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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도서후기

[세나무] 돈의 얼굴

25.10.20

돈은 어떤 얼굴을 하고 있을까? 웃는 얼굴, 우는 얼굴, 화난 얼굴 등.. 돈은 각자에게 여러 가지 형태의 얼굴로 인식이 되어 있을 것 같다. 돈은 어떻게 다뤄야 할까, 진정 돈은 어떤 얼굴을 하고 있을까, 질문에 답을 하고 싶어 이 책을 펼치게 되었다.

 

 

1. 책 제목 : 미치도록 보고 싶었던 돈의 얼굴

2. 저자 및 출판사 : EBS 돈의 얼굴 제작진, 조현영 / 영진닷컴

3. 읽은 날짜 : 25년 10월 13일 ~ 10월 17일

4. 핵심 키워드 : #저축  #이자는시간의가치  #불확실성  #신뢰의본질  #실패는경험 #대출 #코인 #암호화폐

5. 저자 소개 : 조현영

20여 년간 KBS TV는 사랑을 싣고, W, KBS 시사투나잇, 토크멘터리전쟁사 등 많은 방송 프로그램을 집필했다. 저서로는 병자호란, 그냥 지는 전쟁은 없다, 중동전쟁, 전쟁이 끝나면 정치가 시작된다, 임진왜란, 그러나 이순신이 있었다, 아이와 인문학 여행, 쓰기력 수업이 있다.

6. 본 것, 깨달은 것

p78 [이자의 실체, 이자가 뭐기에?]

이웃에게 소 서른마리를 1년 동안 빌려준다면, 서른 마리보다 많은 소를 돌려받으리라 기대할 것이다. 소는 번식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소떼 주인의 재산은 소 떼가 번식하는 속도와 같은 비율로 늘어난다. 이렇듯 수렵채집 사회와 달리 농경 목축 사회에서는 이자라는 개념이 자연스럽게 출현했는데 이 시절부터 이자는 '시간이 지나면서 불어나는 재산에 대한 가치'였다.

> 이자는 시간의 가치라는 문구가 인상적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이자가 비싸지는 건 시간의 가치가 높기 때문이다. 즉 인플레이션이 강하기 때문이다.

 

p82 [이자의 탄생]

금세공업자들은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금을 맡기자 이를 새로운 기회로 생각하게 된다. 맡겨진 금화를 금고에 그대로 보관하는 대신, 금화가 필요한 사람에게 빌려주고 이자를 받는 방식으로 활용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것이 바로 대출 사업의 효시였다.

 

p130 [금리와 물가의 상관관계]

"젊은 사람들에게 말하고 싶어요. 어느 시점에는 제대로 저축해야 한다고요. 만약 다시 돌아갈 수 있다면 10년 후, 20년 후, 30년 후를 계획하고 생활할 거예요"

노년의 사람들이 후회하는 것은, 제대로 저축하지 않았던 것을 후회한다.

 

p164 [일상속의 인플레이션]

가령 1억원을 대출받았고 인플레이션율이 연 3%라고 가정해 보자. 화폐의 가치가 떨어졌기 때문에 빌린 돈 1억 원의 1년 후 실질 구매력은 인플레이션율 3%를 제한 9천7백만 원이 된다. 따라서 대출자가 실제로 갚아야 할 돈은 1억 원이 아닌 9천7백만 원, 10년 후에는 약 7천4백만 원으로 줄어든다. 이것을 속칭 '빚이 녹는다'고 표현한다.

> 돈의 가치는 인플레이션에 따라 점점 떨어진다.

 

p198 [대출의 위험성]

투자결정을 내릴 때 실직하거나 갑작스러운 해고로 어려움을 겪을 수 있으니 그럴 때 실제로 재교육을 받고 재기할 수 있도록 여분의 예비금과 현금이 있어야 합니다.

대출은 분명 강력한 도구이지만 그것이 '자산'인 동시에 '부채'임을 명확히 인식해야 한다. 레버리지를 통한 투자의 성공은 자산을 빠르게 확대하는 효과가 있지만 실패할 경우 더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대출을 통해 부를 축적한 성공 사례도 있지만 반대로 빚더미에 올라 경제적으로 몰락한 사례도 많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재정적 한계를 명확히 이해하고 불확실성에 대비하는 것이다.

> 준비되지 않은 대출은 위험하다. 준비되고 위험을 인지하고 있다면 강력한 도구로 사용할 수 있다.

 

p243 [암호화폐의 등장]

보증에서 오는 신뢰가 은행의 핵심가치다. 오랜 세월, 사람들은 은행의 물리적 시설이나 기술이 아니라, 은행이 제공하는 신뢰라는 가치를 위해 기꺼이 높은 수수료를 부담해 왔다. 하지만 은행과 정부라는 빅브라더에 대한 절대적인 신뢰가 흔들리기 시작하면서 사람들은 새로운 방식을 원했다. 그렇게 암호화폐가 세상에 태어났다. 

"사실상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같은 프로젝트의 목적은 단순히 금융 기술이나 화폐기술이 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지구상의 신뢰 본질을 바꾸자는 거였죠. 지금까지 신뢰는 어떤 권위에 의해 탑다운 방식으로 아래 계층의 중개인에게 부여되는 방식이었습니다"

이처럼 기존 금융 시스템의 중심에 있던 신뢰를 근본적으로 재정의하려는 시도가 시작되었고 이러한 '신뢰의 탈중앙화' 선언을 가능하게 만든 기술이 바로 블록체인이었다.

> 신뢰의 탈중앙화를 위해 만들어진 블록체인 기술.

 

p289 [합리적인 경제인과 비합리적인 투자자]

투자는 끊임없이 자신의 판단을 검증하고 감정을 다스리며 현실과 기대 사이의 간극을 조율하는 일이라 할 수 있다. 투자에서 손실은 피할 수 없는 필연이지만, 그 손실이 반드시 실패는 아니다. 중요한 것은 그 경험을 통해 세상에는 공짜 점심은 없음을 배우고 더 나은 투자자가 되어가는 과정이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우리는 조금씩 더 현명해진다. 어쩌만 진정한 '투자 수익'은 수치가 아니라 그렇게 성장한 자신일지도 모른다.

> 손실이라는 경험을 통해 더 나은 투자자가 되어간다. 진정한 투자 수익은 나 자신이다.

 

7. 적용할 점

모르면 배운다. 배우는 자세와 실패를 통한 경험이 중요하다.

대출은 위험하지만 잘 다루면 레비러지 효과를 일으킨다. 재정적 한계와 리스크를 구분해 투자를 이어간다.

실패는 곧 경험으로 발전시켜 어제보다 조금 더 나를 성장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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