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도 모르는 사람끼리 만나서 조금씩 대화를 나누고 같은 목표를 향해 지식을 배웠다.
끝에서는 서로의 성취를 응원하는 사이가 되었다.
마지막 조모임에는 서로의 꿈을 확언하고 메모장에 적어보기를 했는데
왜인지 뭉클했다 (극강 F ;;;;)
다들 본업이 있고, 가족이 있고 매일 살아가야할 일상이 있는 와중에
좀 더 나은 삶을 위해 시간을 내서 달려왔던 한 달이다.
조금씩 뒤쳐지고 포기할까 싶은 순간도 있었을 테지만
같은 목표가 있는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환경은
나 혼자서는 못할 일까지 가능하게 만든다.
신혼집을 알아보시느라 성실히 강의 듣고 과제 해내신 마인드 허브님,
역시나 배우자와 함께 하실 집을 찾으신다던 하이페리온님,
거주 보유 분리를 생각하셨지만 규제에 고민이 생기신 또또님,
강의를 들으시면서 시드를 좀 더 타이트하게 모아봐야겠다고 생각하신 초코콘님,
내가 선호하던 것이 정답은 아니구나라는걸 점차 깨닫게 되신 지혜쏜님,
추후 할머님과 함께 지내실 공간까지 염두하고 계시는 부자막내님,
비록 끝까지 함께하지는 못했지만 바쁜 와중에도 최선을 다해주신 이해내리님..
서로의 목표를 알고 함께 배우다 보니
자연스레 응원하게 되는게 참 신기했던 시간이었다.
나또한 조원분들의 입을 통해 나오는 얘기들에 공감도 되고
같이 의문도 가지게 되었고 또 해소도 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많은 성장을 한 것 같다.
첫 조장으로 부족하고 버벅거렸는데
끝까지 ,,, 웃으며 조모임 해주신 조원들께
무한 감사합니다.
앞으로 재테기를 통해 시드를 더 모아갈 분도,
내마중에서 또 한번 만날 분도,
투자를 통해 목표달성을 하실 분도 알아보게 되었다.
어느 곳에 있으시든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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