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언제나 유쾌한 투자자 산빠입니다.
최근에 돈독모나 조활동을 하면서 만난
1호를 하시고 공허함, 목표 상실로 고민하는 분들이 주변에 많아서
저 역시 그러한 마음을 겪었고 또 극복하였기에
제가 슬럼프?를 극복한 방법에 대해서 글로 남겨보도록 허겠습니다.
저는 월부에 온 지 1년 3개월 만에 등기를 쳤습니다.
25년 1월이네요
1호를 하신 그리고 이제 금방 하실 여러분처럼
(저번주 하신분들이 굉장히 많군요 수고하셨습니다.
여러분도 대부분 근미래 그분이 오실겁니다..어쩔수 없습니다.)
쉼 없이 월부에서(살짝 미쳐서) 달려왔고
드디어 목표에 한발 다가갔다고 생각하고 싶습니다.
뭐 하여튼 저는 등기를 받을 때까지 딱히 큰 감흥은 없었습니다.
사실 월부에서 배웠고 또 배운 대로 매수했기 때문이죠
(시키는 대로 하고 포기하지 않으면 목표에 다가갈 수 있다는 믿음이 있기에....
첫술부터 배부르고 그러면 안 되잖아요 이상한 거죠 ㅋㅋ)
그런데 기쁨이나 흥분보다는 투자 후 단기 목표 상실로 인한 슬럼프가 크게 왔습니다.
평소에 그렇게 재미있던 강의도, 임장도 순식간에 마음이 식어버렸습니다.
네 그분이 오셨습니다. 돈 떨어진 후 난 이제 뭘 해야 하나 그런 마음 말이죠.
마음은 식었지만 머리는 알고 있었습니다
투자판에서 살아남으려면 난 아직 더 배워야 한다는 것 을요.
그래서 식상하시겠지만 열기를 다시 들었습니다 1년 5개월 만에요.
비전보드를 다시 보고 나의 목표 내가 왜 월부에 왔는가를 다시 상기시키려고 말입니다.
운 좋게 너바나님도 오프로 뵈었고 거인의 생각을 들어볼 좋은 기회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정작 식은 마음이 잘 불타오르지는 않더군요
그래도 그냥 꾸준히 강의 듣고 그동안 미뤄두었던 독서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다들 집에 사놓고 읽지 않은 책장에 잔뜩 있지 않나요 ㅎㅎ
(저만 그런가요 ㅎㅎ 책 욕심이 있어서 .....)
그래서 책을 팠습니다.(한 달에 평균 15권 정도 본거 같습니다 재독도 있지만 ㅎㅎ)
강의도 들었습니다. 돈독모는 매달 했습니다. 임장은 잘 가지 않았습니다.
(한 3개월 안 갔네요 ㅎㅎ 올여름은 너무 더웠어라....)
운 좋게 중간에 실전반도 들었습니다.
또 운 좋게 지금은 지투반을 듣고 있네요.
마음은 식었지만 끈은 놓지 않았습니다.
다시 돌아올 자신이 없었거든요
그동안 사라진 수많은 동료를 보고 배운 게 그거였습니다.
뭐 하여튼 독서의 시간이 지나고 지나서
한 8개월쯤 흘렀더니 서서히 다행히 제 마음의 불꽃이 불타기 시작했습니다.
그 시간 동안 투자자의 끈을 놓지 않고 책을 보고 마음을 넓히고
식견도 넓히고 성공한 사람들의 글을 보면서
많은 것을 또 깨닫고 그렇게 시간을 보내고 나니 다시 임장이 재미있어졌습니다.
결국 시간이 약이었습니다.
특별한 방법이 있는 게 아니더군요
저에게는 그랬습니다.
아마도 정신 수양이 덜 된 제가 책을 봐서 돌아왔을 수도 있습니다.
누군가는 3개월 누군가는 8개월 누군가는 1년이 걸릴 수도 있습니다.
찐하게 보낸 만큼 공허감도 크니까요.
그러니까 저 같은 분들
너무 고민하지 마시고 또 투자판에서 떠나지 마시고 시간을 보내보세요(책을 보면서 ㅎㅎ)
결국 시간이 약입니다.
어떤 문제는 결국 시간이 해결해 준다고 하잖아요
이글 보시는 분들 모두 파이팅입니다.
꼭 살아남아 10억 20억 30억 부자 동료가 되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재미없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글은 정말 늘지 않는군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