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르디입니다.
[책 소개]
제목/저자 : 클루지/개리 마커스
출판사 : 갤리온
읽은 날짜 : 25년 10월

[줄거리]
prologeu. 클루지 - 생각의 함정들, 그러나 생각의 무기들
- 15p. 클루지란 어떤 문제에 대한 서툴거나 세련되지 않은(그러나 놀라울 만큼 효과적인) 해결책을 뜻한다.
- 30p. 자연선택은 당장 이로운 유전자들을 선호하고 장기적으로 더 나을지도 모를 대안들을 폐기하는 경향이 있다. 이것은 마치 오늘 사용한 편법이 내일 문제가 되더라도, 지금 당장 제품을 팔아야만 하는 경영자의 처지와도 비슷하다.
- 36p. 클루지는 우리가 진화해온 역사에 대해 특별한 통찰을 제공할 수 있다. 클루지는 우리 자신을 어떻게 개선시킬 것인지에 대해 단서를 줄 수 있다.
Kluge1. 맥락과 기억 - 모든 클루지의 어머니여, 인지적 악몽의 원흉이여!
- 기억력은 완벽하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맥락 기억을 통해 잊어버린 것들을 떠올릴 수 있다. 하지만 이 마저 완벽하지 않다. 맥락 기억은 왜곡과 간섭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장소를 떠올려 기억을 떠올리는 것, 운율과 박자를 이용하여 기억을 떠올리는 것, 반복해서 계속 외움으로써 기억하는 것 등의 방법을 활용해야 한다.
Kluge2. 오염된 신념 - 속아 넘어가도록 타고난 사람들
- 75p. 어떤 신념을 가지고 있는 유기체는 그 신념이 어디서 생겼는지, 그리고 그것을 지지하는 증거들이 얼마나 강력한지에 대해 명확히 이해하고 있어야 할 것이다.
- 75p. 우리는 어떤 사람에 대해 한 측면에서 긍정적인 느낌을 받으면 그것을 자동적으로 일반화해서, 그 사람의 다른 속성들까지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경향이 있다. 심리학자들은 이것을 ‘후광효과’라고 부른다. 이것은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여서, 만약 우리가 어떤 사람에 대해 부정적인 특성을 발견하게 되면 우리는 그 사람의 나머지 속성들도 부정적일 것이라고 추측하는 경향이 있다. 일종의 ‘갈퀴효과’인 셈이다.
- 81p. 우리는 흔히 무슨 기억이든 가장 최근의 것을, 또는 가장 쉽게 기억나는 것을 다른 자료보다 훨씬 중요하게 여긴다.
- 83p. 우리가 임의로 선택된 출발점에 준거하기 때문에 때로는 전혀 그럴듯하지 않은 답을 내놓을 수도 있다는 사실이다. 낮은 수치에서 출발하면 그럴듯해 보이는 가장 낮은 수치에 이를 것이고 높은 수치에서 출발하면 그럴듯해 보이는 가장 높은 수치레 이를 것이다. 사람들은 가장 현명한 답을 찾기 위해, 즉 그럴듯해 보이는 범위의 중간 값을 구하는 식으로 전략적으로 행동하지 않는다. 만약 정답이 25~45사이일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왜 25 또는 45라고 말하는가? 그것보다는 35라고 말하는 것이 정답이 될 확률이 클 것이다. 그러나 닻 내림과 조정의 심리에 따르는 사람들은 실제로 그렇게 행동하지 않는다.
- 85p. 일종의 편리한 사고방식, 곧 사람들이 자신에게 친숙한 것을 좋은 것이라고 믿는 경향이 있다.
- 89p. 우리의 사고는 크게 두 종류로 나눌 수 있다. 하나는 빠르고 자동적이며 주로 무의식적으로 진행되는 사고이고, 다른 하나는 신중하고도 판별력 있게 천천히 진행되는 사고이다.
- 92p. 우리가(거창한 것이든 하찮은 것이든) 어떤 이론을 믿고 있다면, 그것을 위협할지도 모를 증거보다 그것을 지지하는 증거가 우리 눈에 더 잘 띄는 경향이 있다.
- 97p. 우리는 우리가 믿고 싶은 것을 우리가 믿고 싶지 않은 것보다 훨씬 더 관대하게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다.
- 101p. 동기에 의한 추론은 도대체 왜 존재할까? 이것은 진화의 관성 탓이라기보다 우리에게 예견의 능력이 없이 때문이다. 우리는 진화를 통해 신중하게 추론하는 능력을 가지게 되었지만, 그것을 현명하게 사용하는 데 필요한 통찰력을 함께 지니고 있지는 않다. 우리에게는 추론이라는 강력한 도구와 자기기만이라는 위험한 유혹이 결합하면, 어떤 큰 위험이 따르는지를 예견할 능력이 없다. 즉 우리에게는 사실상 우리가 편향되지 않도록 막아줄 내적 장치란 존재하지 않는다. 결국 신중한 추론의 기제를 얼마만큼 사용할지 결정하는 것은 우리의 의식적인 자아의 몫이며, 때문에 우리는 (불행이든 다행이든) 우리가 원하는 만큼 편향될 수밖에 없다.
- 107p. 우리는 일단 어떤 것이(무슨 이유에서든) 참이라고 결정하면 그것을 믿기 위해 종종 새로운 이유들을 만들어내곤 한다.
- 108p. 정말로 합리적인 사람이라면 흔들림 없이 참된 전제에서 참된 결론으로 나아가면서, 오직 참된 것만을 믿을 것이다. 그러나 진화의 산물이자 클루지인 우리 인간은 종종 결론에서 출발해 그것을 믿기 위한 이유를 찾는 식으로 거꾸로 나아가는 비합리적인 존재이다.
- 111p. 누구나 직감하듯이 가능성에 대해 그저 묻기만 해도 사람들이 그것을 믿을 확률이 높아질 수 있다. “당신이 열두살 때부터 포르노 잡지를 읽었다는 것이 사실인가요?” “이의 있습니다! 그것은 사건과 무관한 얘기입니다!” 이것은 실험적 증거들을 통해서도 입증 된다. 때로는 어떤 것을 선언적 진술이 아니라, 질문의 형태로 듣기만 해도 그것을 믿기에 충분한 것이다.
Kluge3. 선택과 결정 - 진화의 덫에 걸린 호모 이코노미쿠스
- 123p. 진화의 비교적 최근 산물인 의식적 의사결정에 가까이 갈수록 우리의 결정은 더 형편없는 것이 될 때가 많다.
- 126p. 웬만한 사람들은 대부분 돈에 대해 다소 덜 합리적인 방식으로, 곧 절대적인 관점에서가 아니라, 상대적인 관점에서 생각한다.
- 130p. 우리는 사물의 예상 효용에 따라, 다시 말해 그것이 얼마나 큰 만족을 가져다줄 것인지에 따라 그것의 가치를 평가해야 하며, 그래서 효용이 가격보다 클 때에만 그것을 사야 한다. 그러나 여기서도 인간의 행동은 경제적 합리성과 일치하지 않는다. 사람들이 가치를 결정하는 첫째 원리가 상대적 관점에서 결정한다는 것이라면, 둘째 원리는 무엇이 정말로 가치 있는 것인지에 대해 사람들이 아주 막연하게 생각한다는 것이다.
- 131p. 사람들은 종종 문제의 개보다 파는 사람들이 떠드는 말에 더 주의를 기울이곤 한다. 그래서 개를 키운 사람이 600달러의 값을 부르면 고객은 500달러로 깎아내려 개를 산 뒤에, 스스로 운이 좋았다고 생각할 것이다. 그런데 파는 사람이 500달러에서 시작해 조금도 깎아주지 않는다면, 고객은 투덜대며 가게를 나설지 모른다. 그리고 십중팔구 그 고객은 바보일 것이다. 왜냐하면 개가 건강하다고 칠 때 500달러면 꽤 잘 산 것일 터이기 때문이다.
- 135p. ‘사망세’는 죽음에 대한 생각을, 우리 모두가 두려워하는 운명을 환기시키는 반면에 ‘상속세’라고 하면 정말로 부유한 사람들만 생각이 나고 평범한 납세자들과는 별 상관이 없는 세금인 것처럼 들릴 수도 있다. ‘범죄율’을 범죄에 대해 생각하게 하지만 ‘범죄 없는 비율’은 안전에 대한 생각을 촉발한다. 우리가 무엇을 생각하는지, 결정의 순간에 우리가 무엇을 기억 속으로 불러내는지가 때로는 결정적인 차이를 낳는다.
- 138p. 진화의 관성은 현대인이 이따금 비합리적으로 행동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곧 우리는 어느 정도 불확실성을 예상하도록 설계되어 있지만, 실제로 이런 불확실성이란 오늘날 대부분 (그리고 다행히도) 존재하지 않는 것들이다.
- 152p. 매우 빨리 내린 결정도 의식적이고 신중하게 내린 결정만큼이나 모든 면에서 훌륭할 수 있다.
- 153p. 우리의 본능을 맹목적으로 믿어서는 안 될 것이다. 사람들이 종종 신속하면서도 효과적인 결정을 내릴 수 있는 것은 보통 유사한 문제들에 대해 많은 경험을 했기 때문이다.
Kluge4. 언어의 비밀 - 언어, 커뮤니케이션을 방해하다
- 192p. 자신에게 분명하다고 상대에게도 분명한 것은 아니다 : 우리는 어떤 문장이 우리에게 분명하면 그것을 듣는 사람에게도 분명할 것이라고 가정한다. 그러나 종종 그렇지 않을 때가 있다. 언어를 이해하는 기계를 만들려고 시도했던 공학자들이 깨달았듯이, 우리가 말하는 것의 상당 부분은 매우 애매하다.
Kluge5. 위험한 행복 - 무엇이 정말로 우리를 행복하게 하는가?
- 202p. 행복은 섹스를 뜻할 수도 있고, 약물을 뜻할 수도 있으며, 로큰롤, 군중의 아우성, 성공적으로 마친 일에 대한 만족, 좋은 음식, 좋은 술, 좋은 대화 등을 뜻할 수도 있다. 그런가 하면 심리학자 미하이 칙센트미하이가 ‘몰입’의 상태라고 부르는 것, 곧 시간이 가는 것도 모를 만큼 자신이 잘 하는 어떤 것에 빠져 있는 상태도 있을 것이다. 내가 보기에 정말로 중요한 문제는 행복을 어떻게 정의할 것인가가 아니라(진화의 관점에서 볼 때) 도대체 왜 인간이 행복에 관심을 가지는가 하는 문제다.
- 221p. 행복 체감의 법칙; 왜 행복은 오래 머무르지 못할까? 그것은 바로 상황이 어떻게 굴러가든 거기에 익숙해지는 경향이다.
- 223p. 새로운 물질적 재화는 종종 엄청난 초기 만족을 가져다 주지만 우리는 이내 그것에 익숙해진다.
- 223p. 우리는 그저 부자가 되고 싶은 것이 아니라 남들보다 부자가 되고 싶은 것이다. 결국 우리 가운데 많은 사람들은 아무리 더 열심히 일해도 행복의 수준은 본질적으로 그대로인 행복의 쳇바퀴를 돌리고 있는 셈이다.
- 225p. 자기 이해가 부족하다는 사실은 언뜻 놀랍지만 다시 한 번 생각해보면 꼭 그런 것도 아니다. 진화는 우리가 우리 자신의 내부 작용을 이해하든 말든, 심지어 우리가 행복하든 그렇지 않든 ‘신경’ 쓰지 않는다. 행복은, 또는 더 정확히 말해 행복을 추구할 수 있는 기회는 우리를 움직이는 동력 이상의 특별한 것이 아니다. 행복의 쳇바퀴는 우리를 계속 움직이도록 만든다. 살아서 애를 낳고 애를 키우며 또 다른 날을 위해 살아 남도록 만든다. 진화는 우리가 행복하도록 우리를 진화시킨 것이 아니라, 우리가 행복을 추구하도록 우리를 진화시켰다.
Kluge6. 심리적 붕괴 - 마음이 언제나 정상 작동하리라는 보장은 어디에도 없다
- 238p. 뇌에 대한 요구(이른바 인지 부하)가 증가하면 선초 체계는 평소대로 작동하는데 반해, 더 현대적인 숙고 체계는 뒤처지기 시작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특히 인지적인 위급 상황에서, 우리의 더 진화된(그리고 이론적으로 더 견실한) 능력이 가장 절실히 필요할 때, 이런 능력은 우리를 저버린다. 그리고 분별력 없는 행동이 이어진다. 우리가 정신적으로(또는 정서적으로) 피로할 때, 우리는 더 고정관념에 사로잡히고 더 자기중심적으로 되며 닻 내림의 고약한 효과에 더 취약해진다.
242p. 우리가 뒤로 미루고 싶은 유혹을 가장 크게 느끼는 과제들은 일반적으로 두 조건을 충족한다. 하나는 우리가 그것을 즐기지 않는다는 점이고, 다른 하나는 그것을 꼭 지금 해야만 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조금만 기회가 생겨도 우리는 하기 싫은 것을 뒤로 미루고(종종 그것이 무슨 결과를 초래하는지에 대해 별다른 생각도 없이) 재미있는 것을 즐긴다. 한마디로 말해 뒤로 미루기는 미래를 깎아내리기, 즉 현재에 비해 미래의 가치를 낮게 평가하는 경향과 쾌락을 편리한 나침반으로 사용하기 사이의 사생아다.
epilogue. 13가지 제안 - 우리들의 세계를 현명하게 만드는 법
- 271p. 자신의 충동을 미리 예상하고 앞서 결정하라 : 연말 쇼핑을 위해 일 년 내내 돈을 묶어 두는 ‘크리스마스 적금’은 경제 학자의 관점에서 볼 때 완전히 비합리적인 것이다. 유동성이 힘인 세상에서 왜 돈을 미리 떼어 놓는가? 그러나 우리의 진화적 한계를 고려할 때 이것은 완전히 사리에 맞는 전략이다. 유혹은 우리가 그 대상을 볼 수 있을 때 가장 크다. 때문에 우리는 순간의 충동에 휩싸여 있을 때보다 미래를 계획할 때 더 나은 우리가 되기 쉽다. 그리고 현명한 사람은 이렇게 행동하는 사람이다.
- 272p. 막연히 목표만 정하지 말고 조건 계획을 세워라 : “체중을 줄이겠다”. 또는 “이 논문을 마감 시한 전까지 끝낼 것이다.” 와 같이 막연하게 목표를 정하면 그것을 지키기가 거의 불가능할 때가 많다. 단순히 목표를 좀 더 구체적으로 세우는 것("3킬로그램을 줄여야지.")으로도 충분하지 않다. 심리학자 피터 골위처의 연구에 따르면 목표를 구체적인 ‘조건 계획’의 형태로 바꿀 경우에, 이를테면 “감자튀김을 보면 그것을 멀리하겠다.”와 같이 “X이면 Y이다.”의 형태로 바꿀 경우에, 성공할 확률이 크게 높아진다고 한다.
- 275p. 자신에게 거리를 두어라 : 우리의 마음은 가까운 것과 먼 것에 대해 거의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생각하도록 구성되어 있다. 곧 가까운 것은 구체적으로 생각하는 반면에, 먼 것은 추상적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무작정 멀리서 살핀다고 해서 언제나 더 좋은 것만은 아니다. 여러분이 몇 개월 뒤에 무슨 일을 하기로 약속했던 경험을 머릿속에 떠올려 보라. 우리는 미래의 내가 현재의 결정에 대해 어떻게 느낄지를 되도록 자문해보아야 한다. 또한 자신이 현재와 미래를 각각 어떻게 다르게 다루는지를 깨달을 필요가 있다. 한 가지 좋은 방법은 ‘잠시 기다리는 것’이다. 만약 여러분이 어떤 것을 내일도 원한다면 그것은 중요한 것일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만약 그 욕구가 사라져 버린다면 그것은 중요한 것이 아닐 것이다.
- 277p. 우물을 파되 한 우물을 파라 : 결정은 심리적으로뿐만 아니라 신체적으로도 많은 비용을 요구한다. 따라서 완전한 정보를 획득하고 모든 우발적인 경우와 반대 경우들에 대해 충분히 성찰할 때까지 모든 결정을 마냥 미룰 수는 없는 노륵이다. 우리는 결코 똑같은 거리에 있는 똑같이 관심을 끄는 두 건초 더미 사이에서 선택을 망설이다가 굶어 죽었다는 <뷰리던의 당나귀 이야기>를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가장 신중한 결정은 가장 중요한 선택을 위해 아껴 두어라.
[느낀점]
추천을 받아 사 놓고 한참 되었다가 읽게 된 책인데… 읽으면서 정말 힘들었다.
내용이 사실 크게 뭔가 와 닿아서 내가 어떻게 적용해야겠다는 생각이 잘 들지 않았고, 그냥 내가 그동안 삶을 살면서의 나의 행동에 대한 이유가 그냥 유전적으로 그렇게 설계 되었고, 과거 채집/수렵을 하던 시절에서의 생존을 위한 본능적인 것들로 인한 것이라는 걸 보면서… 더 할 말이 없어졌던 것 같다.
그러고.. 맨 마지막에 어떻게 해야 한다는 행동지침이 나왔을 때, 이거를 위해 이렇게 오랜 내용을 봤어야 했던 거구나 했다. ㅎㅎㅎㅎㅎ
투자적으로 적용했을 때, 내가 좋다고 생각하는 지역 혹은 단지가 있으면 계속해서 그 것의 장점만을 보게 되고 객관적인 지표인 강남 접근성, 물리적 거리, 환경 등의 이유가 있음에도 정확한 판단을 하지 못할 때가 있다. 그럴 때 내가 그 단지에 대해 처음으로 생각한 좋은 부분이 진짜 이게 선호도에 유의미한 것인지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행동이 필요할 것 같다.
행복에 대한 부분에서 사실 난 엄청나게 행복하지 않거나 불행하다는 생각을 해본적이 없다. 그런데 행복이란 무엇일까를 주변에 의해서 생각해보면서 계속해서 행복에 대해 고민해보고 어떻게 하면 행복해 질 수 있을지를 고민하다보니 어느새 진짜 뭔가를 해서 행복한 삶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냥 행복에 너무 집착 하지 않고 이 전처럼 그냥그냥 살아가면서 불행에 대한 빈도를 줄이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