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평택에 거주 중인 3인 가족(40개월 아들, 남편, 저)입니다.
저희는 사실혼 관계라 혼인신고는 아직 안 했고, 현재 민간임대주택에 살고 있습니다.
남편이랑 연애할 때 남편이 민간임대 주택에 당첨이 되었고 (저는 마포구에 소형 아파트 1주택 소유중이었어요)
이곳은 1가구 1주택인 사람은 들어갈 수 없는 요건이었습니다.
식 올린 후에 혼인신고를 하게 되면 평택 민간임대주택집 외에 당장 갈 수 있는 곳이 없어 혼인신고를 하지 않았습니다.
아이가 빨리 생겨 서울 소형 아파트에서 둘이 신혼을 시작할 수도 없었고 저도 임신을 해서 어차피 일을 정리해야 했고 남편 직장이 당시 평택이라 평택으로 다 정리하고 내려왔습니다.
이 집은 앞으로 4년 더 거주할 수 있어서 당장 나가야 하는 상황은 아니에요.
보증금 1억7800만원 / 월세 30만원 정도 내고 있습니다.
💵 남편의 상황
🏙 제 상황
🧮 부부 자본 계획
남편은 지금 무주택자라 생애 최초 LTV 70% 대출로
지금이라도 성복 쪽에 집을 먼저 사자는 입장입니다.
저는 조금 더 기다리자는 입장이에요.
26년 12월 이후
그래서 그 돈과 남편의 자본 4억을 합치면 9억1천만 원,
거기에 저희 부모님께서 차용증 써서 도와주실 수 있는 2억1천700만원 까지 합치면
총 11억2천7백만 원 정도의 자본이 생깁니다.
부모님이 추가로 도와주실 수 있다고 하시니 세금 더 내고서라도 조금 더 도움 받아볼까 하는 생각입니다.
일단은 11억 2천 7백만원 이라고 생각하고 계획을 짜자는 입장입니다.
💬 각자의 생각
남편 의견:
제 생각:
🙏 고민
민간임대라 당장 나가야 하는 건 아니지만,
지금 부동산 시장이 너무 급등하고 있어서 시기를 놓치는 건 아닐까 걱정됩니다.
반면, 무리해서 들어갔다가 이자 부담으로 생활이 힘들어질까 두렵기도 합니다.
상황이 복잡해서 어디서부터 판단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2년 실거주 의무를 마친 후에, 상급지로 하락장이 와서 집값이 떨어진다면?
그리고 누군가 매수를 하지 않아 원하는 때에 또 현금이 묶이는 지금과 같은 상황이 온다면?
저는 이게 가장 걱정입니다.
아이를 위해서는 평택보다는 성복이 낫고, 저도 성복이면 강남으로 출퇴근하며 가게를 내서 예전처럼 벌이가 나아질 수 있을 것 같긴 하지만… 지금 당장 집이 문제인데 가게가 문제일까요 ㅠ
정말 하루하루 남편이랑 머리를 쥐어뜯으며 고민중입니다.
서울에 혼자 살며 가게 운영해서 그걸로 나름 번 돈으로
이리저리 투자해본다고 한게 사업자용 오피스텔과 소형 아파트였다니..
과거의 제가 너무 후회스럽고 2년 전쯤에 월부님을 알게 되어서
그때 뭔가 단단히 잘못된 투자를 했다는 걸 깨닳았지만
남편 출장따라 미국에 다녀오고 그 이후로 아무 생각 없이 살다가
부동산에 아무 조치를 취하지 않은 제가 너무 바보같고 후회스럽고 개탄스럽습니다.
부동산이 이지경까지 되기 2025년 2분기에 남편이 갑자기 부동산 공부를 하더니
집을 사자고 해서 이리저리 알아보고 제가 가진 매물도 매도가 안되고 지금 10.15정책까지..
왜 집을 사려고 하니 이 난리가 나버린 것인지..
제가 평택 와서 출산도 하고 이제 다시 일할 수 있겠다 싶어
서울로 올라가자고 했더니 남편이 “서울에 어떻게 들어가 그 비싼데를.” 하더니
올해 갑자기 월부님 부동산 유튜브랑 강의 듣고서는 서울 대출 끼고 가자고 올해 이야기 하더라구요
근데 지금 이지경이 되서 서울 못들어가니 자기 명의로 성복이라도 가자고 하는남편에게도
“왜 이제와서 그 얘기를 해” 이야기가 절로..
그치만 과거에 강력하게 밀어붙이지 못한 제 탓이기도 하겠죠.
T인 남편에게 객관적인 지표를 가지고 남편을 설득했더라면.. 매일매일 후회가 물밀듯이 밀려옵니다.
그렇지만 후회한듯 무슨 소용이겠어요. 미래에 더이상 후회할 선택을 하고싶지 않습니다. ㅠㅠ
저희 둘이 머리를 쓰다가 아무래도 안될 것 같아 너무답답한 마음에 여기에라도 글을 씁니다.
어떤 게 더 나은 선택일까요
제발 도와주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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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안녕하세요, 채희님 내집마련 고민중이시군요
내집마련의 시기는 기함이 없습니다. 무슨소리냐면 지금 대출규제로 인해서 주택담보대출이 2억 밖에 나오지 않든지, 대출규제가 없을때 내집마련을 위한 주택담보대출이 4억이 나오던지 결국 현 시점에서 감당가능한 매수를 할 수 밖에 없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렇다고 기다리면 될까요? 대출규제가 풀리기를 기다린다면 그 기간동안 성북구도 내가 감당가능한 금액을 넘어 설 수 있습니다. 시장은 예측 할 수 없기 떄문에 26년에 가지고 계신 자산도 오른다고 확정 할수도 없습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내가 감당가능한 금액으로 대출을 일으켜서 내집마련을 추천드리고, 절대적 기준은 강남접근 1시간 이내입니다. 입지가치가 있어야 나중에 매도를 하고 갈아타기도 할 수 있고, 정말 급할때 팔고 나올 수 있습니다.
[내집마련 중급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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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기준을 알려주는 강의가 내집마련 강의입니다. 꼭 강의를 들어보시고 매수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채희님의 성공적인 내집마련을 응원하겠습니다
화이팅 :)
안녕하세요, 글을 읽고 나니 저도 같이 고민이 너무 되는 문제인것 같습니다. 남편분은 지금 당장 사자고 하시는걸 보니 조급함이 생기신것 같고 Yunchaechae님은 어떻게 될 지 모르는 불확실한 상황에서 좀 더 안정적인 상황을 만들고 싶은 마음이 크신것 같아요. 여기서 한가지 궁금한점이 있는데 왜 "성복"이 최고의 선택지라고 생각한건지 알 수 있을까요? 성복을 산다 아니면 안산다 로만 답을 구하려고 하니 어려워 지는것 같습니다. 현재 정책은 무주택자에게 최고로 유리한 정책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남편분 말처럼 내집마련 하기에는 더할나위 없이 좋은 시기라고 여겨져요. 다만 8억으로 갈 수 있는 선택지가 성복이 최선인지는 한번 판단해보시면 좋을것 같고 yunchaechae님이 사업을 다시 확장하였을 때 벌어들이는 수익까지 하면 이자를 제외하고도 현재 삶의 수준과 비슷할지는 두분이서 같이 계산해보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다시말하면 집을 지금 사고 들어갈 경우의 펵인과 비용, 그리고 집을 나중에 사고 들어갈 경우의 편익과 비용을 생각해 보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경험하신바와 같이 규제는 우리가 예측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닌것 같습니다 그 말은 즉 무주택자 LTV70%도 없어질 수도 있다는 뜻이고, 토허제가 해제될수도 있다는 뜻입니다. 미래에 벌어질 일은 아무도 모르기 때문에 현재의 상황에서만 최선의 방법을 강구하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답변이 도움 되셨길 바랍니다.. 아무쪼록 좋은 쪽으로 잘 논의하셨으면 좋겠어요~!
yunchaehee님 안녕하세요 :) 수도권 내집마련에 대해 고민 중이신 것 같습니다. 서울 집값 상승, 각종 규제에 맞물려서 혼란스러우실 것 같습니다... ㅠㅠ 일단 희망적인 것을 말씀드리면 내집마련하기에 너무 좋은 시기라는 생각이 듭니다. 일단, 규제 상황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거래가 멈췄고, 대세 상승일지 하락일지는 예측할 수 없지만, 일시적인 하락 및 관망세가 될 것 같습니다. 특히, 규제에 영향을 받지 않는 생애최초 70% 를 쓸 수 있기 때문에 거래는 일시적 정체, 대출 사용 가능으로 매우 좋은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앞으로의 상황은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지금 할 수 있는 최선의 집을 매수한다 전략으로 하면 좋을 것 같고, 용인 수지 성복 뿐만 아니라, 서울의 가능한 예산 영역에서 꼭 내집마련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현재 쓰신 글로만 보기에 구체적인 답변을 드리기 어렵습니다. 내집마련기초반 혹은 내집마련중급반을 수강하시면 보다 올바른 기준으로 매수하실 수 있습니다. 혹은 투자코칭 서비스를 이용하여 보다 명확하게 내집마련을 잘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