅 당한 모습이 나 스스로 만족스럽다면, 그리고 주변 사람들도 행복해진다면 정말 의미 있는 행위라 생각한다.
이제는 좋은 아버지를 꿈꾼다. 좋은 아버지는 아이에게 영감을 주는 존재란 생각이 든다. 그저 물질적인 것으로 채워주는 것이 아닌, 아이에게 정신적인 충만함을 말해줄 수 있는 좋은 아버지가 되고 싶은 마음이 크다. 그러기 위해선 월부에서 기버로서 정말 의미 있게 성장해보고 싶다. 그래서 내가 해오던 것들을 아이도 자연스럽게 느끼길 바란다. 그저 부자가 아닌, 같이 부자가 되는 모습을 꿈꾸고, 그런 모습을 지켜봐주는 아이를 생각하며 더 나아가보고 싶다.
-이 책에 비춰서 봤을 때 내가 못했던 점. 더 잘하고 싶은 것
: 결국 이 책은 리더로서 WHY가 중요함을 의미한다. 기업의 리더도 있겠지만, 나 스스로의 리더도 있단 생각이 들고, 모든 분야에서 다 일맥 상통한다 생각한다. 결국 리더 자질의 핵심은 누군가에게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이는 것. 신뢰를 이끄는 것. 일관된 WHY를 보여주는 것. 그동안 나는 그러지 못했다. 기복이 심했고, 다운되는 구간에는 다른 사람이 보이지 않았다. 내 것을 못챙기더라도, 다른 사람이 먼저 보이는 것. 그리고 그러기 위해선 WHY가 올바르게 서 있어야 한다. 물론, 흐릿해지고 희미해지고 약해질 수 있다. 그럼에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단단한 WHY가 필요하다.
요즘은 그래도 이전보다 다운되어도 다른 사람이 생각난다. 그리고 생각나면서 스스로 동력을 얻는다. '하 그래도 열심히 해야지' 그 수준이 매우 약하긴 하지만... 계속해서 의식하고 키워나가야 한다. 내가 마냥 좋아하는 것만 할 수 없다. 내가 싫어하는 것을 극복해야지 더 실효성 있는 기버가 될 수 있다. 내가 부족한 것들을 하나하나 극복해나가면서 더 나은 사람이 되는게 내 WHY를 단단히 만들 수 있는 일이란 생각이 든다.
-내가 생각지도 못했던 부분, 새로운 인사이트
: 기버가 되면서 하나 부대낀 것이 있었다. 누구나 기버가 되고 싶진 않다는 것. 그렇기 때문에 내가 어떤 말을 할 때, 당연히 이해가 안되고, 반대되는 말이 있을 것이다. 처음에는 그 사실 자체가 이해가 되진 않았다. '왜 안 따라와주지?' 라는 생각을 했었던 것 같다. 이 책에서 '혁신확산 법칙'을 보고 머리가 띵했다. 작든 크든 조직은 모든 사람이 같은 생각을 하게끔 만드는 것이 아니라, 나를 정말 믿고 따르는 몇명만 있어도 잘 돌아갈 수 있다는 것을. 그렇게 생각해보니 나의 할일이 명확해졌다. 일관된 진정성과 행동을 보여주고, 나와 비슷한 뜻을 갖고 있는 사람에게 아낌 없는 인풋을 쏟는 것. 그리고 다른 분들에게도 똑같이 하되, 강요는 하지 않는 것. 그것이 조직이 성장하는 길이다. 대신 스스로 흔들리는 것을 최소화해야한다. 그렇기 떄문에 조언을 해주시는 분이 있다는 환경이 너무나 감사하다. 계속해서 질문을 구해보자. 그리고 나아가보자.
3.적용할 점
- 이 부분만 나에게 남는 것
- 느낀점 2번에서 연결됨
- 포함 : 기한(언제부터, 언제까지), 측정, 구체적 계획 1~2개
튜터 지원서 작성하기 (~10/31)
반원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진정성 고민하기(~10/25)
4.논의하고 싶은 내용
-납득이나 이해가 안가는 것 (읽으면서 부대끼는 것)
-다른 사람의 생각이 궁금한 것
-[페이지, 나의 생각, 질문]을 세트로 적기
-이걸 같이 논의해 보면 우리 팀이 다같이 업그레이드 될 수 있을만한 질문
WHY는 앞으로 성취하고 싶은 목표를 정하고 그에 맞는 전략을 자는 과정에서 생기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지금 서 있는 자리에서 반대 방향을 바라볼 때 비로소 드러난다. WHY는 새롭게 발명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존재하는 것을 발견해가는 과정이다. 모든 개인과 조직의 WHY는 과거에서 비롯된다. 그것은 창립자나 작은 그룹이 살아온 삶의 경험과 성장 환경에서 생겨난다.
Q. 기버를 꿈꾼다면 왜 기버가 되고 싶으신가요? 과거에서 그 답을 찾았다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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